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하고 결혼날을 잡았습니다

양가어른들 결혼한달 빼고 음력2월빼고 해서 대충날을 잡고 아는분이 철학 공부하셔서 물어봤더니

좋은날이라고 해서 결정을 했는데 결혼 준비중 집은 어느방향으로 가야좋을지 나쁠지도 모르고 사성 날도

못받고 해서 친청엄마가 철학관가서 정식으로 날을 받으러 갔는데 이게 무슨일인가요

6살 차이는 안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저희둘은 절대 결혼을 해서는 안되는 궁합이라네요

남자 음력 74년2월 7일 오후 4시 15분

여자 음력 80년 11월17일 저녁 10시 넘음(정확한 시간모름)

엄마가 철학관가서 생시를 넣으니 철학하는 사람왈" 내가30년 넘게 궁합을 봐왔지만 이사람들

처럼 뭐 한가지 하나도 안 맞는 사람은 첨이다 궁합은 자고로 50%만 나와도 해도 되는데 0%로도 안되는

마이너스에다가 속 궁합 겉궁합 하나도 맞는게 없고 남자는 지금 이야 여자한테 잘하지만 여자꼬시는능력이

보통이아니라 결혼과 동시 두집살림할 사람 이고 딸이 보따리를 싸고 몇번은 싸겠다며 둘은 결혼하면 남자가 하는일도 안될뿐더러 성격도 너무 냉정해서 한번돌아서면 뒤도 안돌아본다"면서 절대 시켜서는 안될 궁합이라네요 저~~엉결혼을 하겠다면 자기는 날을 못받아주니 딴데가서 받으라고 돈도 안 받겠다고 했답니다

궁합이 좋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정도 일줄이야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첨부터 부모님이 나이차이도 많이 난다고 반대는했었지만 우리가 좋다니 그렇게 나쁘지만 않으면 빨리 결혼시킬려고 했는데 철학한다는 사람 이  내가 당신네들 한테 억화심정을 가진것도 아니고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자기가 이쪽에서는 제일이라해도 과언이아닐 정도로 잘본다는 장담까지하니까

엄마 마음이 완전히 굳으셔서 결혼은 일단 남자쪽엔 좀 미루자고만 말을했습니다

엄마는 당장 남자집에 전화해서 못 시키겠다고말해야 한다고 날리시고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혹시나 싶어 다른 철학관도 가봤는데 마찬가지로 시키면 안된다했다네요 이혼 한다고...

근데 여자가 고집이 세서 한다고 우길거라고..또 신점에서는 그냥 시켜도 무난하다고 나왔다네요

그대신 하는 사업은 잘안되서 재물운은 없다고... 첫집이 너무 쌔서 신점은 해도 된다지만 절대 반대 십니다

좋다해도 못살고 이혼 하는판에 안좋다는데도 억지로 하면 절대 좋을수 없다고 좋은건 반만믿어도 나쁜건꼭 피해가야 한다면서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누가그러는에 철학은 시대 흐름따라 조금씩 바뀌기때문에 시간이흘러서 보면 너무 안좋았던 궁합도 좋게 나올수 있다는데 맞는 말인가요??? 남친을 너무 사랑하긴 하는데 두집살림 한다는 말에 정말 결혼과 동시에 두집살림을 한다면 사랑하고 믿었던 상처가 더 고통스러울까봐 그게 걱정이기도 하네요 ...해결책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