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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유머개그신박한이야기꿀잼신기한이야기무서운이야기총집합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11,825 작성일2018.12.12
진짜 미칠정도로 재밌는얘기들 올려주세요 저 오늘 여자앞에서 썰풀어야돼요 그런데 제가이전에드립치고 에피소드풀고 거짓말까지 치고 이제 완전히 고갈됐어요ㅜㅜ 끊임없이 발전된 모습 보일 수 있게 신박한드립 꿀잼썰 신기한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모조리 다 괜찮아요 이야거리 드립등등 모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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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flower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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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약 300개 첨부해 드립니다 ~!

검색을 통해 찾았는데, 어느 정도 걸러가면서 읽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정신 건강에 아주아주 해로워요 .. 너무 많이 읽지는 마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


1
초기의 " 마네킹 " 은 사람의 시체의 포즈를 잡은 다음
그것을 석고틀에 넣어 굳힌 뒤 사용했다고한다


6
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는 작은 동굴이 있다
그 동굴은 끝도 없이 이어져 있다.
한 남자가 그 동굴의 끝을 알아보고자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았으나 그 남자는 실종되었다.
그리고 4년 후 그 남자는 맥시코 주에서 연락이 되었다고 한다.

 

7
중국 어떤 탄광에서 다수에 인부가 독에 중독되어 죽어나가는 사건이 있었다
인부들의 등언에 따르면 탄광 안에서 어떤 목소리가
금괴가 있는곳을 알려줄테니 자신의 밖으로 데려다 달라 하였고
인부들은 속는 셈치고 받아들였다
정말로 금괴가 있는 것을 발견한 인부들이 목소리의 부탁은 잊은 채 금괴만 캐다가 독에 중독되었고
얼마 안 되어 이 금괴를 캤던 모든 인부가 죽었다
어느날 한 꼬마가 그탄광과 연결되어 있는 구멍을 들여다 보았는데
사슴의 현상이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고한다

 

8 (7의 뒷이야기)
이 이야기가 중국 전체에 퍼지자 한 생물학자가 의구심을 품고 조사를 시작했다
그 넓은 중국 땅떵이를 5년째 여행 중
어떤 탄광 안에서 '빛을 보게 해줘. 금괴가 있는곳을 알려줄게.' 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생물학자는 기쁜 마음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죽은 인부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방독면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들어갔다
그는 그 안에 들어갔다 나와서 뭔가를 찾기 시작했는데
그는 얼마후 중독사하였고 그 안에 있던 책은 하늘사슴을 가리키고 있었다


9
중국에는 임산부가 먹어서는 안 되는 요리가 있다.
탄카오루양(炭乳羊)이라는 요리인데, 출산이 다가오는 어미양을 잡아 숯불에서 굽는 요리다.
어미양이 구워지면 배를 갈라 새끼를 꺼내 먹는다.
이 요리를 먹은 임산부는 유산을 하게 되는데,
꿈에 양의 탈을 쓴 의사가 나타나 임산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씹어먹는다고 한다.


10
일본 오사카현의 어느 마을에서 까마귀의 시체가 대량 발견되었다.
그 까마귀들의 날개는 모두 찢어져 사라져 있었으며 부리 또한 뜯겨 있었다.
그 일이 있은 지 며칠 뒤, 마을에 도둑이 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를 이상하게 생각했고, 경찰들이 저녁6시부터 10시까지 마을 곳곳을 순찰했다.

하지만 도둑이 드는 것은 마찬가지였고 범행 시간대는 항상 10시 정각이었다.
사람들은 그때부터 문은 물론이고 아주 좁은 창문이라도 잠가 놓고 잠을 청하게 됐다.
하지만 역시나 도둑은 들었으며 범행 장소에선 창문 유리가 깨져 있었다
마치 날카로운 무언가로 오랫동안 때려부순 것처럼 말이다.
며칠이 지나자 도둑은 다시 자취를 감췄다.

그로부터 이틀 후 다시 까마귀들의 시체가 대량 발견되었고
이번에도 저번과 같이 까마귀의 날개와 부리가 없었다.
다음날부터 다시 도둑이 들기 시작했는데, 이번엔 평범한 도둑질이 아닌 살인사건이었다.
시체엔 모두 배에 큰 구멍이 있었으며 사인은 과다출혈이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순찰을 돌던 경찰 1명이 집에 잠입하려는 수상한 인물을 발견했다.
그 인물은 경찰을 발견하고 도망가려 했으나 경찰이 놀라 발포한 총알 세 방을 맞고 쓰러졌다.
그 수상한 인물에게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는 사람이 아니라 새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등에는 날개가 있고 얼굴엔 부리가 달려 있었다


11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일어난 일.
관광명소로 알려진 베르사유에 기이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이 묵고 있는호텔에 수상한 편지가 오고 그걸 받은 사람은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프랑스에 살던 청년이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베르사유에 가보기로 하였다.
그 청년이 묵은 호텔은 아주 오래되고 낡고 한적했다.

그 곳에서 담소를 나누던 중 한 청년이 갑작스레 프론트에 가 보았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르나
그 청년은 프론트에서 매우 빨간 봉투에 담긴 편지를 가져왔다.
그 편지에는 발신자의 이름이나 주소 따윈 적혀 있지 않았고
편지를 받는 사람의 이름 또한 적혀 있지 않았다.

그걸 받은 청년들은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역시 두려움 때문인지 열어보지 못하고 있었다.
한 청년이 그 편지를 열어보았는데 그 안에 적힌 것은 프랑스어로 된 평범한 괴담이었다.
그걸 보고 실망한 청년들은 편지를 내팽겨치고 잠을 청했다.
다음날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편지를 열어보았던 청년이 사라진 것이다.
깜짝 놀라 밖으로 나가 찾아보았지만 그 청년은 어디에도 없었다.
청년들은 친구를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

청년들은 집으로 돌아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다시 베르사유로 가서 친구를 찾았다.
그때 또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그들이 묵었던 호텔에 찾아가 보았지만 그 호텔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그런 호텔은 없다는 이야기뿐이었.
그렇다면 청년들이 묵었던 호텔은 어디이며 받았던 편지는 무엇일까?
아직도 그편지는 돌고 있다고 한다.


12
「우는 지장」이라고 하는 이상한 지장이 있었다.
평상시엔 조용한 얼굴이지만, 저녁에 보면 우는 얼굴이나 곤란한 얼굴로 보일 때가 있다.
우는 얼굴일 때에는 다음날 비가 내렸고 곤란한 얼굴일 때는 눈이 내렸다.
아무것도 내리지 않는 날엔 지장의 얼굴이 그대로였고, 그래서 사람들은 지장을 보고 다음날 일정을 세웠다.
어느날 지장이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환한 웃음을 짓던 날이 있었다.
1945년 8월 4일, 히로시마에서의 사건 전날이었다.


13
1998년, 영국 민가의 창고로부터 400년 정도 전의 것이라고 추정되는 설계도가 발견되었다.
「자동달력」이라는 제목을 가진 그 설계도에는, 기괴한 형태를 한 부품의 치수와 그 조립방법이 기록되고 있었다.
어떤 엔지니어가 그 설계도를 기초로 장치의 복원을 실시하자, 서기와 일자를 표시하는 기계가 완성되었다.
그러나 이 장치에는 기묘한 결점이 있었다.
2050년을 경과한 시점에서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리지 않게 되어, 장치가 표시를 멈추어 버리는 것이다.


14
뉴욕의 밀라노라고 하는 레스토랑에는, 언제나 갑자기 나타나 손님들에게
들은 적도 없는 듯한 이상한 이야기를 말해주는 명물남이 있었다.
그가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고 나자, 단골들은 그 유쾌한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 동안 들어왔던 남자의 이야기의 내용은 커녕, 그 얼굴조차 생각해 낼 수 없었다고 한다.


15
어느날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에 로어 모음글을 올리던 네티즌이 나타났는데
그가 이야기한 로어는 아무도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기상천외한 것이었다.
다들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지만 스스로 자신의 신변에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던 그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네티즌들의 신고로 경찰이 그가 주로 핸드폰으로
스레드를 올린다는것을 알아내고 핸드폰 위치추적을 한 결과 토쿄 시부야구, 이노카즈라 거리
부근에서 최종적으로 스레드를 올린 것을 알아내고 찾아갔으나 그곳은 평범한 도로 한가운데,
어느 맨홀뚜껑 바로 위의 위치였다.


16
1960년대에 한국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등산을 하는데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면서 조선시대의 시장 골목이 나왔다
어리둥절하던 그들은 어느 집앞을 지나쳐 갔는데
흰 도포를 걸친 노인들이 자신들을 보고 이리 오라는 듯 손을 흔들었지만
그들은 너무 무서워서 지나쳐 갔다고 한다.
다시 한참 길을 걷다보니 아버지와 아들은 산의 입구에 있었다고 한다.

 

17
한참 대화나 쪽지를 쓰다보면 가끔 햇갈리는 단어나 문장이 있다.
일시적인 게슈탈트 붕괴 현상으로, 같은 문자를 계속 보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피로해진 눈을 잠시간 쉬게 해 주면 낫는다.
그러나 낫지 않는 경우에는 진짜 게슈탈트 붕괴가 생긴 것이라고 누군가는 말하고 있다


18
14C 후반, 영국의 한 도박장에는 노예를 걸고 하는 체스가 있었다고 한다.
그 체스는 각각 노예를 하나씩 걸고 자신의 말이 하나씩 죽을 때마다
노예를 불로 지지거나 물에 1분간 담그는 등의 고문을 주는 끔찍한 방법이었다.
진 사람의 노예는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나체로 묶여 할 수 있는 온갖 고문은 다 당했다고 한다.
때문에 도박장에는 시체운반사가 있을 정도였다고.


19
믿거나 말거나

오늘밤 컴퓨터를 꺼둔 채 가만히 지켜보라.
갑자기 모니터에서 푸른 빛이 명멸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선택되었다는 신호.
선택을 받아들이고 싶다면 F10을 한번 NumLock을 한번 ENTER를 두번 눌러라.
푸른빛이 붉은 빛으로 바뀐다면 승인불가.
푸른빛이 하얀 빛으로 바뀐다면 승인이 된 것이라 한다.
무얼 위한 선택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나는 확실하다.
승인 받은 사람은 일년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
그러나 그 사람들의 얼굴에는 모두 미소가 걸려있다고 한다.


