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윤도현)

타잔모티브로 삼은 윤도현노래. 1집 앨범 수록곡이다. 윤도현의 히트곡 중 하나. 같은 사람이 디즈니 타잔 한국어 녹음의 수록곡 대부분을 불렀단 걸 생각하면...

가요톱10 데뷔 무대에서 분위기가 영 좋지 않았는데, 윤도현이 이에 쳐서 "거 박수 좀 쳐주세요!"라고 껄렁하게 대답한 일화도 있었다.

가사의 화자가 어린 시절 1의 항목을 동경하여 아버지역기를 들거나, 나무 위에서 뛰어내리는 등 가사 내용이 은근히 골때린다.

가사

타잔이 10원짜리 팬티를 입고
20원짜리 칼을 차고 노래를 한다 아아아

내가 아주 어릴적에 난 많은 꿈을 꾸었지
말도 안되는 꿈만 꾸었어
그래도 그 중에 한가진 이루었지

꿈많던 어린시절 아득한 기억속에
타잔이라는 아저씨가 있었어
그 아저씰 너무 너무 좋아했었지

아아 나는 타잔
아아 누렁인 치타
옆집에 살던 예쁜 순인 제인

타잔아저씨처럼 튼튼해지고 싶어서
우리 아버지의 역기를 들다가
그 밑에 깔려 하늘나라 갈뻔했지

타잔아저씨처럼 용감해지고 싶어서
나무위에서 뛰어내렸지
그 후로 한달간 병원 신세를 졌어

아아 나는 타잔
아아 누렁인 치타 예예
옆집에 살던 예쁜 순인 제인

아아 나는 타잔 예예
아아 누렁인 치타 예
예쁘장한 순이도 말잘듣던 누렁이도 워워
모두모두모두 다 보고싶구나 예예
모두모두모두 다 보고싶구나
모두모두모두 다 보고싶구나

 
윤도현은 파주 헤이리에 지은 자신의 집 이름을 타잔 & 제인으로 지었다. 지금은 윤도현이 살지 않고 펜션 형태로 꾸며놓은 듯. 윤도현의 어머니가 아침밥을 차려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