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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얀거탑 장준혁의사에 관해서 저의생각이 맞다고생각합니까??
gari**** 조회수 1,650 작성일2007.02.27

안녕하세요.

 

하얀거탑을 보고 저의 의견을 써봅니다.

 

처음에 장준혁선생이 잘나가는걸 보고 재미있고 장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봤습니다. 근데 자기 실력에 맞추어 의과과장이 되고 그것을 뛰어넘어 외국에가서 자기 능력을 발휘 할려고 하더군요. 전 그래서 저의 목표도 그렇게 높은 목표를 새우고 공부하고 노력합니다. 과연 의사란 직업..? 변호사란 직업..? 선생이란 직업..?

이 4가지 직업을 잘 살펴보면 모두 성공(훌륭한)하기 힘들다? 변호사가 100개의  재판 가지고 일을할때 자기가 이길수 있고 질수도 있는데 매일이기다가 질수도 있습니다. 사람이란게 완벽하다고 봅니까? 자신의 일을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선생이란 직업? 전 이 선생이란 직업을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은 직업으로 볼수 있지만. 학생이 봤을땐 희망입니다. 그선생이 학생을 위해 열심히 했는데도 불과하고 학생이 잘 안되면 어쩔수 없지만. 그냥 막무가네로 신경안쓴다면 그 40명의 학생 아니 몇천명의 학생이 좌절하고 낭떨어지로 갑니다. 이처럼 자기일에 최선을다하고 일을하면 되는것 입니다.

 

말이 길어져서 그러는데 ...

장준혁의사가 그분 학교다닐때 잠도 안자가가면서 공부해서 겨우 외과과장.. 되고 이제 자기 꿈을 펼치고 외국으로 자기 이름을 올릴려고 하고요. 그게 잘못입니까?? 그건 잘못이 아니죠. 자기가 돌봐주는사람중에 한사람이 죽었다?? 사람이 완벽합니까??그렇게 따지면 평생을 이 하나의 목표로 둔사람이 그하나의 실수로 모든걸 잃을순 없지 않습니까?? 자기 실력을 다해서 100000000000000000000명을 고치고 1명을 죽이면 잘못된 사람입니까? 100000000000000000000명을 변호해서 옳게 법을 내리고 1명을 잘못해서 망가지게 하면 그 변호사,검사는 자신의 꿈을 접어야합니까? 100000000000000명을 잘가르키고 옳은길로 가게하고 1명을 이상한 쓰레기가 됬을때 그 선생이 나쁜 선생입니까? 10000000000000000억을 벌었는데 1000억을 잃어서 그 기업이 쓸어지면 그 사업이 망한것입니까? 의사를 천사라 보면 안되요. 의사도 사람이고 실수도 있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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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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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얀거탑을 즐겨보는 한 시청자 중의 한사람입니다.

물론 극중에 장준혁은 주인공이니만큼 그 사람의 한 인생을 여러각도로

보는 매우 흥미로운 한국드라마 시장에서는 다소 독특한 드라마라고 볼수 있지요.

우리나라 드라마는 꽤나 선과 악의 대립구조로 항상 선의 편의 서서 조명을

맞추니까요.

 

우선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장준혁은 힘들게 홀어머니 밑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서 외과 과장 자리까지 오르게 됩니다. 이 드라마에서 문제는

장준혁이 야망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격정정으로 살아가는데 문제점을

두기보다는 장준혁이 의사로서의 태도에 비중을 두어 보여주는것 입니다.

 

지금까지 하얀거탑을 보셨다면 장준혁의 변해가는 모습을 볼수 있으시듯이

환자를 개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으로 자신의 성공이나 도움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지에 조금더 사사로은 감정이 많이 들어간다 할수 있습니다.

법정에 서게 된것도 그런문제 때문이겠지요. 과연 그 돈없는 환자가 병실에서

장준혁에게 수술을 받았을때 장준혁은 그 환자에 대해서 의사로서 최선을

다했느냐 그리고 외국학외에 있던 그 부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 그렇게 열과 성의를

다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것도 과연 의사로서 환자를 살리고픈 마음에

그런것이었느냐가  이 문제의 시각의 쟁점이라 할수있겠죠.

 

사실 제가 보기에는 담당의의 (염동열?) 무능력도 책임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준혁은 뛰어나 의사이다 보니 수술전에 친구의 권고 (다른 추가적인 검사)

를 해보자는 몇번의 부탁을 거절하며 자신의 판단이 맞다고 자신했었습니다.

결국 장준혁도 이 문제에 심각할수 밖에 없는것은 자신이 실수 했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은 완벽했지만 그 수술적에 혹시모를 다른 전이나 상태검사를

제대로 하지않고 X-Ray 사진을 보고 판단 빨리 수술을 서둘른게 화근이 된거지요.

 

마찬가지로 학교 교사나 변호사들도 이사회에서 살아갈때 돈없는 학생 돈있고 공부잘

하는 학생 힘있고 권력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이 항상

곧은 마음을 가지고 힘써야 하는 이유는 님의 말대로 그들은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아쉽지만 현재 학생들과 선생님들과의 화목하지 못한

한국 교육의 실태, 인권변호사들의 미미한 수나 활동이 바로 장준혁같이 생각하는

그런 태도로 사회를 살아가는데 시초가 되는것이겠죠.