20
인간을 비롯한 많은 동물들은 암컷, 수컷이 유성생식을 한다.
만약 암컷 혼자서도 자식을 생산할수 있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아니, 수컷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면?
실제로 어떤 곤충은 특정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수컷이 암컷으로 변한다.
유전적 특징은 수컷이지만 암컷으로 변한 수컷은 암컷과 똑같이 행동하며
또다른 수컷과 교미해 자신과 같은 '수컷이지만 암컷인' 자식을 낳는다.
현재까지는 일부 곤충에서만 감염 사례가 발견되었지만
만약 그 박테리아가 인간에게 감염되지 않는다고 당신은 자신할 수 있는가

 

21
거꾸로 읽어도 제대로 쓰여진 것과 똑같이 읽히는 문장이나 단어를 회문(回文) 이라고 하는데,
공부를 할 때 특정 글을 똑바로 읽는 것 보다 거꾸로 읽는 것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이러한 비법은 실제 많은 유명 대학에 붙은 수험생들이 10년 전까지만 해도 자주 사용하던 것이라고.


22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지만
어느 순간, 그것이 익숙하지 않거나 뜻이 잘 기억되지 않는 때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익숙한 단어의 의미를 일부러 다른 단어의 의미로 바꿔서 기억하게 되면
점차 그 의미에 익숙해져 원래의 뜻은 머리 속에서 사라지고
다시 원래대로 돌려 놓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어진다고 한다. 우리는 장난스레 사람 이름을 바꿔 부르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사람의 모습이 바꿔서 부른 이름의 그 사람으로 인식되어 문제를 겪은 사례가 실제로 꽤나 많기 때문이다.


23
어느 도시에 납치를 당했던 소녀가 있다.
그녀는 자신이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말하고 다녔으나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그녀는 곧 자신이 끌려갔던 곳으로 가서 마지막으로 그녀가 보았던 캠코더를 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으나,
아무것도 찍혀있지 않았다. 소녀는 그럴리가 없다고 소리치며 뛰쳐나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24
닌텐도 DS의 몇몇 특정 게임 안에는 비밀 암호가 들어 있다고 한다.
그 암호를 모두 풀면 닌텐도 사에서 그 암호를 푼 사람을 스카웃해간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 암호를 푼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금도 그 암호가 남아있는지 혹은 실존하는지 한국 닌텐도 사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25
1983년 모월 모일. 北의 사주로 버마 아웅산 테러사건 발발 직후,
대한민국 국군 수뇌부는 분노하여 '개성 탈환 작전'이란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두환 대통령은 이를 극구 만류하면서 대신 무언가 극비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오간 내용은 지금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회의에서 최종 결정되었다는 '작전'에 참가했던 某의 증언에 의하면
아웅산 테러의 보복조치를 겸해서 전두환은 北에 특수부대를 보냈다.
이 특수부대는 北의 군 장성을 포함, 도합 별 60개의 목을 따 버렸다.
몇 명이 희생되었는지, 아웅산 테러 때 순직한 17명대로 北의 군사 인력 17명이 죽은 것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관련자들의 비공식 증언으로 전해져오고 있으며
현재 자세한 내용은 기밀로 봉인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빨라야 2013년쯤에 공개될 것으로 추측된다


26
컴퓨터에는 "유니코드"라는 전세계의 모든 문자를 모아놓은 것이 있는데
각 글자마다 코드를 붙여놓아 한국에서도 아랍문자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 유니코드를 분석해보면 맨 마지막에 영혼을 닮은 문자가 있는데
이 문자는 어느나라에서도 쓰지 않는 문자이다.
또한, 이 문자를 입력하고 저장한뒤에 다시 열어보면 "魂"으로 바뀌어 있다고 한다.
현재 이 문자는 2006년에 유니코드가 업데이트되면서 사라졌다고 한다.


27
미국 어느 지역의 하수도에 흘러 내려오는 물건이나 성분들은 조사해 본 결과,
50%이상이 사람의 배설물 등이고 나머지 40%는 휴지나 머리카락, 쓰레기 등이라고 한다.
10%는 사람의 혈액이라고 하는데
변기에 혈액을 버리는건 보통 코피나고 버린 휴지 여성들의 생리혈
이것으론 10%나 차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28
미국에서 예전에 강력한 테슬라 코일로 전함을 순간이동시키는 실험을 했다.
로스 앤젤레스에서 사라진 전함은 오스트레일리아 해안의 어느 곳에서
1분 정도 떠 다니다가 다시 로스 앤젤레스로 돌아왔고
오스트레일리아는 "초록빛의 전함이 해안에 나타났다가 1분 뒤 사라졌다"라는 무전을 보내왔다.
과학자들은 기뻐하며 전함의 승선자들을 만나러 승선했으나
그 곳에는 녹아서 쇠와 한 덩어리가 된 인간의 고기 조각들이 널려 있었다


29
동아프리카 부른디의 한마을에서 일어난 기이한 일이다.
그 곳에서 살고있던 후투족의 한 아이가 특이한 생물을 보았다.
그 형상은 사람의 같았으나 사람이 아닌 그 무언가 였다고 한다.
그 이상한 생물을 보았다는 사람이 늘어나자
어느 용감한 청년이 그것을 찾으러 가보겠다고 말하고 떠났다.
그 청년이 떠난지 일주일 후에도 청년은 소식이 없었다.

사람들의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을 때쯤 청년이 돌아왔다.
그 청년은 밝게 웃으며 그런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 청년은 뭘 먹고 일주일 동안 버텼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그 일이 사람들 머릿속에서 희미해질 때쯤 마을에 기이한 일이 터졌다.
그 마을에서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이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것을 그리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그냥 헛것을 본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며칠 후, 큰 사건이 터졌다. 특이한 생물을 찾으러 갔던 청년의 시체가 발견된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그 청년의 시체가 발견된 곳에 그 청년도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두 경악하고 그를 보았지만 그는 푸른 광채를 내며 어디론가 달아나고 말았다.
아직도 그 곳에서는 푸른 광채를 띤 사람이 있다고 믿는다


30
빌딩 5층에 있는 오피스에서 잔업을 하고 있었던 N씨는 어느날 졸렸기 때문에 눈감은 채로 복도 끝의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과 복도는 마루의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발소리가 달라지는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발소리는 변하지 않았다.
의심스러워 눈을 뜬 순간 어느새 그의 다리는 공중에 있었고, 그의 몸은 5층 높이의 하늘로부터 추락했다.
다행히 생명에 이상은 없었지만, 만약 눈감은 채로 계속 걸어갔더라면 그는 결국 어디에 도착했을까?


31
냉전 당시, 낡은 갱도를 매입해 핵 피난처로 개조하던 갑부가 있었다.
수십 년을 버틸 만큼의 생활 물자를 모아 보관하고, 핵 전쟁이 일어나면 자동으로 입구를 막는 장치도 만들었다.
그러나 어느 날, 남자가 안을 점검하고 있는데 장치가 오작동을 일으켜 입구를 막아 버렸다.
남자는 진짜 핵전쟁이 일어났다고 믿어 지금도 그 안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32
사람은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일에는 머리가 따라가지 못한다.
예를 들어 팔이 칼에 의해 싹 잘려나간다고 하면 오히려 순간은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
그 반대로, 팔이 천천히 뜯겨나간다고하면 사람은 고통을 느끼지만 싹 잘려나가는 것보다는 피가 덜 나게된다.
고무줄을 잡아당기면 늘어나고, 너무 잡아당기면 끊기면서 제자리로 돌아간다.
피가 덜 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핏줄은 탄력이 강해 핏줄이 오므라들면서 피가 덜 나도록 지혈 역할도 하는 것이다.


33
고양이의 혼, 그러니까 묘령은 다른 귀신들보다도 특히 강한 음기를 지닌다.
일본에서는 죽은 사람의 근처에 고양이의 귀신이 오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있다.
병풍을 뒤집어놓고, 하얀 모포를 병풍 근처에 둔다.
묘령이 사람에게 들어가면 죽은 사람은 살고, 산 사람은 미치거나 싹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혹시나 시선을 오랫동안 맞추는 고양이가 있다면 경계할 것.
당신을 홀릴지도 모른다.


34
향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부 향수에는 마약성분이 들어있어 판매가 금지되었으나 노점상에 의해 어디에선가 팔리고 있다는 소문.
이 로어의 근거는 스프레이 괴담이다


35
가장 단순하고 효과적인 고문은 사람을 계속해서 깨어 있게 만드는 것이다.


36
유럽인들은 흰 식탁보를 밤새 테이블에 씌운 채로 두면
그 집안에 머지않아 초상이 난다고 믿었다.
또, 한 식탁에 13인이 함께 앉아 식사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큰 금기로 여겼는데,
그것은 최후의 만찬보다는 그보다 앞선 북유럽의 신화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더 설득력 있다.
12인의 신이 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싸움의 신 로키(Loki)가 13번째로 나타나 싸움을 걸었다고 한다.
큰 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신들이 제일 사랑하던 발두르(여름태양의 신, 오딘의 아들)가 죽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유럽인들은 13인이 함께 식사하는 것을 꺼리게 된 것이다.


37
유럽이나 미국을 여행하다 보면, 물고기를 그린 스티커를 뒷면에 부착하고 다니는 차를 보게 된다.
물고기는 그리스어로 '이크드스'인데,
'예수는 그리스도요 구원하는 하나님의 아들'이란 그리스어의 첫자를 따서
물고기 속에 집어넣은 것이다.
그래서 물고기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의 상징으로써, 기독교인들이 박해당할 때 암호로 사용되었다.


38
죽음의 순간, 영혼이 빠진 만큼 체중이 가벼워진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도살장에서는 이것 때문에 육중이 감소한다고 하여 옛부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화가 치민 모 패스트푸드 체인 M사는, 몇 년 전부터 회사 소유의 도살장 입구에 금줄을 치기로 했다.
그랬더니 육중이 감소하지 않았다고 한다.


39
2001년 동경대에서는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절대로 풀 수 없는 스도쿠"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그것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정말로 아무도 풀지 못했다.
그로부터 4년 뒤 미국의 한 대학에서 그 스도쿠를 풀었고,
그 대학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 스도쿠는 인터넷상에서 완전히 사라졌고
동경대는 "절대로 풀 수 없는 스도쿠"를 하나 더 만들고 있다고 한다.


40
MS에서 구글에 대적하기 위해서 만든 "Bing"이라는 검색엔진은
사실 원래 출시 일자보다 6개월 빨리 나왔어야 한다.
하지만 출시하기 며칠 전에
Bing에 "X" 라고 검색하면 사이트가 깨지면서 웹브라우저가 종료되는 오류를 발견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부분에서도 오류를 찾아낼 수 없었고
할 수 없이 MS는 Bing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했다고 한다.
그 오류는 해결되었고 Bing은 지금도 서비스되고 있다.

 

41
만약 당신이 집에 혼자 있을때 갑자기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거울 뒤의 또다른 자신이 집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소리라고 한다.

