교육사회학의 갈등론의 하위 이론들에 나오는 두 개념인 헤게모니와 아비투스.
특정집단의 상징체계가 모든이들의 일상과 사회의식에 스며들어 있는상태인 헤게모니와
한계급의 의미체계를 다른 집단이 받아 들이도록 하는 과정에서 학습자들이 습득하는 특정 지각/이해 방식
으로 각각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개념이 잘 헷갈리는데...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자세한 답변 부탁합니다 교육사회학 전공이신분들...혹은 고수님들..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헤게모니와 아비투스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 헤게모니 : '지적, 도덕적 지도력'으로 '지배계급이 그들의 정치적, 도덕적, 지적 지배력을 사용하여 자신의 세계관을 피지배계급에 주입함으로써 그들의 지배를 관철하는 것'
* 아비투스 : 동일한 조건하에서 얻어지는 기본적인 생활양식으로 그 조건 하에 있는 모든 개개인이 공유하는 서향체계
음 이 두 개념의 차이점이라면 우선 주로 이 개념들이 쓰이는 논의 영역이 다르다고 할수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기로는 그람시가 주장한 헤게모니는 주로 '시민사회'를 주제로 논할때 등장하는 개념이고, '아비투스'의 경우에는 '사회 계층과 계급', 그리고 '문화'를 논할때 자주 등장하는 개념입니다.
두번째로는 두 개념이 말하고자하는 포인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헤게모니의 경우에는 피지배계급을 지배계급의 생각으로 '동화' 시키고자 하는데 그 주안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비투스의 경우네느 '취향의 자연화'를 통한 '구별짓기'를 정당화하는데 주안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이론 모두 맑시즘에서 영향을 받은 이론가들이 주장하여 갈등론적인 늬앙스가 강하게 풍기고 있으며, 두 개념 모두 지배계급이 피지배계급을 지배하는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20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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