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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계백장군은 ..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3,481 작성일2005.09.06

제가 아주 큰일이 났습니다 ㅠ

 

도대체 저 혼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

 

제가 이번주 금요일 (즉 , 9월 9일 ) 날 학원에서 논술 수업이 있어요 ;;

 

그런데 이번 논술 수업에서는 .. 토론을 한다고 하더군요 .

 

그런데 ! 그 토론 주제가 ..

 

계백장군은 유죄인가 ? 무죄인가 ?

 

이거 이더군요 ;; 얼마나 난처 하던지 ;

 

저좀 도와주세요 ㅠ 이번에 예비중 들어간 초 6이구요 ;

 

정말 도와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

 

그리고 제가 논술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

 

이번 논술 시간은 A반 B 반 반대항을 한다고 합니다

 

더 잘하는반은 파티를 한대요 ..

 

노래방도 가고 ; 피자도 먹고 ;

 

너무 좋겠죠 ? 그러니까 저좀 도와주세요 ㅠ

 

제가 A반인데 A반에서 판사는  선생님 이 맡으셧구요 .. 저는  변호사를 맏았어요 ..

 

그런데 ;   저희 변호사 쪽에서는 계백장군이 무죄라는걸 정확히 ..

 

똑부러지도록 말을해야 합니다 .

 

그러니까 . 계백장군이 가족을 살해 한 내용의 무죄와 .

 

여러가지 계백장군의 무죄를 알려주세요 ;

 

유죄를 말하는 사람들과 얘기도 해야하구요 ;

 

여러가지 질문 받을것도 대비해서 답변도 해야합니다 .

 

이정도면 이해 가셧죠 ?

 

안 가신 분들은

 

uwlsgudu@hanmail.net  로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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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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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장군이 처자식을 죽인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김유신장군이 전쟁터에서 돌아왔다가 급보를 받고 전쟁터로 다시 떠날 때

 

집에 들르지 못하고 집우물물을 떠오라고 해서 물을 마시면 물맛이 그전과 같다고 하면서

 

떠납니다.

 

김유신장군뿐아니라 장졸들역시 집에 들러 안부인사조차 할 수 없는데

 

장군만 집에 가면 군사들의 사기는 어떻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냥 떠나오면 군사들은 또한 각자의 집에 무슨 일이 생긴거나 아닌지 불안해할 것이 뻔합니다.

 

그것을 김유신 장군은 우물물의 물맛으로 집에 아무일이 없다는 암시를 군졸들에게 준 것이지요.

 

옛말에 여자가 바람이 나면 장맛이 변한다고...

 

물론 그당시에는 장맛대신 아마도 물맛이었던 것 같고, 왜냐면 장이 보급되는 것이 고려시대라... 

 

그런데

 

계백장군은 처자식을 죽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만

 

이러한 방식또한 군졸들에게 비장한 각오와 일사분란한 의견통일을 위해서 고대사회에서

 

곧잘 취해지던 방식이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가멘논이 트로이를 치고자 그리스 연합군을 모아 출정하려고 할 때

 

신탁을 받아보니 딸을 죽여야 한다고 해서

 

사랑하는 딸을 죽이고서 출정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신화의 과장을 한꺼풀 벗겨 보면

 

계속 날씨가 안좋아서 출항을 하지 못하자 연합군 사이에서 망설이는 마음이 커지기 시작했겠죠.

 

더 이상 지체되면 출정해보지도 못하고 뿔뿔이 흩어질 것 같으니

 

지도자로서 아가멘논은 가장 아끼는 것을 버려야 했습니다.

 

딸의 생명을 하늘에 바침으로서 전 장병들에게 필승의 각오를 심어줬던 것이죠.

 

고대 사회에서 지도자들은 곧잘 자식들의 생명으로 대의를 얻을 때가 있었습니다.

 

대군이 쳐들어오는 멸망의 순간에 누구나 도망가고자 하는 마음이 앞섰을 겁니다.

 

실제로 백제에 멸망당하는 그 몇일 간 신라군에 대항한 백제군은 계백군이 전부일만큼

 

백제군의 사기는 땅을 쳤지요.

 

계백군만이 그런 시기에 끝까지 항전한 것은

 

계백장군이 보여준 비장함때문이었을 겁니다.