 

42
여러 종교의 성서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지구 멸망이 있다.
기독교 - "다음에는 불의 심판이 있으리라."
불교 - "천상에서 멸겁의 지옥에서 올라온 차륜이 지상에서 돌 것이다"
천추교 - "최후의 심판은 불로 끝나리라."
부두교 - "불과 돌이 이 세계의 끝이자 시작이다."
이슬람 - "신의 불로 모든 걸 멸망시킨다"

이 모든건 운석을 상징하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


43
제주도 일본군 진지에서는 4번째 동굴에 함정이 있다.
호기심 때문에에 그 곳에 갔다가 죽을뻔한 사람도 있다.


44
일본군은 1945년 전쟁 말기 물자 보급이 끊겨 식인을 했다고 한다.
[호주군, 미군, 일본군 생존자 증언]

첫번째로는 포로들을
두번째로는 위안부나 식민지에서 강제징병한 사람들을
세번째로는 계급이 낮은 병사들을 잡아먹었다


45
2층 건물의 엘리베이터에 탄 사람이 3층을 눌렀다가
몇 년 뒤 새로 3층이 건축된 뒤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견됬다고 한다.
그 소문을 들은 어느 사람들은 새로 4층이 생긴다는 말에 엘리베이터를 타봤고,
예상대로 4층 버튼이 있기에 4층을 눌렀다.
그런데 밖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4층 건물을 새로 만들기로 한 계획이 취소됬다'
한 남자가 깜짝 놀라 밖으로 나왔고, 나오지 못한 다른 남자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


46
믿든지 말든지

17세기 후반, 프랑스에는 매우 유명한 거짓말쟁이가 살았다.
그는 자신을 마술사라고 떠벌리고 다녔다.
사람들은 그의 너스레에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다 그가 1695년 사망했을 때 사람들은 매우 기묘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느 누구도 그의 본명, 그가 태어난 곳, 그의 얼굴을 기억해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47
믿든지 말든지

영국인 지질학자가 폴란드 국경에 있는 체코인 마을을 조사하게 되었다.
마을 가까운 곳에는 매우 깊은 강이 흐르고 있었다.
학자는 조사중 몇 번이나 강바닥으로 검은 그림자가 지나가는 걸 보았다.
장난삼아 썩은 물고기를 던져 봤더니 한동안 거품이 부글부글 일어나다
빨려 들어가듯이 물고기의 모습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 강에서는 인간이 빠져도 시체가 떠오르질 않는다.


48
믿든지 말든지

1997년, 이집트 카이로에 살던 한 소년이 복통으로 병원에 실려왔다.
그의 몸 속에 그의 일란성 형제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소년의 몸에서 나온 형제는 키 18센티미터, 무게 2킬로그램이었고
팔과 머리, 혀와 완전한 치아도 붙어 있었다.


49
믿든지 말든지

1777년 프랑스 리옹에서 기묘한 구름이 나타났다.
그 구름은 주위 구름이 바람에 따라 흘러가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그렇게 형태도 바뀌지 않은채 일주일이나 같은 하늘에 떠 있었다고 한다.
구름의 형태는 사람 얼굴 같았기 하고, 곤충 모습 같기도 했다.


50
믿든지 말든지

헝가리 미술대 부지 내에서 한 남자가 목을 메고 죽었다.
학생들이나 그외 관계자들은 그 시체를 현대 설치 미술작품이라 생각했다
구경하던 사람 중 한 명이 그게 진짜 시체임을 깨닫고 경찰에게 신고할 때까지
1년 이상 그 상태로 방치되었다.


51
믿든지 말든지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갑부 여성이 이런 유언을 남겼다.

[내 전재산을 '신神'에게 넘기겠다.]

그녀의 가족들은 상속권자로 선택한 '신'을 찾다
결국 소송 재판까지 열게 되었다.
판사는 보안관을 불러 상속권자 '신'을 수색하게 했다.
수색을 마친 보안관은 성서에 손을 대고 이렇게 말했다.

[정규조사 결과 '신'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52
믿든지 말든지

1935년 뉴욕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 기묘한 아기가 태어났다.
그 아기는 모든 의학적 상식을 거부하고 27일간 살았다.
다른 아기들과 같이 젖을 먹거나 울기도 했다.
반응이 정상아와 같았기 때문에
그 아기가 사망하고 해부를 하게 될 때까지
아무도 아기의 상태를 알지 못했다.
아기의 머리 속에는 뇌가 없었다.


53
믿든지 말든지

심리학자 융은 여행지에서 본 예배당의 스테인드 글라스에 크게 감탄했다.
몇년 뒤 아는 사람이 그 예배당에 간다는 말을 들은 융은
그 스테인드 글라스를 그린 그림 엽서를 사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그런 엽서를 찾을 수 없었다.
왜냐면 그 예배당에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없었으니까.
융은 대체 무엇을 본 걸까.


54
믿든지 말든지

나폴레옹은 사망한 이후에도 시체가 썩질 않았다.
그것은 비소 때문이었다.
나폴레옹이 유배되었던 집 벽에는 곰팡이가 잔뜩 끼어 있었는데,
이 곰팡이가 벽을 칠한 때 사용된 재료를 흡수해 공기 중에 내뿜곤 했다.
그 주성분이 바로 비소였다.
나폴레옹은 벽과 곰팡이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55
믿든지 말든지

1984년, 유고슬라비아 남부에서 한 남성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그 남성의 아버지, 삼촌, 형도 벼락에 맞아 죽었다.
또한 남성의 여동생도 벼락에 맞아 중증 장애인이 되었다,

 

56
믿든지 말든지.

1970년, 영국의 한 가정 주부가 아들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
그런데 전화는 미국 NASA의 휴스턴 관제국과 아폴론 우주선의 우주비행사에게 연결되었다.
이 기묘한 전화통화는 무려 1시간 반이나 지속되었다.


57
믿든지 말든지

빈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연락이 끊어진 후 아일랜드 근처 바다에 추락했다
그 비행기는 연락이 끊어진 직후 영국 상공에 진입했다.
영국 전투기가 긴급발진해서 그 비행기를 발견했다.
허나 비행기 조종석에는 사람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고 한다.
또한 기체에도 손상은 보이지 않았다.
파일럿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파일럿이 없는 상태로 그 비행기는 어떻게 5시간이나 비행할 수 있었을까


58
믿든지 말든지

스페인에는 열차가 지나가지 않는데도 차단기가 내려가는 건널목이 있다.
차단기가 내려가는 시각은
1968년 탈선 사고로 수많은 희생자를 낸 열차가
지나갔어야 할 시각이다.


59
믿든지 말든지

포르투갈 남부에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여성이 살았다.
여성은 평소 보통 사람의 두배 이상으로 먹어치웠지만, 빼빼 마른 체형을 유지했다.
그녀가 죽고 시체는 화장되었다.
불타고 남은 뼈는 두 사람 분량이었다.


60
믿든지 말든지

로마에 살던 8살 소녀는 자신이 새라는 말을 하곤 했다.
어느 날 퇴근해 집에 온 소녀의 어머니는 소녀가 뜰에 쓰러져 있는 걸 발견했다.
소녀의 사인은 급격한 기압 변화로 인한 폐손상이었다.

 

61
믿든지 말든지

스페인 마드리드에 사는 한 남성은
자신이 27이란 숫자에게 살해당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1966년, 남자는 34살 때 강도에게 찔려 응급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체포된 강도는 27살, 남자를 수술한 의사도 27살이었다.

 

62
믿든지 말든지

독일 뮌헨의 한 초등학교에서 카트린 마이어라는 학생이 전학을 갔다.
그리고 그날 이름이 똑같은 카트린 마이어라는 학생이 편입했다.
전학생에게 이전에 있던 카트린 마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어느 누구도 전학간 카트린 마이어가 어떤 아이였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63
믿든지 말든지

어느 빌딩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에게 비극이 닥쳤다.
쇠파이프가 떨어져 인부의 왼쪽 뒤통수에서 가슴까지 박혀버린 것이다.
하지만 인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파이프를 빼고 일을 계속 했다.
그가 죽은 뒤 해부를 해보니 그의 머리속에는 물만 가득차 있었다.


64
믿든지 말든지

요한 바오로 1세.
그는 프리메이슨과 결탁해 부패한 바티칸을 개혁하려 했지만
교황으로 재위한지 불과 33일만에 사망했다.
침대에 누워 죽어 있는 것이 아침에 발견되었다.
그 전날에도 교황의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바티칸은 교황의 시체를 조사하지 않았고,
교황의 몸에서 나온 피 한 방울도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조치했다.
그리고 교황의 시체가 발견되기 30분 전, 이미 장의사가 호출된 상태였다.


65
믿든지 말든지

'아이솔레이션 탱크(isolation tank)' 에 대해 알고 있는가?
식염수가 가득 채워진 탱크에 들어가 외부의 소리나 빛을 차단하면,
마치 태고의 바다를 떠다니는 '무(無)' 로 돌아간 듯한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어느 회원제 살롱에서 체험할 수 있지만, 그때는 반드시
'탱크 안에서 무엇이 일어나도 살롱 측에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라는 서명을 해야 된다고 한다.
극히 드물게 탱크 안에서 그대로 자취를 감춰 버리는 손님이 나오기 때문이다.


66
믿든지 말든지

검색사이트 Google에 '계단' 으로 검색하면 몇천만 건의 페이지가 검색 결과에 표시되지만,
때때로 단 1건만이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
그 페이지는 계단 사진이 단지 한 개 띄워져 있을 뿐이라고 한다.
이 계단은 올라갈 수 있지만, 누군가가 내려올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한다.


67
믿든지 말든지

1931년 나이지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다무드라는 남자의 등에 기묘한 종양이 생겼다.
사람의 얼굴 같은 형태의 그 종기는, 실제로 입을 열고 말조차 했다고 한다.
큰 마을의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남자의 등에서 잘려나가는 순간 '종기' 는 새된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고 전해지고 있다.

'모두 속지 마! 내가 다무드다! 이 녀석은 내 신체를 빼앗아……'


68
믿든지 말든지

교통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로버트는, 그 이후로 이른바 '환지 현상' 에 시달리고 있었다.
있을 리 없는 '오른팔' 이 아프다거나 가려워지거나 했다.
의사에 의하면, 뇌가 육체의 일부를 잃은 것에 대해 인식 하지 못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한다.
'뭐, 별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섬뜩한 것은, 없어진 제 오른팔을 가끔 누군가의 차가운 손이 끌어당긴다는 것입니다.'


69
믿든지 말든지

야마나시현의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이미 몇 년 동안 졸업생의 기념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한다.
사진을 찍으면 반드시 어느 반의 명부에도 없는 여자아이가 찍혀 버리기 때문이다.
그녀의 얼굴은 밀랍같이 새하얗고, 도저히 살아 있는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한다.


