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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비공개 조회수 66,038 작성일2019.10.24
얼떨결에 특채된거 수상한데 까불이 맞나요?
눈깔 왜 그렇게 떠가 복선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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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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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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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까불이는 철물점 직원임 씨씨티비 달아준사람

까불이가 목조를때 썼던 선같은거?

그거 오늘 거기 철물점 나오는장면에서

오정세가 그거 꺼내들고 돌리면서 강하늘이랑

말싸움 했음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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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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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8****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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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으로 저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까불이는 옹산초등학교 야구부 코치이자, 용식이의 친구

양승엽입니다.

근거1. 등장이 어느샌가 뜸~하다.

에피소드 22-23화 합본 '그 썸의 끝'에서 첫 장면에서 향미에게 원한 있는 용의자들이 잡힌 6등분 화면 조정숙(동백이 엄마), 최낙호, 강종렬, 홍자영(노규태 마누라), 노규태, 제시카(강종렬 마누라) 이렇게 포커스가 잡히는데 저는 제작진의 연막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외의 인물들 옹산시장 아줌마들, 파출소 경찰들 등등 주연진들 포함하여 14화를 내달리고 있는 지금까지 꾸준히 등장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등장이 뜸해져 잊혀지는 인물이 있죠? 양승엽입니다. 그의 마지막 등장이 언제인지도 모를 정도로 말이죠. 무릇 특정 장르의 전개방식의 변화는 같은 장르의 기존 전개방식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즉, '클리셰'라고 하죠. 자, 6등분의 용의자 클로즈업 방식. 드라마를 보셨다면 굉장히 낯익은 연출입니다. 바로 소년탐정 김전일에 나오는 용의자 포커싱 방식이죠.

25-26화 합본 '그 썸의 끝'

소년탐정 김전일 용의자

오히려 후반부로 가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의적으로 연막친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낯익은 연출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근거2. 파출소장의 말대로 까불이(양승엽)는 CCTV를 의식했다.

까멜리아에 CCTV를 설치한지 하루만에 벽지에 까불지마 '그 때부터 내가 널 보고있다.'협박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말 그대로 CCTV 하루만에 이 사단이 난 가운데 용식과 파출소장의 대화를 들어보면 변소장이 "카메라를 의식한 놈 그 놈을 색출하란 말이여."라는 대사 바로 후에 용식이가 "아니 CCTV 처음 보나? 하고 CCTV를 돌려보니 옹산 남자주민들이 카메라를 쳐다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두가 이게 뭐야? CCTV를 달았네? 등등 웅성거릴 때 양승엽이는 혼자서 손가락으로 V를 했습니다. 마치 SBS X맨처럼 말이죠.

맨 왼 쪽에서 손가락 V 하는 양승엽 15-16화 합본 '이 구역의 스라소니'

근거3. BGM없이 연출된 '양승엽 누나가 용식이를 차 버린 이유.'

극 중에서 13-14화 (옹산요정)에서 용식이가 자신도 치정이 있는 남자라며 초등학교 때 양승엽 누나와 사귄 과거를 고백합니다. 개인적으로 양승엽이를 까불이라고 확신하게 된 장면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연출이 좀 이상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BGM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 BGM은 장면의 분위기나 극 중 인물의 감정을 대변하는 장치로 쓰입니다. 근데 간혹 BGM이 나오지 않는 연출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인물의 대사에 집중시키기 위해 제외시키기도 하는데요. 초등학교 때 양승엽 누나와 사귄 용식이 하지만 승엽이 누나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단 한 장의 편지를 남기고 이별을 고했다. 근데 그 편지 내용이 '자기랑 사귄거 승엽이에게 말 하면 아가리를 찢어버리겠다.'는 섬뜩한 내용. 근데 당시 용식이의 대사를 빌어 진짜 비밀은 본인도 아직까지도 왜 차였는지 모르겠다는 것. 아무래도 양승엽이 어릴 적부터 내재되어 있던 범죄자로서의 본성과 이를 알게 된 양승엽의 누나 그리고 둘의 관계를 알게 되었을 때 우려되는 양승엽의 반응 등이 이 이유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13-14화 (이 구역의 스라소니)

근거4. 이유없는 장면은 없다 (上) 양승엽을 무시하는 헬레나

극 중 까불이의 범행동기는 평소 자신에게 모욕감을 주는 이에게 원한을 느껴 살인으로 이어진다는 것으로 볼 때, 동백이가 아직까지 살아있을 수 이유는 동백이는 모두에게 친절한 aka. 친절한 동백씨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백두할매 게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외국인 '헬레나'를 언급하는 이유는 '양승엽을 무시하는 헬레나'대목에서 주어(헬레나)와 목적어(양승엽)이 아니라 동사(무시)에 있습니다. 3-4회 합본 (좋은 놈 나쁜 놈 치사한 놈)에서 양승엽이 헬레나에게 헬레나의 모국어로 대화를 거는 장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헬레나는 오히려 한국말을 할 줄 앎에도 불구하고 무시해버리죠. 물론, 이 드라마에서 인물과 인물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에서 갈등, 대화, 다툼 그리고 사랑 등이 있지만 양승엽을 용의자로 생각해 봤을 때 놓쳐서는 안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개인적으로 예상되는 전개 중 하나가 헬레나의 봉변(죽음일수도)이기도 합니다.