 

여기서 한가지 되짚어볼께 또 있는데요. 저번 대통령 선거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모두가

힘들다고 예상했던 선거에서 왜 대부분의 면에서 유리했던 다른사람들, 반대편 선거자를

이겼는지 아시나요? 그건 노무현 대통령께서 예전에 인권변호사로 일했으면서 인반 서민들 다수의 대중들과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판단이었습니다. 그래서 특히나

젊은 세대층에서 많은 인기표를 얻었다고 할수 있죠.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준혁의 입장을 많이 이해합니다. 왜냐면 우리도 사회인의

한구성원으로서 개인의 욕망이나 이해관계에 많이 갈등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만약 의사, 변호사 정치가 이렇게 힘있는 사람들끼리 뭉치고 지적인

사람들끼리 서로 편을 든다면 정말 소외받는 다수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그건 봉건적인 사회나 다름없겠죠. 자유 민주주의는 이런점을 고치고 다수의

인권의 권리를 보호하려는 신념의 의해 탄생된 개념입니다.

 

또한 장준혁은 비즈니스맨이 아니라 의사입니다. 의사의 실수는 환자의 생명으로

직결됩니다. 장준혁의 편에서만 드라마를 보시지 마시고 그 환자의 유가족 심정으로

드라마를 재조명 하여서 보세요. 그럼 유가족의 심정은 어떨지 느껴지세요?

 

200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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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글을 쭈욱 다 읽고는

그래서...어쩌라고..? 요런말이 나오네요

 

도대체 뭘 답변해달라는지 모르겠어서 한번더 읽어보고

제 나름의 생각을 적어드립니다

 

 

장준혁이 집도한 수천명의 환자중에 꼴랑 한명죽은건데

왜 이 난리야라고 생각하시는 듯 하네요

꼴랑 한 명이 아닐뿐더러 꼴랑 한명이라하더라도 거기에 중점을두어선 안됩니다

장준혁이 왜 권순일을 본의아니게 죽음까지 몰고가게했는지 그 상황이 극중에서 중점이되고있는겁니다

 

질문하신 분께서도 이미 보셔서아시겠지만

과장이란 발판에 오른후 국내학회장이란 다음단계를 바라보고 있는 장준혁을 주위에서 가만히 놔두질않습니다

저마다 자기 밥그릇챙기려 여기저기서 타협을 요구해오고 부원장과 유필상은

능글맞게 웃음을 지으며 의료장비 리스트를 그의 손에 쥐어줍니다

이렇듯 과장이되자마자 너무나도 바쁩니다 더 각박해졌죠

 

환자입장인 주제에 이런말하면 안되지만...환자가 눈에 들어올리가 없었겠죠

더군다나 과의 특성상 환자가 사망한다는게 그렇게 놀라면서 유난떨 일도 아니구요

거기자 장준혁은 주위에선 오만이라 불리는 자신감이 정말이지 넘쳐나는 인물입니다

너무나 철석같이 자신의 실력을 믿었기에 폐생검을 하지않은 그의 자만심이 환자를 사망으로 몰고갔고

 

환자의 사망후에도 사과한마디 없는 장준혁에게 화가난 유가족들이 고소를 한거죠

한마디로 욕심에 눈이멀어 낭떠러지 앞에 섰다는게 극에서 말하려는 주 내용입니다

 

님이 하시려는 말 이해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환자를 돌보는것은 집도의의 몫이라기보단 담당의의 몫인데

왜 염동일은 걍 짜져있게 놔두고 장준혁만 들들볶는거

븅신 장준혁이 앞길 지켜주겠다는데 그걸 못 참고 장난감놀이 하는겨

저 새끼 증언 번복되는데 왜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장준혁이 돈 털어야함?

 

또한 장준혁이 자만심때문에 검사를 소홀히 했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정확한 이유가있었죠 필름에 나온 권순일의 폐 음영이 1cm이하인 0.9cm일뿐더러

당뇨를 앓고 있던 환자에게 무리한 검사를 요구하면까지 아닌걸 또 확인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죠

맞는말입니다 문제는 극히 드문 케이스로 0.9cm의 음영이 암 조직이었다는게 문제였지

장준혁의 진단이나 처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장준혁에게 인간적인 위배가 있었다고해야 재미가있져..

솔직히 나쁜사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착한사람은 아니잖아요

처음부터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느니 본의가 어찌되었든 뒤로 할짓다하면서 성공한사람이

끝까지 잘된다그러면 쫌 억울하잖아요? 선생님이 권선징악이니까 착하게 살라던데...

장준혁이 끝까지 잘먹고살면 물론 팬입장에선 잘됐다 싶으면서도 실제로 주위에 저런인물이있다면

엄청 씹었겠죠..

 

그리고 조금 억지스런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소설인걸요

극의 재미를위해 말이안되더라도 사건이 만들어져야하죠 이런건 보는이의 입장으로 이해해야죠

 

말이주저리 길어졌는데 극에서 한인물 위주로 비춰진다하더라도

좀 다양하게 바라보세요 오지라퍼가 숱하게 말했듯이 유가족도 분명히 안타까운게 사실입니다

 

 

 

하얀거탑이 종영한지도 1년이 지났는데

오랜만에 하얀거탑을 사랑해주시는 분을 만나서 괜시리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사랑하자구여ㅋㅋㅋㅋㅋㅋ

2008.06.29.

  • 출처

    rlwnlove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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