70
믿든지 말든지

히로시마 피폭 직후, 현장을 방문한 마이니치신문의 기자는 머리 위를 선회하고 있는 흰 비둘기를 발견했다.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 붙잡아서 살펴보니, 다리에 편지가 붙어 있었다고 한다.
'지금 바로 그곳에서 도망치세요.'라고 쓰여 있던 편지.
어디 사는 누가 누구에게 보내려고 한 것이었던 걸까.


71
믿든지 말든지

1976년 미국의 뉴햄프셔주의 남성이 친구 집을 방문했을 때의 일.
초인종을 눌러도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기에 현관문을 열었는데
대량의 물이 집안에서부터 힘차게 흘러나왔다고 한다.
친구는 방 안에서 익사한 상태였지만, 이상하게도 방의 창문은 모두 열려 있었다고 한다.


72
믿든지 말든지

이집트에서 발견된 2500년 전의 것으로 여겨지는 한 개의 미라.
다른 미라와 달리 심장이 척출되지 않은 것을 의심스럽게 여겨 흉부를 절개하여 조사해 보니,
심장 옆에 검은 상자가 놓여 있었다.

수술을 진행한 박사가 그 상자를 잡았더니, 일정한 간격으로 전기쇼크가 전해져 왔다.
즉, 이것은 현대에서 말하는 심장박동기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검은 상자 안에는 작은 초록색의 결정체가 있었다.
이것이 동력원이라고 보고, 박사는 한층 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73
믿든지 말든지

1995년 1월 16일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고토 야스코상은 그 시간, 자택의 거실에서 느긋하게 쉬고 있었다.
갑자기, 저택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진동이 가라앉자 그녀는 당황하며 밖에 나왔지만, 그곳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적인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고향은 효고현 아시야시, 진동을 느낀 것은 일본시각으로 1월 17일 이른 아침의 일이었다.

(역주- 1995년 1월 17일은 효고현 코베에서 진도 7.2의 대지진이 일어난 날이다. )


74
믿든지 말든지

1991년, 네바다주의 남성으로부터 주방에 생긴 구멍에서 나올 수 없게 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구조대가 남성의 자택으로 뛰어들어갔는데
주방에는 마법진이나 양초 등 수상한 의식이 진행된 흔적은 있었지만, 남성의 모습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그 뒤로 남성으로부터의 구조 요청은 몇 차례 더 있었지만, 머지않아 그것도 없어졌다.


75
믿든지 말든지

물이 얼어서 고체가 될 때에 들려주는 음악에 따라 결정의 모양이 변화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에 있는 어느 연구 단체의 발표에 의하면, 어떤 종류의 리듬과 멜로디를 조합한 음악을 들려주면
냉동고에 넣은 물이 몇 시간이 지나도 전혀 얼지 않는다고 한다.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미지수이기에 어떠한 음악인지는 공표되지 않았다고 한다.


76
믿든지 말든지

오스트리아의 여객기가 시베리아 상공에서 갑자기 폭발, 불타면서 그대로 숲에 추락했다.
100명이 넘는 승객 중에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은 겨우 5명이었고, 그들은 모두 정신이상이 생겼다.

영국인 정신과의사 토마스 리차드는 이상한 말들만 반복적으로 말하는 그들 전원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붙이고 질문을 했는데, 전원 전부가 지리멸렬한 대답을 했고, 탐지기의 반응도 제각각이었다.
단 하나의 질문을 제외하고는.

토마스 리차드는 이렇게 물어봤다.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러자 5명 전원이 거부반응을 보이며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No!' 라고 말했다.
그러자 모든 거짓말 탐지기들이 그들의 대답에 대해서는 'Lie' 즉, 거짓말이라고 반응하였다.

그들은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


77
믿든지 말든지

1890년, 니가타의 작은 마을의 아파트에서 남자가 목을 매고 죽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그 방의 선반 위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얼마 전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돈하고 있을 때에 거울에 비친 자신의 뒤로 목을 맨 자신을 발견했다.
환각이나 그런건 아니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나 자신이다.
그것을 발견하고 나서부터는, 목을 맨 자신이 비추어지지 않으면 침착함을 잃게 되었다.
그 모양을 재현하기 위해 나 자신이 오브제가 되려고 한다.


78
믿든지 말든지

'돌고래가 들으면 반드시 죽는 레코드'라는 것이 실제로 있다.
청각이 민감한 돌고래는 그 레코드에서 나오는 특수한 진동에 의해 과도한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해
최후에는 내장이 파열되어 그대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말한다.

그 실험을 반복해서 하던 학자가 있다.
남자 조수가 오디오의 스위치를 켰을 때에, 우연히도 학자는 수중에 있었다.
소리가 나오는 동시에 갑자기 몸부림을 치기 시작하며 호흡 곤란에 빠졌다.

스태프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학자는 살아났지만, 몹시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거대하고 투명한 손이 나의 목을 잡은 것이 보였다' 라고 말했다.


79
믿든지 말든지

1996년 12월 2일, 북극에서 영국의 연구가들 수십 명이 놀랄 만한 발견을 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새파랗게 빛나는 안개 같은 것이 빙글빙글 계속해서 돌고 있었다.
발견 후 이틀이 지났지만 이동하는 모습도 사라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연구가들은 마침내 조사를 시작하였다.

기상관측에 쓰이는 기구를 상승시켜 그 회전하는 안개와 같은 것에 다가갔지만,
거기에 닿은 순간 기구는 갑자기 소멸하고 말았다.

이어진 끈을 당겨보았는데, 처음에는 무거웠으나 약간 나오더니 갑자기 낙하하였다.
놀랍게도 기구는 새하얗게 얼어 있었고, 내부에는 모래나 마른 잎이라고 생각되는 잔해와
얼음이나 눈 같은 것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그것들을 보존 용기에 넣어 가지고 돌아와 한층 더 조사를 진행시켰다.

1997년 4월 15일, 연구가들은 그것들을 계속해서 반복 조사했다.
전세계의 수많은 기계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있었던 잔해가 약 200만 년 전의 것이라는 결과만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80
믿든지 말든지

1998년 8월 20일 효고현의 깊은 숲에서 어느 대학의 연구팀이 낡은 오두막을 발견했다.
내부는 먼지투성이에 생활의 흔적은 없었고, 물건도 큰 항아리 한 개만이 구석진 곳에 있을 뿐이었다.
항아리의 안쪽은 아주 어두웠고, 바닥도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한 한 명이 돌을 던졌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자세히 보려고 얼굴을 가까이 대자 그 남자도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그는 현재까지도 행방불명 상태이다.

 


81
믿든지 말든지

1901년 8월 10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샬롯트 모바리 학장은 부학장과 함께 베르사유 궁전을 구경하고 있었다.
정원을 걷고 있던 사이에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 1789년 10월 15일, 프랑스 혁명이 한창인 광경을 보았다고 한다.
후에 9년간의 조사를 통해 이것이 사실로 입증되었다.


83
믿든지 말든지

사용하지 않는 경대(鏡臺)에 천을 걸쳐놓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먼지가 붙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도, 때가 타거나 변색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아니다.

…건너편에서 이쪽으로 엿보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84
믿든지 말든지

1867년 프랑스의 탐험가가 어느 원시적인 생활을 하는 부족을 방문했다.
선물로 가지고 간 커다란 거울을 굉장히 기뻐했으며, 그를 환영하는 연회가 열렸다.
다음날 탐험가는 족장에게 '그 요리는 무슨 고기였습니까?' 라고 물었는데,
족장은 '당신이 선물한 이상한 수면에서 잡은 생물의 고기다' 라고 대답했다.
탐험가는 무슨 고기를 먹은 것일까.


86
믿든지 말든지

미국 조지아주의 오크발리라는 마을에서 쇼핑몰 건설 중에 대량의 오래된 비석들이 출토되었다.
비석의 숫자는 583개.
이름이나 생년월일 등은 모두 달랐으나, 죽은 연월일은 모두 같은날로 1838년 4월 1일이었다.
더욱더 기묘한 일은 부근에서 한 개의 인골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1830년대 당시 이 부근 일대의 숲에는 마을이 존재했다는 기록은 없었다고 한다.


87
믿든지 말든지

이 세계가 원반 형태이며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고 고집스럽게 믿은 남자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학설을 증명하기 위해서 세계의 끝을 찾으려고 남극으로 탐험을 떠났지만, 조난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가 죽기 전날의 일기에는 '드디어 끝을 발견했다'는 기쁨의 글이 쓰여 있었다.
세상의 끝이 찍혀 있어야 할 카메라는 케이스가 깨져 필름에 빛이 들어가 모두 감광(感光) 되어 있었다.
그는 정말로 세계의 끝을 보았을까.


88
믿든지 말든지

엘리자베스 1세의 시대, 철학자 베이컨은 식료품의 부패를 막을 수 있는 냉동 보존법을 연구했다.
그는 거리에서 닭을 사와 죽인 후 배를 가르고 안에 눈(雪)을 채우는 실험을 실시했다.
추위가 한창일 무렵에 이 실험을 하던 그는 감기에 걸리고, 그 후 악화되어 폐렴으로 죽었다.
그 이후에 거리에는 유령이 나온다고 한다.

베이컨은 아니고, 닭의 유령.


89
믿든지 말든지

1970년대 중국 남부에서 짧은 꼬리를 가진 사람을 닮은 생물이 잡혔다.
학자의 연구 결과, 이 생물을 원숭이라고 단정 짖고 '마오곤구' 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원숭이가 설인의 모델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다.
80년대 후반, 신경쇠약에 걸린 마오곤구는 우리 안에서 목을 매고 죽었다.
이 생물은 정말로 원숭이였던 것일까?


90
믿든지 말든지

이상한 꿈을 꾸었다.
온 나라의 화산들이 분출하고 각지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우왕좌왕하며 도망치는 사람들, 붕괴하는 건물.

대서양 부근의 해저에서 발견된 석판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91
믿든지 말든지

24장 찍을 수 있는 일회용 카메라는 때때로 25장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섞여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결코 25장째의 사진을 찍어서는 안 된다.
24장짜리의 25장째, 즉 '원래 그곳에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의 피사체에
그 자신과 동일한 특성을 지닌 것들을 무수히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93
믿든지 말든지

태평양 상공.
카렌드 일가는 가족여행을 위해서 잠시동안 하늘에서의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이륙하고 수 시간이 지난 후, 외아들 케니가 창 밖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마마, 천사야!'
그 말을 들은 모친이 창밖으로 바라보니 오싹한 표정의 남자가 등에 있던 날개를 펄럭이며 어딘가로 날아가는 것이 보였다.


