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현아·던 커플이 예능 프로그램에 첫 동반 출연해 풋풋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공개 열애 중인 현아와 던(이전 활동명 이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8월 혼성그룹 트리플 H로 활동하던 현아와 던은 3년째 교제 중인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열애 공개를 두고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은 두 사람은 잇따라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지난 1월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이날 '아는형님'에서 현아는 "누가 먼저 대시했냐"는 질문에 "자존심 상하지만 내가 1년 반 기다렸다"고 밝혔다.

현아는 "던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부 다 반대로 행동하더라. 함께 스케줄을 해도 전화번호도 안 물어보고 항상 거리를 뒀다. 그런 게 눈에 보였다. 던에게서 자꾸 내 얼굴이 보이더라.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구나' 하는 생각 때문에 궁금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던은 "당시 연습생이었는데 '설마 현아가 나를 좋아할까?'라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고, 현아는 "티를 많이 냈는데 전혀 눈치를 못 챘다"며 웃었다.

한편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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