 

단지 노비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은 아닐 겁니다.

 

배를 타고 일본으로 망명한 백제상류층이 얼마인데..

 

아마도 탈출하려고 했으면 충분히 일본으로 갈 수 있었을 겁니다.

  

계백의 행동은 지금보면, 그리고 제가 생각해도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계백의 편에 서서 변호를 하신다면 할 수 없습니다.

 

군사들의 사기를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밀고나가야 합니다.

 

노예가 되는 것을 막고자 했다는 것도

 

가족의 안위을 걱정한다는 측면에서 얼마나 개인적인 욕심입니까.

 

국가수호를 맏고 있는 장군으로서 가족의 목숨을 버려 전체 장병들에게 비장함과

 

높은 사기를 주었다고 주장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200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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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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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소견을 계백장군의 영정에 드립니다.

 

“한 나라의 힘으로 나·당의 큰 군대를 당하니 나라의 존망을 알 수 없다. 내 처자가 잡혀 노비가 될지도 모르니 살아서 욕보는 것이 흔쾌히 죽어 버리는 것만 같지 못하다.”고 하고는 처자를 모두 죽이고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것을 각오하였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 입니다.---------------------------

전쟁을 앞두고 처자를 죽였던 행위는  백제의 멸망을 예견한 장군의  행동이 아니였습니다. 이점 왜곡된 해석이 있어서는 아니될 부분입니다.

해설: 전쟁의 패배를 예측한 장군이라면 앞서 4차례의 대승을 거둘 수 없었을 것 입니다.

        계백장군은 한시도 백제의 패배를 말한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최악의 현실을 바라보며 마지막 최선의

        선택이였을 뿐 입니다.

        계백을 따르던 남은 병사들에게 최악의 항전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한 행동으로 자신의 가족을

        희생 시켰던 것 입니다.

        전쟁이 패배로 이어질 때 너희 모두의 가족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 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죽음을 두려워

        하지 말고 끝까지 오로지 가족을 위해  싸워 이겨야 한다는 강력한 명령이자 행동이였던 것 입니다.

        계백장군의 모습을 지켜본 남은 병사들은 이를 상기하며 죽음으로 항전하였던 것 입니다.

        왜? 우리는 이처럼 위대한 장군의 모습을 격하 시키고 졸속으로 해석하려 하는지 참으로 안타가운

        일 입니다

 

잘못된 해석대로 본다면 패배를 예측한 장군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두 죽였다는 뜻이 되는데.. 거~참 이건 말이 안됩니다. 왜냐면 가족을 죽였던 행위가 패배를 예견한 장수의 행위 였다면 어떠 했을까요?

남은 병사들은 항전이라기 보다 모두 도망을 갔을 것 입니다.

과연 어느 장수가 마지막 순간 자기 군병을 해체하는 행위를 하겠습니까?

최후의 결속을 다짐하고 마지막 항전을 목적하였을 것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점을 생각하고 왜곡된 상식을 바로 잡아 이해 해야 합니다. 

 

  처자를 모두 죽였던 계백장군의 생각을 바르게 알고 이해하길 바랍니다.

200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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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wn****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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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족을 일부로 죽이려는게 아니였습니다.
단지 계백은 백제가 질 것이라는 사실을 뻔히 알고 있었죠.
그래서 어쩔수 없이 라의 노예가 되느니 자신한테 죽어라 라고 말햇죠
부인과 자식들은 동의했구요.

 

20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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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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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진학, 한국사, 사회과학대학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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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 보자면 계백은 유죄 라고 봐야죠...

 

본인이 죽이라고 해서 죽였다고 한다면 지금도 무죄일까요?

 

참 어려운 문제를 맡으셧네요.

 

윗분의 말씀처럼 그 당시 상황상으론 무죄가 될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 문제를 꼭

 

현재에 맞출 필요는 없지요. 그 당시에는 적에게 지면 목숨을 잃는건 다반사였고

 

노예가 되고 노리개가 되는것도 다반사였으니까요.

 

오히려 계백장군의 행동이 살아도 산것이 아닌 사람을 도와주는 한가지 방법일수도

 

있겠구요.

2005.09.07.

  • 출처

    본인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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