94
믿든지 말든지

1999년 3월 유고슬라비아의 코스보자치구에서 유고연방군에 대한 NATO군의 공중폭격이 시작되었다.
출격한 NATO군의 전투폭격기에 폭격 포인트 변경의 지령이 내려졌다.
파일럿은 컴퓨터의 지시대로 미사일 공격을 실시.
작전 종료 후 기지에 귀환했더니 폭격 포인트의 변경은 아무도 지시하지 않았다고 판명되어 파일럿은 구류되었다.
며칠 후, 공중폭격을 받은 건물에서 유고연방군의 고위 장교가 시체로 발견되었다.
컴퓨터는 어떻게 그가 있는 곳을 알아내어 파일럿에게 공중폭격을 지시한 것일까?


95
믿든지 말든지

1992년 로스앤젤레스행 725편.
이륙 중인 이 여객기가 혼란에 빠졌다.
좌석의 한쪽을 메우고 있던 수십 명의 승객들이 비행 중에 갑자기 사라져 버렸던 것이다.
그렇게 넓지 않은 기내를 필사적으로 찾던 객실승무원들은 사라진 승객들의 좌석에 메모가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곳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스스로 가는 것이 빠를 것 같아 도중에 내려 드렸습니다.'


96
믿든지 말든지

어느 과학자는 말한다. 지구가 생긴 것은 불과 1~2주일 전이라고.
그 과학자는 이런 말도 했다. 인간이 생긴 것은 2~3일 전이라고.
그 이전의 기억은 기억에 지나지 않으며, 우리들은 방대한 실험의 하나에 지나지 않다고.


97
믿든지 말든지

1900년대 영국의 어느 마을에서 기묘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스스로 범행을 자백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으나 살인은 전혀 멈추지 않는 것이었다.
조사 결과, 사건은 살인귀를 무서워한 사람들의 공포로 인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고 판명되었다.
그러나, 사건의 발단이 된 최초의 살인사건의 범인은 아무도 모르는 상태 그대로였다.


98
믿든지 말든지

특정 음악들을 역재생하면 역재생한 경우가 말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 경우에는 특별한 역재생 기기들을 사용해야하는데, 우연히 일반 컴퓨터에서 역재생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 경우는 아주 희박하므로 믿을지 안 믿을지는 자신에게 달린 것.

음악 역재생중 귀신이나 그밖의 구조요청등을 듣는 경우도 있으며 특정 인물을 찬양하는 역재생 내용도 있다.


99
믿든지 말든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해킹당한 적이 있었다.
한 중학생이 MS사의 프로그램을 배포하기 위해 그랬다는데,
실제로는 그 중학생이 MS사에 들어가기 위해 한 짓이라고 한다.
그 중학생은 대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MS사에서 스카웃해갔다.


100
믿든지 말든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관한 이야기다.
인터넷에 접속 불가능한 경우가 이따금 발생하지 않는가?
그것은 MS사에서 정보를 캐내기 위한 조작 중 생긴 흠이라고 한다.
새로고침하면 바로 연결이 되는 것이 있어 그 짧은 시간에 정보를 캐기는 힘들 터.

 


101
믿든지 말든지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일본의 한 학생이 무조건 보는 모든 것을 실제라고 믿는 병에 걸렸다.
이 병을 고치기 위해 온갖 잔인한 비디오와 야한 비디오를 번갈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학생이 다 나았다고 자기선언을 하자 병원에서는 그 말을 믿고 내보내주었다.
그 학생은 풀려나자마자 칼을 하나 사들고 동영상에서 본 그대로를 똑같이 따라했다.


102
믿든지 말든지

미국의 한 시골에서 기이한 개 한마리가 나타났다.
생김새는 평범한 개와 같았지만 목 부근에 사람의 머리와 같이 생긴 것이 꿈틀대고 있었다.
워낙에 충격적인 사건이라 주민들도 보안관도 잡기를 꺼리고 방치하던 중
한 여행자가 그 개를 잡아보겠다고 나섰다.
주민들은 말렸지만 그는 막무가내로 개를 쫓아 숲으로 달려갔다.

그는 약 5시간이 지나서야 돌아왔다고 한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남자의 옷은 이리저리 찢겨 있었고 그의 몸에는 온통 이상한 포자 같은 것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워낙에 처참한 모습이었던지라 마을 사람들은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고 한다.
밤이 늦었고 몸도 많이 아팠는지 여행자는 한 주민에게 부탁하여 하룻밤을 묵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다음날 새벽 여행자가 묵었던 집에 방화복 같은 것을 입은 사람들이 들이닥쳐 여행자를 데려가 버렸다.
사람들은 호기심에 그 집의 주인에게 전말을 물어보았다.
집주인은 몸을 덜덜 떨면서 모든 질문을 일절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입을 열었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들이닥친 건지도 모르겠지만 왜 여행자를 데리고 간 건지는 짐작할 것 같다고 말이다.
집주인의 주장에 의하면 그들이 끌고갔던 여행자의 몸에는
그 개처럼 아기의 머리와 같이 생긴 것들이 꿈틀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 집주인은 실종되었다.


103
믿든지 말든지

과거 영국의 한 시골마을의 폐가에서 놀던 아이들이 모두 죽어 나온 사건이 있었다.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낮에 아이의 비명소리가 들려 가 보았더니
4명의 아이가 피를 토한 채 죽어 있었고, 한 명은 거품을 물다시피 허둥대며 말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아이의 말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아이들은 그날따라 노는게 지루했던 터라
평소 마을에서 귀신이 나온다고 가지 말라던 폐가에 몰래 들어갔다.
그런데 썩어빠진 가구와 찢어진 거미줄밖엔 없었다.
아이들은 실망하였지만 곧 그 집을 탐색하는 것에 푹 빠져 한참을 집 뒤지기에 힘을 쏟았다고 했다.
그런데 그 도중 한 아이가 낡은 타로카드 뭉치와 설명서로 보이는 것을 발견하여 다른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들은 둘러앉아 설명서에 따라 타로카드를 섞기도 하고 흐트려놓기도 하며 놀았다.
그때 갑자기 한 아이가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카드의 내용이 바뀐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들 카드를 다시 확인하여 보아도 타로카드는 달라진 점이 없었다고 한다.
단지 카드의 그림이 유령이나 죽음같은 음울한 주제일 뿐이었다.
여기까지 말했을 때, 아이는 피를 토해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잠시 후 어른들이 찾은 타로카드에는 그림 같은 건 애초에 그려져 있지 않았다고 한다.


104
믿든지 말든지

어느 한 회사원이 술에 취한 채 양치질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어디에선가 피가 흐르기 시작했는데, 회사원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 사람은 잇몸이 약해 평소에도 피가 잘 나곤 했던 것이다.
그러나 곧 그 사람은 쓰러졌다.
칫솔이라 생각하며 손에 잡고 있었던 것은, 날이 아주 잘 선 면도칼이었다.


105
믿든지 말든지

시내의 한 아파트에 사는 k는 매일밤 위층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망치질 소리에 하루도 편하게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k가 이 아파트로 이사 온 지는 일년.
주변 시세보다 약간 싼 가격에 바로 입주할 수 있어 두번 생각하지 않고 들어왔지만,
저 망치질 소리만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매번 위층에 올라가서 항의하지만 죄송하다는 말밖에 들을수 없었다.
오늘은 정말 결판을 내야겠다고 생각한 k는 위층에 올라가 초인종도 누르지 않고 집 문을 열어젖혔다.
윗집은 벽, 바닥, 천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못으로 뒤덮혀 있었다.


106
믿든지 말든지

일본의 한 고미술 감정사는 인생에 한번
땅에 묻혀있던 고미술품이나 도자기 등을 발견한 적이 있다
문제는 한번의 성공으로 전국의 기대를 받자
자신이 예전에 찿아두었던 고미술품들을 여기저기 숨겨두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찾아낸 것처럼 연기를 했다는 사실이다
곧 사기행각이 발각되어 감정사는 옥살이를 하게 되었고
다른 곳에 숨겨둔 고미술품들은 아직도 감정사가 숨겨둔 곳에 묻혀 있다고 한다


107
믿든지 말든지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사용자의 수명을 보는 어플이 있었 다고한다.
실제로 그 어플은 약 4000명 정도가 다운받아 갔는대,
실행했을때 2066년 1월 22일 이라는 날짜만 나타났고
그 외에 다른 기능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어플이 앱스토어에 등록된 다음날,
애플사에서 강제 삭제했다고 한다.


108
믿든지 말든지

어떤 남자가 음식점에서 스파게티를 먹는데 입 안에서 쇳조각이 나왔다.
꽤나 큰 조각이었다. 게다가 날카로워서 자칫하면 베일 수도 있었다.
그는 음식점에서 돈을 환불받고 나왔다.
그리고 그는 갑자기 쓰러졌다.
구급차가 와서 그는 병원에 실려갔고 진단 결과는
"급격한 혈중 철분 저하로 인한 빈혈"


109
믿든지 말든지

산세베리아를 아주 많이 키우던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하루에 세네갑을 피워 대는 골초였지만 이상하게도 기침 한 번 하지 않았다.
어느날 남자가 고통을 호소하며 오열하다가 끝내 죽고 말았는데,
그 시체를 해부해보니 폐가 있어야 할 자리에 뿌리까지 썩어버린 산세베리아가 가득했었다.
인간이 살기 위해 마시는 물은 산세베리아에게 너무 많은 양이었다.


110
믿든지 말든지

지구상에는 마치 게임처럼 일명 "버그" 가 있다.
특정한 시간, 특정한 장소에서 특정한 행동을 해서 만약 "버그" 의 실행조건을 충족시킨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111
믿든지 말든지

고대의 주술 중 "라마드 우프닉스"에 관한 주술이 있다.
세계를 멸망시킬 자가 약 2050년 내외로 탄생할 때.
자신의 능력을 모르고 있는 "라마드 우프닉스" 들이 한곳에 모인다면
그 탄생을 막고 더이상 쓸모가 없는 라마드 우프닉스들은 죽게 된다.
그러나 "라마드 우프닉스"가 무엇인지, 왜 존재하는지, 어떻게 구별하는지
알 수 있는 사람도, 방법도 없다.


112
믿든지 말든지

지금보다 훨씬 이전에는 살기 위해서 약효가 있는 독버섯과 약효가 없는 독버섯을 구분해냈다고 한다.
그러나 그 구분 방법이 어떤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맛을 본다면 위험하고, 후각이나 눈, 촉감만으로 약효가 있는지를 구분할 방법이 있을까?


