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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좋다 유현상 최윤희 부부
    TV&연예 2016. 4. 8. 22:49

    사람이 좋다 유현상 최윤희 부부

     

    MBC 봄 개편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방송되던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가 일요일 오전 8시로 편성을 옮기면서 첫 방송한 가운데, 사람이 좋다 유현상 최윤희 부부가 출연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방송 예정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아내가 돌아왔다'라는 주제로 유현상 최윤희 부부의 일상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을 예정인데요.

     

    올해로 결혼 26년 차가 된 가수 유현상(나이 63)세과 전(前)국가대표 수영선수 최윤희(나이 50) 부부는 아직도 늘 손을 잡고 다니고, 출근할 때는 포옹과 뽀뽀를 하는 '신혼'이라고 합니다.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의 리더 유현상

     

    그 이유는 결혼생활 동안 함께 지낸 시간보다 떨어져 지냈던 시간이 더 길어서 사랑 표현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최윤희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던 아들들의 바람대로 2001년, 아이들과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오르고 유현상은 기러기 아빠가 되었습니다.

     

    MBC 사람이 좋다 유현상 최윤희 예고 영상 화면 캡처 - 사진

     

    팬이었어요

     

    처음에는 몇 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유학 생활이 벌써 16년이 지났으며 그러던 올 해, 길고 긴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아내가 한국에 돌아왔는데요.

     

     

    결혼 26년차 유현상 최윤희 부부는 지난 1991년,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한 세기의 커플로 최윤희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 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안 게임 수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올랐습니다.

     

    뛰어난 수영실력과 예쁘장한 외모로 일명 '아시아의 인어'로 불리며 국민적인 인기를 받았는데요.

     

    그런 그녀가 택한 남자는 바로 록그룹 '백두산'의 리더 유현상으로 정반대일 것 같은 두 사람의 이미지와 무려 열세 살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집안의 반대는 물론이고 온 국민들이 반대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신랑말고요 ㅋㅋ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둘은 여전히 눈만 마주쳐도 사랑이 쏟아지는 닭살 커플인데요.

     

    아내가 한국으로 돌아와 말로 다 하지 못 할 정도로 기쁘다는 유현상은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온 아내를 위해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제2의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부부의 행복한 시간을 '사람이 좋다'에서 함께 했는데요.

     

    사실 유현상은 1986년 혜성처럼 데뷔한 헤비메탈 록 그룹의 전설 '백두산'을 이끄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자 보컬입니다.

     

     

    아시아의 인어

    원조 스포츠스타 최윤희!

     

    백두산은 80년대 후반 시나위, 부활과 함께 록의 전성기를 열며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대한민국에서 록 음악만을 하면서 가정을 꾸리기란 쉽지 않았는데요.

     

    서른일곱 늦은 나이에 그는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 되었고, 안정적인 수입원이 필요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트로트 가수의 길로 그가 15년 전에 낸 '여자야'는 지금도 성인가요 차트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그는 꾸준히 지방 행사와 방송을 하며, 아내와 아이들에게 생활비와 학비를 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돌아온 아내를 위해서

    뭐든 해주고픈 기러기 아빠

     

    하지만 록 음악 중에서도 가장 파격적인 헤비메탈을 했던 유현상이었기에 팬들이나 동료들이 받아들이는 충격은 클 수밖에 없었는데요.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록 가수의 자존심을 꺾고 생계 때문에 선택한 트로트로 팬들과 동료 음악인들에게 배신했다며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지난 해, 15년 만에 두 번째 트로트 앨범을 낸 가수 유현상은 신곡 '고삐' 역시, 좋은 반응을 보여 전국을 누비며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가장으로서 생계도 책임지고 꾸준히 록 음악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유현상은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남편과 함께라면

    항상 즐거운 여자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될까 싶어 카페나 포장마차도 운영했었지만, 그마저도 잘 되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아내가 걱정할까봐 말도 못 하고 혼자서 그 짐을 감당해내었던 그의 버팀목은 바로 아내와 아이들이었습니다.

     

    힘든 순간들도 많았지만, 멀리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부쳐줄 수 있어 행복했다는 유현상은 지금도 예순이 넘은 나이에 지방 행사를 다니며 모텔에서 며칠을 보내는 게 힘들지만 그 시간마저도 감사하다고 하는데요.

     

    1980년대를 주름잡는 최고의 스포츠 스타였던 최윤희는 결혼 후엔 한 사람의 아내와 엄마로만 살아왔습니다.

     

     

    16년 만에 맛보는

    제2의 신혼 이야기

     

    그녀에게도 남편과 떨어져 지냈던 지난 16년은 힘들었던 시간이었으며 낯선 땅에서 지내며 언어적 어려움도 있었고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도 힘들었는데요.

     

    미국에서 그녀 역시 남편의 빈자리를 느끼며, 남편 유현상을 그리워했고 혼자 남아 고생하고 있을 남편이 늘 눈에 밟혔다고 합니다.

     

    남편이 미국으로 보낸 돈은 한국에서 고생하며 번 돈이라는 것을 알기에 한 푼도 허투루 쓸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조금이라도 아껴 쓰기 위해 아이들의 이발을 직접 해주기도 하고, 밖에서 외식하는 돈을 아끼기 위해 매일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 아이들의 도시락을 싸주기도 하며 악착같이 살았다고 합니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아내가 돌아왔다

    유현상 최윤희 부부

    4월 10일(일) 오전 8시

     

    오롯이 아이들 뒷바라지에만 매달렸던 시간들 덕분에 아이들은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 큰 아들은 의대 대학원에 다니고 있고, 작은 아들은 요리사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하는데요.

     

    항상 남편의 곁으로 돌아올 시기를 보고 있던 그녀는 지난 2월,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한국에 다시 들어왔고, 이제는 남편 곁에 남아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제는 누구보다 외롭고 힘들었을 남편을 위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최윤희는 잃어버린 16년의 시간을 되찾기 위해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부부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할 예정인데요.

     

    한편, 사람이 좋다 최윤희 유현상 부부의 일상을 담은 '아내가 돌와왔다'편은 오는 10일 오전 8시 MBC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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