3-4화 합본 '좋은 놈 나쁜 놈 치사한 놈'

근거5. 이유없는 장면은 없다 (下) 양승엽의 섬뜩한 표정

앞서 근거2에서 언급했던 15-16화 '이 구역의 스라소니'에서 필구가 다니는 옹산 초등학교 체육창고에 방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관할구역의 경찰이자 우리의 남주 황용식이가 출동하죠. 용식이가 사고현장을 조사하고 사건 현장과 가까이 위치한 친구 양승엽과 얘기를 나누던 중, 양승엽이가 본인이 발견한 라이터를 건네주죠. 근데 곧 이어 나온 용식이의 대사가 양승엽의 표정에 변화를 일으키죠. 그 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 때 잡힌 양승엽의 표정은 뭔가 모를 의미심장하면서도 섬뜩했습니다.

양승엽의 표정 변화 전

양승엽 : 꽁초는 안 나와서 모르겄고 이게 나왔어.

황용식

황용식 : 어? 나 이거 어디서 봤는디? 이걸 누가 갖고 댕기더라?

표정 변화 후

사실 이 장면은 양승엽을 까불이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뒷받침 근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양승엽을 범인으로 생각하기에 이 장면이 굉장히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는데요. 근데 말입니다. 양승엽을 범인으로 생각해서 파생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만, 만일 라이터가 발견되었다는 장면을 위한 거라면 두 번째 황용식이 라이터를 든 장면으로도 충분했을 겁니다. 양승엽이 까불이가 아니라면 왜 양승엽의 표정변화까지 용식이 클로즈업된 상태에서 다시 잡았을까요?

쓰면서 생각난 김에 더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근거6. 옹산초등학교 방화사건의 발생시점이 제3의 인물(강종렬)이라는 것

당시 옹산초 방화 발생 시 사건 발생시점 장면이 옹산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비상벨을 들은 강종렬이었습니다.

극 중 옹산초등학교 비상벨 소리를 들은 강종렬

자, 이 장면도 생각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은 화재 발생 시점 연출은 대부분 최초 목격자가 주황빛으로 조명되는 방화 현장을 목격하고 불이야~! 소리를 지른 뒤 벽에 걸린 비상벨로 시점이 옮겨진 뒤 울리고 경찰과 소방서에 출동으로 이어지죠. 근데 본 장면은 이례적이게도(제 주관입니다.ㅎㅎ) 이 모든 순서가 생략되고 제 3의 인물이 비춰지지도 않는 비상벨을 듣는 것으로 대신 연출됩니다. 제 주관입니다만 이렇게 연출된 이유는 이 방화 사건의 목격자는 동시에 범인이기도하며, 범인의 정체는 결말과 이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보여줘서도 안 되며 그리고 옹산초 체육관과 가장 접근성이 용이한 인물이 바로 양승엽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양승엽이 까불이가 아니라면 개연성 측면상 저 화재현장이 초등학교 체육창고라는 점에서 보면 목격자는 해당학교의 운동부 코치인 양승엽이어야 이야기가 이상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제 개인적인 주관으로 양승엽이 까불이인 이유를 적어봤습니다. 2주 전에 올리신 질문이고 후반부로 전개된 지금 이 답변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저도 굉장히 재미있고 보고 있는 드라마라서 다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나름 처음 볼 때도 집중해서 본다고 본 거였는데 다시 보니까 제가 놓쳤던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버스 안에서 용식이가 승엽이 누나와 헤어진 이유를 듣고 양승엽이가 까불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 확신을 전제로 이 인물에 관련된 장면들을 보니 하나하나가 다 단서들이더라구요. 쓰면서 또 생각나는 게 첫 번째 근거에서 들었던 등장이 뜸한 것도 더 이상의 단서는 제공하지 않겠다는 의도도 느껴지는 것 같구요. 저도 그냥 몇 자만 끄적이려고 했는데 손이 좀 근질거리긴 했나보네요. 물론~~~!!! 제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무튼 남은 회차 우리 모두 재미있게들 보십시다!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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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레
우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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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2회 끝날 때쯤 고양이사료 들고 가는 남자가 등장했는데

이 사람이 까불이 아닐까요?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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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진
imac****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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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이=변소장 입니다.

손에 물집 생기는거 변소장이 용식이에게 권총 주고 생겼고..용식이에게 까불이 보면 꼭 촣으로 쏘라고 합니다. 본인이 2중인격인걸 알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리고 몇 년동안 잡지 못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기에 회피 해 왔음

그리고 향미는 흥식이보고 흥식이라고 함 아저씨라고는 안 해요.

주변에 항상 있었지만 경찰이란 신분으로 감히 의심 못 한 존재죠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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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진
ykj6****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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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산 사람은 아닐둣!

동백이가 죽어야 득을 보는 사람.

동백이 엄마 재혼하신 분의 아들 아닐까요

딸도 좀 싸가지 없던데...

동백이 죽어야 엄마 사망 보험금 탄다

법적인 자식이.

동백 엄마 대사 중 니들 남매 나 사람 취급 안했다는 대사 나옴

동백이가 사랑 못 받고 큰게 아니라

사실 새 엄마 밑에 산 그들이 아빠까지 빼겼다 생각하며 삐뚤어 자란게 아닐지.....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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