113
믿든지 말든지

남극 러시아의 벨링스하우젠 기지에서 한 과학자가 담배를 피러 나간 도중에,쇳조각을 등에 진 사람들을 보았다
남극은 예로부터 나치의 마지막 비밀기지가 있는 곳으로 불리고
소문에 따르면 슈퍼 군인을 만들기 위한 끔찍한 생체실험이 자행되었다고 한다.
그날 러시아 과학자가 본 건 무엇이었을까.


114
믿든지 말든지

우리가 잘 알고있는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1920년 유령탐지기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에디슨의 논문에는 과학자들의 반론이 실렸고,
엉터리 과학자 취급을 받게 된 그는 결국 학계를 떠나 조용히 실험을 진행했다.
몇 년간의 연구 끝에 그는 기계를 완성하고 흉가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실험을 했다.
실제로 그는 1923년 자신이 만든 기계로 귀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1931년 10월 18일 노환으로 눈을 감은 에디슨은 가족들에게 유령이 있다면 자신이 증명하겠다고 했다.
무심코 시계를 보던 가족들은 모든 시계가 같은 시간에 멈춘 것을 보고 기겁을 했다.
그의 장례식 직후 시청의 공무원이라 소개한 사람들이 유가족을 찾아와 유령탐지기를 가져갔다.
지금도 에디슨의 모든 발명품들은 박물관에 있지만 마지막 작품인 유령탐지기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115
믿든지 말든지

90년대 초 일본에선, 작은 크기의 종이 위에 자신의 나쁜 습관을 빨간 글씨로 적은 후에
12시 정각에 태우거나 땅 속에 묻으면 그러한 습관 혹은 나쁜 기억들이 사라진다고
하는 소문이 유행했었다. 그러한 소문이 퍼지면서 따라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자
땅 속에서 빨간 글씨로 적힌 종이를 발견하는 일도 많아졌는데 다음 해에 일어난 한
사건에 의해 그 미신을 행하는 사람들은 사라져 버렸다. 일본의 A현에 공터에서 빨간
글씨로 한 남자의 이름을 적은 a4용지가 대량으로 발견되었기 때문. 그 양은 상당해서
액수로 따지면 80만엔이 넘는 양이었다고 한다. 이 일은 당시 엄청난 이슈가 되어
뉴스와 신문을 통해 꽤나 시끄러웠다.


116
믿든지 말든지

1800년대 프랑스 남부지방에 바이올린을 아주 잘 켜는 남자가 있었다.
사람들은 언제나 그가 연주하는 음악에 빠져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아이가 그 바이올린을 건드리다 망가뜨리고 만다.
그 남자는 괜찮다고 했지만, 기묘하게도 바이올린은 검은색으로 변해 있었다.
다음날 마을 사람 대부분이 시체로 발견된다. 놀랍게도 전부 고막이 터져있었다.
죽은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한번이라도 그의 음악을 들었던 것이다.
생존자들이 남자를 기억해 내려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남자를 전혀 기억해 낼 수 없었다.


117
조선시대에는 행글라이더 형식의 전투기 겸용 수송기가 있었다. 이것을 비차라고 부르는데,
산불이 났을 경우엔 바닷가에서 물을 가져와 산불을 껐고 임진왜란 때에는 폭격기 기능도 했었다.
하지만, 어떤 원리로 날았는지, 어떤 모양인지는 설계도가 없어 아직도 찾을수가 없고,
그나마 있던 비차는 임진왜란의 어떤 전투때 피격되어 파괴되었다.


118
믿든지 말든지

러시아의 표트프 대제는 유령에게도 세금을 걷은 적이 있는데,
이 유령이 세금 대신 내겠다며 화려한 보석이 있는 목걸이를 표트르 대제에게
주고,
"물을 조심하라"는 예연을 표트르 대제에게 했다.
표트르 대제는 물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한 다음 병들어 죽고 말았다.


119
믿든지 말든지

미국에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큰 머리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병원을 찾았는데, 그의 뇌를 촬영한 뒤 의사들은 당혹감을 감출수 없었다.
그의 머릿속엔 뇌조직이 아주 조금 있었고 나머지는 뇌수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이다.


120
믿든지 말든지

36년 동안 실종된 비행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 비행기가 생생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놀랍게도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모두 살아 있었다.
게다가 취재 기자가 비행기 밖에서 사람들을 향해서
"당신들은 어디에 있다 오셨습니까?"라고 묻자
승객들과 승무원 모두 같은 말을 했다.
"무슨 소리입니까? 저는 이 비행기를 타고 4시간만에 여기에 도착했습니다."

 


121
믿든지 말든지

미국의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 시. 이 곳의 철도 건널목에서는 1920년경
스쿨버스가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서 기차와 충돌해 아이들과 운전기사 모두 현장에서 즉사한 사고가 있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건널목에서 시동이 꺼져 운전자가 위험해지면
아이들이 나타나 차를 밀어 사고를 막아준다고 한다.
이때 차 뒤에는 차를 미는 아이들의 손자국이 찍힌다고한다.


122
믿든지 말든지

찾던 물건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잃어버렸던 물건을 다시 찾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그것은 지구의 소형 블랙홀이다.
우주에서 일어난다고 알려진 블랙홀은
지구에서도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지구 안에서 작게 일어난다.
그 작은 블랙홀은 사람이나 빛을 빨아들일 정도로 강하지는 않지만
휴대전화, MP3, 학용품 정도는 빨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123
믿든지 말든지

1967년 미국의 어느 시골에는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다
마을 주민들은 그 문을 별로 신경쓰지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아이가 호기심에 그 문에 들어갔다
마을 주민들은 그 아이를 찾아 나섰고 경찰의 수사도 진행됐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도 아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1968년 유럽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심하게 부패된 아이의 뼈가 발견됐다


124
믿든지 말든지

국립중앙 도서관에는 자신이 쓴 글이나 책을 누군가 읽어주길 바라며 책장에 몰래 끼워놓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글은 책을 정리하고 총계를 낼 때 일괄적으로 정리되는데 1952년부터
아무 내용이 없이 모든 페이지가 새까맣고 표지조차 없이 그냥 끈으로 묶여있는 책이 꼭 한 권씩 나온다고 한다.
누가 무슨 목적으로 그런 것을 넣어두는 것일까?


125
믿든지 말든지

문자나 기호 같은 것에 초자연적인 힘이 깃드는 데에는
그 문자나 기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알려져 있는가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특히,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그 나라의 문자가 지니는 영적인 힘은
절대적이라고 하는데 그 문자가 셀 수 없이 많이 밀집된 곳이 모든 집에 꼭
하나씩 있다.

책장.


126
믿든지 말든지

고대의 모든 인간은 현대의 우리가 소위 말하는 '초능력자'였다.
적어도 18세기까지는 모든 사람 초능력을 쓸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에 초능력자가 없는 이유는 18세기에 탄생한 어떤 돌연변이 때문이다.

이 돌연변이는 당시로서는 장애인과 같은 격으로, 다른 사람들과 달리 초능력을 쓸 수 없었다.
이 돌연변이는 남들과 최대한 똑같이 하기 위해 공부를 거듭하여 마침내 최초의 기계를 만들었다.
세계의 모든 이는 이 돌연변이가 만든 기계에 감탄하여 그 기계를 사용하게 됐고,
초능력을 더 이상 쓰지 않게 되면서 사람들의 초능력은 사라졌다.

DNA에 새겨진 능력이 어떻게 300년 만에 사라지느냐고 많은 생물학자들이 묻지만,
이 설을 주장한 생물학자는, 기타를 치다가 안 치면 굳은살이 사라지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과거엔 평범했던 '초능력자'들이 돌연변이 취급을 당한다.
DNA에 저장되어 있는 초능력들이 '위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인식해 다시 발현되는 것이라고 한다.
18세기 최초의 돌연변이의 이름은 "제임스 와트"다.


127
믿든지 말든지

1980년대 프랑스.
한 남자가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창문에서 떨어진 책에 맞아 병원에 입원되했다.
몇 시간 동안 기절해 있던 남자는 깨어나자마자 놀라운 행동을 보였다.
생전에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타국의 생활과 지형에 대해 너무나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었다.
며칠 뒤 남자의 외상이 완벽하게 나은 뒤 그 능력은 사라졌는데,
놀랍게도 남자가 머리에 맞았던 책은 베트남의 역사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해 놓은 책이었다.


128
믿든지 말든지

프랑스 남부의 한 마을에는 '길을 잃은 동물들의 숲'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은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잃어버린 애완동물을 버리고 가는 곳으로 유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의 어린아이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숲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것이다.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겠다고 숲으로 들어갔던 아이들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돌아와
개와 고양이를 뒤섞어 놓은 듯한 괴물을 보았다고 말했다.


130
믿든지 말든지

누구나 낙서를 하다가 부모님께 혼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교과서나 담벼락, 책상 위에까지 자신의 예술성의 표출이라는 명목하에 그림을 그려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낙서라는 것은 사실 미신에 가까운 것으로 꽤나 위험한 짓이다.
'낙서'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려진 그림 위에 자신의 의지를 덧입혀 더럽히는 것을 말한다.
예부터 훌륭한 책이나 소중한 물건에의 낙서는 금기시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금기시되었던 것이 바로 달력이었다.
낙서를 함으로써 해당 날짜를 지워버리면 스스로 그날을 지워버린 것이 되어
자기 자신까지 그 날엔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다고 믿었던 것이다.


132
믿든지 말든지

외국의 한 유명 관광지에는 이른바 '끝없는 계단'이라 불리는 관광명소가 있었다고 한다.
고대 건물의 흔적 중 하나로 보이는 이 계단은 말그대로 끝없이 하늘까지 이어져 있고,
그 끝은 천국과 연결되어 있다는 소문까지 퍼져 여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계단으로 가는 길은 차단되어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들어왔는지 젊은 스페인 청년이 그 계단을 올라간 사례가 발생했다.
하늘을 향해 끝없이 올라가던 그는 도중에 중심을 잃어 떨어졌고, 어디에서도 그의 시체를 발견할 수 었었다.
그 일이 생긴 뒤 '끝없는 계단'은 통째로 사라졌으며, 사람들 중 어느 하나도 그 계단을 기억할 수 없었다.
그리고 6년 뒤 스페인 혈통으로 보이는 70대 노인이 나타나 자신이 외계인에게 납치당했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미쳤다고 생각해 정신병원에 보내 그는 말년까지 계단과 외계인 이야기만 하다 죽었다고 한다


133
믿든지 말든지

1954년 일본에서 한 중학생 소녀가 실종된 일이 있었다.
가족과 지인들 모두가 그녀를 몇 년이나 찾아다녔지만
결국 그녀도 시체도 발견하지 못하고 사건은 미해결로 그렇게 끝났다.
하지만 소녀는 사실 실종된지 한 달 후 집에 돌아와 똑같은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그녀를 의식하지 못한 채 아예 없다고 판단했고
그녀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사라져버린 것이다.
오늘날까지 그녀는 어딘가에서 '혼자'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134
믿든지 말든지

잠꼬대를 심하게 하는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어느 날 잠을 자다 꿈 속에서 생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진수성찬을 보았다
평소 먹는 것을 좋아했던 그녀는 주저없이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미각이 자신에게 주는 황홀함에 빠질 무렵 갑자기 찾아오는 극심한 고통에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뜬 그녀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녀의 열 손가락은 하나도 남김없이 무언가에 씹힌 듯 너덜너덜하게 끊어져있었고,
입 안에서는 비릿한 철분향이 느껴졌다고 한다.


