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부진 이유 너무나도 많지만 간략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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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수층이 얇습니다. 지난시즌 여름이적시장 + 겨울이적시장 선수 영입이 없었습니다.

챔스+리그 일정 빡빡하게 병행하면서 꾸역꾸역 버틴거지 정상적인 스쿼드가 아니었습니다.

선수들이 지쳐가는 가운데 손흥민은 아시안컵 다녀오고, 알리와 케인 등 부상을 안고 뛰면서 더 상태가 안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백업이 부실하고 주전과 격차가 심하다보니 매번 풀 주전급 스쿼드로 돌리니 선수들이 결국 퍼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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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도 새롭게 영입했다고하는데 은돔벨레, 로셀소, 세세뇽이 끝입니다. 정작 가장 필요했던 케인의 백업 영입 안했죠, 오른쪽 풀백 트리피어 내보내고나서 영입 안해서 결국 오른쪽 풀백 터져버렸죠. 세세뇽은 데려올때부터 지금까지 부상으로 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에릭센 이적설 휘말리면서 결국 초반에 뛰지 못했고, 알리는 부상여파로 폼을 여전히 못찾고 있습니다. 손흥민, 케인 과부화 걸리고 중원도 결국 무너졌습니다. 알더베이럴트나 베르통언 모두 계약기간 얼마 안남았는데도 재계약 안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이 선수들도 마음이 떠났다고 보셔도 됩니다.

요리스도 가끔 보여주는 치명적인 실수가 팀을 완전히 나락으로 빠트려버리곤 하는것도 문제입니다.

다이어나 워커 피터스, 완야마 이런애들 쓸수 있을꺼라고 보시나요? 못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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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10년 넘게 무관이고, 그나마도 리그컵 1회 우승이 2000년대 들어서 우승이 전부입니다.

챔스 우승이라도 했다면 돈방석에 앉고 동기부여도 확실히 되면서 선수들도 힘냈을텐데, 정착 결과물은 없고 눈앞에서 놓치면서 허탈감도 컸을테고, 챔스 리그 병행 후유증이 제대로 올수밖에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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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도 이제 5년 넘게 토트넘에 있었는데 보통 이정도 기간이면 결과물을 얻을때도 된건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챔스 꾸준히 나가긴 했어도 딱 거기까지였고, 리그 우승권 도전? 근처는 가봤어도 결국 스스로 자멸해서 시즌 후반기 가면 매번 꼬꾸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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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레비 회장부터 토트넘 구단이 선수들을 너무나도 안챙깁니다. 30대 선수들에게 1년 계약 제시하고, 주급체계는 엉망인데 신입생에게 케인과 비슷한 주급 바로 꽂아주면 동기부여 생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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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선수보강도 없고, 주구장창 선수 굴려서 비싸게 팔 생각밖에 없는 구단에 비전이 있을꺼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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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도 아마 느꼈을겁니다. 이 구단에 더이상 비전은 없다는걸..정말로 우승을 원한다면 맨시티,리버풀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전력보강은 해줘야하는건데 짠돌이 구단, 셀링클럽의 전형적인 형태로 가고있다고 봅니다. 올시즌 챔스도 못따고 무관으로 끝나면 에릭센,케인,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 등 지킬수 있다고 보시나요? 절대 못지킨다고 봅니다 . 결국 예전 토트넘으로 돌아가는 수준밖에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