135
믿든지 말든지

1998년에 리처드 레스너 박사팀이 진행한 실험인 브레인 네트워킹 프로젝트.
이것은 두뇌의 전자신호를 컴퓨터로 전송하여 인터넷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인터넷 문화의 혁명이 될 수 있었던 물건이었다.
14번째 전송실험에서 기계에 오류가 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실험자가 순식간에 코마 상태에 빠지고 접속 폭주가 일어났다.

정상 상태였다면 의식의 작은 부분에서만 접속이 일어났어야 했는데
의식 전체가 네트워크로 이동하면서 접속 폭주가 일어났다는 결론이 났고
실험은 위험성 때문에 중단되었다.

실험자의 의식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인터넷 공간에 홀로 방황하는 유령 신세가 되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136
믿든지 말든지

1976년. 어떤 비밀 단체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 개발에 성공한다.
치사율이 극도로 높았고, 전염 속도도 매우 빠른데다
잠복기도 거의 없었고 무엇보다 수명이 극도로 짧기 때문에
원하는 지역만 초토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들은 곧 실험에 돌입했고, 실패했다. 수명이 너무도 짧아서 전염되는 수가 너무 적었던 것이다.
그들은 절치부심해서 근 이십년 만에 약점을 보완해냈다.
이 병은 지금 아프리카에 창궐하고 있는데,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다른 대륙으로 옮겨갈 확률은 적다고 한다.
지금도 아프리카를 공포로 몰아넣는 이 바이러스의 이름은 에볼라이다.


137
믿든지 말든지

옛날 ET가 극장에 나오기 직전, 대통령은 스필버그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여기 세 명밖에 없죠.'


138
믿든지 말든지

러시아에서 비밀리에 수행된 우주비행사들의 임무는 '반중력체' 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러시아 당국은 우주비행사들에게 정체불명의 약들과 실험을 강행했고
어느 날 한명이 공중에서 우주처럼 떠다니는게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그 남자는 보이지 않았다.
그 남자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139
믿든지 말든지

아프리카의 한 숲에는 순금과 갖가지 보석들로 만들어진 작은 집이 있었다고 한다
이 집은 '신'이 인간들을 돌보기 위해 지구에 내려왔을때 머물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을 최초로 발견한 유럽인들이 그 금과 보석에 욕심이 나서
원주민들의 만류를 듣지 않고 그 집을 부수고 녹여 나누어 가졌다고 한다.
집을 녹이려 부순 순간 굉장한 빛이 분출됐다고 한다.


140
믿든지 말든지

현대인들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미국의 한 과학자가 발전기 없이 자연에서 전기를 얻어 콘센트나 건전지가 필요없는 스탠드라이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이 스탠드를 처음 작동시키는 순간 감전사했고, 스탠드는 타버렸다.
후에 스탠드를 조사했더니 전기를 낼만한 물건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141
믿든지 말든지

중국의 어느 마을에서 한 청년이 실종되는 일이 있었다.
그는 반 년만에 마을에 다시 나타나, 지구의 한 가운데는 비어있고 자신이 그 곳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 곳에는 전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것들이 많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화가 난 그는, 어느 날 밤 몇몇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며
'그 곳'의 사람들 몰래 가져온 물건이라 말했다.
다음날 사라진 그는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고,
그가 보여준 물건을 본 친구들은
무언가를 보기는 했는데 그게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142
믿든지 말든지

미국 LA에 사는 한 남자가 어느날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받아 그는 죄송하다고 말하고 다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또 다른 사람이 받는 것이었다.
몇번이나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때마다 받는것은 모두 다른 사람들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그는 경찰과 함께 친구의 집에 가보았는데,
친구는 집에 강도가 들어 이미 죽어 있었고
계속 전화를 받았던건 그 강도들이었다.


143
믿든지 말든지

예전의 비둘기는 따로 잡아서 훈련시키지 않는 이상은 사람을 무서워했다고 하는데,
요즈음의 비둘기는 크게 위협하지 않는 이상은 잘 도망가려 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90년대 후반, 전세계에서 동시에 보고되기 시작했다.


144
믿든지 말든지

뇌는 전기를 통해 작동하고 어느정도 미량의 전류를 항상 몸밖으로 내보내는데, 이 전류는 사람에 따라, 그 사람이 하는 생각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미 국방성의 발주로 CIA는 이미 심박을 이용한 거짓말탐지기가 아닌 '생각을 읽는 기계'를 만들어내어 실제 가동하고 있다고 한다


145
믿든지 말든지

중국 어느 백화점에서 아이와 엄마가 있었는데
아이 손을잡고 북적이는 사람들 속을 지나가고 있었다.
엄마는 아이의 손 감촉만을 느끼며 아이를 데려가고 있었다.
목적지인 의류코너에 도착해 아이에게 시선을 향하니
아이는 없고 아이의 손만 엄마의 손에 잡혀있을 뿐이었다.


146
믿든지 말든지

1976년 8월 일본에서
어떤 청년과 그의 친구들이 등산 도중 커다란 동굴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 청년은 재미삼아 동굴안에 들어가려 했다.
친구들은 필사적으로 그를 말렸지만 그는 듣지 않고 동굴이 들어갔다.
그는 3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다.
친구들은 경찰에 신고하고 그의 가족들을 불러 동굴 주변을 계속 수색했다.
동굴 안을 수색한 경찰들도 사라진 그를 찾을 수 없었다.
21년 뒤 그의 친구들이 그 동굴이 있는 장소에 다시 찾아갔을 때
그 동굴은 사라지고, 사라진 청년은 뼈만 남아 산 속에 버려져 있었다.


147
믿든지 말든지

죽은 자의 동공을 보면 사망 시기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고대에는 이러한 행위를 죽은 자를 능욕하는 행위로 간주하여
이러한 짓을 한자를 발가벗겨 시체와 합일하게 하여 같이 묻는다고 한다.


148
믿든지 말든지

2001년 1월 중순, 대한민국의 모 P2P 사이트에 고어물 하나가 올라왔다.
파일명이 '고어'였고, 미리보기 스크린샷에는 검은색으로 꽉 채워진 사진 하나가 올라와 있을 뿐이었다.
적은 용량에도 불구하고 리플과 다운로드 갯수는 수백개.
하지만 후기는 없었다.
3월 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 회원이 리플을 단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내봤으나,
그 메일을 열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회원이 근성으로 1/4정도 메일을 보내자, 그 파일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149
믿든지 말든지

영양학적으로 탁월하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바나나는
열매에 씨가 없어 열매를 통한 번식이 불가능하고
땅에 가지를 심는 방식으로만 개체를 늘려나갈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이 재배하기 이전에
바나나라는 식물종은 어떻게 유지되고 있었던 것일까.


150
믿든지 말든지

지구의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이후
달 표면이 세균의 천국이 되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달 표면은 산소 부족, 유기물의 부재 등 온갖 극한 상황에서도 생존 가능한 세균들만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더구나 달에 도착한 우주선이 지구의 한 부분에서 만들어진 것만의 조합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현재의 달은 지구에서 가장 생명력이 강한 세균들만을 모아놓은 연구소가 되어버린 셈.
가뜩이나 극한 환경에 놓인 생물은 진화가 빠른데,
생명 주기가 짧고 개체가 간단한 세균들이다 보니,
이러한 조합과 진화가 어떤 결과를 맺었을지는 도저히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151
믿든지 말든지

얼마 전 몬테네그로에서 .me를 국가 인터넷 도메인으로 등록하여 화제가 되었다.
'notify.me(내게 알려줘)', 'whatabout.me(나에 대하여)', 'love.me(나를 사랑해 줘)'등은
가장 빠르게 등록된 도메인들로 알려져 있다.
한편 가장 자주 소유주가 바뀐 도메인은 'kill.me'


152
믿든지 말든지

관광은 타일랜드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그 중 타일랜드 최대의 피자 체인인 'happy pizza'는
국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기도 하였는데,
이는 타일랜드를 다시 찾는 관광객중 매우 많은 사람들이
'happy pizza'의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왔다고 대답하고 있기 때문.
피자 체인 'happy pizza'에서만 취급하는 피자인 'happy pizza'의 레시피는
타일랜드의 특허법에 의하여 철저하게 비밀리에 보호되고 있다.
미국은 중독성 화학제, 구체적으로 마약성 물질, 첨가 식품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지만
타일랜드의 비협조적 태도로 인해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
오늘도 타일랜드의 많은 관광객은 'happy pizza'를 찾는다.


153
믿든지 말든지

1976년 프랑스의 한 작은마을에, 매일 나타나 사람들에게 채소로 만든 요리를 건네주는 신원 미상의 사내가 있었다.
그가 건네주는 채소요리는 이전에 본 적이 없었으며 맛 또한 뛰어나 사람들은 매일 그 사내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날, 그 사내를 수상하다 여긴 청년이 그 사내의 정체를 밝히겠다며 그 사내의 뒤를 밟았다 실종되었다.
청년이 실종된 다음날, 요리를 가져다주는 사내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기요리를 마을 사람들에게 건네준 뒤
다시는 마을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154
믿든지 말든지

1935년 독일의 함부르크지방에 유명한 성악가가 있었다고 한다.
그의 노래소리는 아주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소리를 들으려 그의 집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 중 한 사람이 그의 노래소리를 녹음기로 녹음한 후 매일 그의 노래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성악가가 죽은 뒤 그의 녹음기에서는 끔찍한 비명소리만 흘러나왔으며
녹음기도 얼마 안 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장나버렸다고 한다.


155
믿든지 말든지

미국 유타주엔 돌멩이가 돌아오는 저택이 있다고 한다.
이 저택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으며 기이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돌멩이가 돌아오는 현상이다.
그 저택 안에서 창 밖으로 던진 돌멩이는 크기, 색깔, 돌의 종류, 던진 거리, 방향과 상관없이
어느샌가 다시 돌멩이를 던진 장소로 돌아온다고 한다.


156
믿든지 말든지

전화기가 흔해진 21세기에 매우 가난하여 전화가 없는 집이 있었다.
그 집의 아들은 가난을 탓하며 다른 집의 전화기를 훔쳐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훔친 전화기를 연결하자 높낮이가 없는 여성의 목소리가 집안에 울렸다.
소년은 그 전화기를 주변 소각장에 버렸다.
며칠 뒤, 소년은 전화기를 버렸던 소각장 주위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소년은 눈알이 뽑혀 있었고, 버렸던 전화기를 껴안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전화기는 소각되었다.


157
믿든지 말든지

1900년대 초반 독일의 Beck박사는 자각몽에 대한 연구를 하던 중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자각몽을 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존재"를 꿈 속에서 만난다는 것.
일반적으로 꿈을 꾸는 사람이 그것이 자각몽이라고 생각하면
그 이후부터는 꿈에서 깨거나 자신의 제어를 잃지 않은 이상
꿈 속의 환경을 그 무엇이든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모든 경우에 대해서 다만 한 사람/존재는 마음대로 안 되더라는 것.
그리고 그 존재는 언제나 현실에서의 지배권을 공유하기를 주장한다는 것이었다.
몇 년 후, 자신의 논문이 실린 학술지를 Beck 박사는 정신병원의 독방에서 받았다.
병명은 정신분열.
언제나 실험 정신이 왕성했던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있었다고 한다


158
믿든지 말든지

핸드폰은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현재는 사용자의 위치 추적까지 가능한 장치가 되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위치추적 서비스는 신청한 사람들을 추적해 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들에 한하여 모아둔 정보의 일부를 공개해 주는 것이다.
공중파와 같이, 모든 핸드폰은 언제나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누군가는 모든 정보를 모아놓고 있다.


159
믿든지 말든지

첫사랑이 결혼까지 골인하는 경우는 압도적으로 낮다.
하지만 첫사랑으로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이혼하는 경우 역시 매우 적다.
또한 첫사랑으로 결혼에 성공한 커플의 결혼 생활의 만족도 역시
평균보다 매우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160
믿든지 말든지

심령 현상에 관한 논쟁은 여전히 기존 학계에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고,
따라서 이를 연구 주제로 삼은 논문 역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호주 토링턴 대학의 박사학위 논문은 기존의 사회과학 논문의 방법론을 사용하여
심령 현상을 목격한 사람 중에 많은 사람이 후유증으로 사망하기 보다는
목격 이후 실종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보고하였으나,
같은 이유로 묵살되었다.

162
믿든지 말든지



1857년 스웨덴의 키루나 지방에서 한 노인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노인은 실종된 뒤 2주 후 마을 부근의 숲에서 눈 속에 파묻힌 채 시체로 발견되었으나, 그의 몸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따뜻했다고 한다.
가족들은 공동묘지에 그 노인의 시체를 매장하였고 어느덧 여름이 되어 그 무덤에 찾아간 아들은 놀라고 말았다.
그것은 그의 무덤에 꽃다발을 올려 두는 순간 꽃이 바로 시들었고 꽃에 맺혀 있던 물방울이 얼어붙었던 것.
그의 가족들은 그 소식을 듣고 그의 무덤을 파헤쳐 관을 열어보았고, 그의 시체는 파랗게 질릴 정도로 얼어붙어 있었다.
그는 생전부터 입버릇처럼 '나는 땅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163
믿든지 말든지

20세기 말, 카터라는 한 남자가 영국의 고서점에서 「하얀 이야기」라는 제목이 붙은 붉은 표지의 책을 발견했다.
그 책은 80 페이지까지만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그 뒷부분은 모두 백지로 이루어져 있었다.
카터는 그 책이 너무 사고 싶었지만 서점 주인은 그 책은 파는 게 아니라며 그를 내쫒으려 했다.
그는 책을 훔쳐 달아났다.
그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서재에 틀어박혀 뒷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고
이틀만에 그는 이야기를 모두 완성하였으나,
그의 머리는 하얗게 세어 있었고 얼굴은 초로의 노인과도 같았다고 한다.
그 날 오후 그는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고
그의 서재에 남아있던 붉은 표지의 책에는 ‘이야기는 다시 시작한다.’라고 쓰여 있을 뿐,
어떠한 글자도 쓰여 있지 않았다고 한다.


164
믿든지 말든지

미국 몬태나 주에 사는 한 여성에게 내용이 쓰여 있지 않은 빈 편지가 도착되었다.
그녀는 그 편지를 받은 후 종종 특정한 알파벳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현상이 일어났고 ,
그때마다 빈 편지지에 그녀가 기억하지 못했던 알파벳이 쓰여 있어 그것을 기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알파벳이 모여 어떠한 문장이 만들어 졌을 때 그녀는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


165
믿든지 말든지

일본 시마네현 카노아시군의 옛 오가와촌에 버려진 신사가 있었다.
그 신사에는 낡은 도리이가 세워져 있었는데 그 도리이는 이상하게도 흰색이었고
사람들이 밤늦게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에는 지표가 되어 길을 잃은 사람들을 이끌어 주었다고 한다.
어느 날 한 남자가 그 도리이를 날카로운 무엇인가로 찍었고 껍데기가 떨어지며 검은색의 무엇이 보였다고 한다.
그 남자는 돌아와 마을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알렸지만 마을의 그 누구도 그 신사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했다.


166
믿든지 말든지

나치가 분석에 따르면 인체의 구성 성분 중
지방으로는 비누 7장을,
철분으로는 1개의 못을,
인으로는 2천 여개의 성냥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167
믿든지 말든지

아주 오랜 옛날 사람들은 독감이 별들의 영향으로 생긴다고 생각했다.
1510년 독감에 관한 연구가 최초로 이루어진 이래
아직까지도 과학자들은 독감의 정체를 완전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별들의 영향으로 독감이 생긴다고 생각했던 옛 사람들의 생각이
무모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168
믿든지 말든지

꿈은 깨어 있을 때도 계속된다
과학자들은 현저하게 다른 네 단계의 수면상태에서
90분마다 되풀이되는 꿈의 주기가
사람이 깨어 있을 때에도 표면 밑에서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쉽게 공상에 잠기는 현상과
짧은 낮잠에서도 길게 이어지는 꿈을 꿀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169
믿든지 말든지

인간이 자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시간은 일주일이다.
731부대의 생체실험이 기승을 부리던 2차대전 시기
일본군은 사람이 얼마나 안 자고 버틸 수 있는지를 실험했다.
피실험자가 졸음에 빠질 때마다 고통을 주어 잠을 자지 못하도록 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자
칼로 배를 갈라도 피실험자는 깨거나 비명도 지르지 않고 잠만 잤다고 한다.


170
믿든지 말든지

고통순위표에 의히면
작열통(몸이 탈때 느끼는 고통)이 1위를 차지하는데
희대의 살인농약인 "그라목손"으로 인한 고통은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다
하지만 그라목손 복용자는 유일하게 병원측에서 "진료거부"를 할 수 있는 환자이다.
병원 측의 설명으로는
그라목손을 먹은 사람은 폐가 섬유질화되어 숨을 쉴수록 폐가 굳어가며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끔찍하고 괴로운 고통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한다는데
의학계에서 만든 고통순위표에는 왜 이에 대한 언급이 없을까?


171
믿든지 말든지

우리의 뇌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다.
그 중에서도 신기한 것은 자신의 임의로(무의식중에)
"거짓 기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끔찍하거나 너무 수치스러워서 잊고 싶은 기억을 지우고
자신의 임의대로 "거짓 기억"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5명 중 1명의 과거는 임의로 만들어진 "거짓기억"이라고 한다,


172
믿든지 말든지

2004년 6월 인도 벵골군 바루도완 서부의 타라쿠에서
15세 소년의 신체에 갑자기 '월경(月經)'이 일어나 의사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매달 두 번째 주에 정기적으로 성기에서 출혈과 동시에 구토감이나 복통, 정신불안 등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월경은 매월 일어나고 있다.


173
믿든지 말든지

우리가 로어를 쓰는 것이 아니다.
로어는 어느 순간 우리 머리속에 비집고 들어온다.
자신의 존재를 내보이기 위해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


174
믿든지 말든지

로어의 대부분은 픽션이다.
허나 가끔, 아주 가끔 현실이 되는 로어가 존재한다.
숱한 거짓을 뚫고 마침내 현실이 되는 힘.
그것이 로어다.


175
꽤 유명한 '보이니치 필사본' 말고
'로혼치 사본' 이라는 괴문서가 또 존재한다.
이 문서에 사용된 문자는 알파벳보다 10개 정도 더 많으며
종교적, 세속적, 군사적 삽화들이 있다.
현재까지 그 어떠한 언어학자들도 해독에 실패한 문서.


176
2000년대 허블 우주망원경에 '우주의 흠' 이 잡혔다.
맨 처음 이것의 정체를 알 수 없었던 NASA 과학자들은
극비리의 우주의 흠을 조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2001년에 다시 관측해 보니 우주의 흠 부분이 훨씬 면적이 증가해 있었고,
그 주변에 있던 별들을 흡수했다고 한다.
그리고 crack of the universe 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다시 조사에 착수되었고,

다행히 2005년경 확장을 멈추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주변에 있는 모든 빛을 빨아들인다.
블랙홀 같지만 블랙홀은 아닌 우주의 흠.

과연 우주의 바깥쪽에는 뭐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흠이 확장되어 태양계까지 온다면..


177
로혼치 사본에 관한 괴담.
로혼치 사본의 내용은 군사적, 세속적인 내용, 한 무리의 사람들을 통솔하고 경영하는 법,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법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사례로 보이는 삽화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의 링크는 한 대학에서 공개한 스캔본인데,
로혼치 사본의 훼손을 막기 위해 일부만 공개했다고 한다.
소문에 따르면 미공개분에는 지도와 핵무기를 암시하는 삽화도 있다고,

인류보다 뛰어난 지적 생명체가 멸종하기 전에 마지막 남긴 책일까?
그리고 로혼치 사본이 해석된다면 인간들을 통솔하는 방법에 어떠한 혁명이 일어날 것인가.


178
러시아의 어떤 삼림지대에는
기하학적으로 얽혀진 붉은 실들이 나무에 매여져 있다고 한다.
1989년부터 시작된 이 장난은 1999년에야 멈추었다고 한다.
러시아의 한 과학자가 이 실의 샘플을 채취하여 검사해 본 결과,

오늘날의 광섬유와 비슷한 원리로 제작된 나뭇가지라고 했다.


179
1997년 7월 28일
모스크바국립공과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아이반 코로노브는
소련 국가보안위원회의 생명공학 관련 파일을 발견했다.
자료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 신화의 복수의 신을 의미하는 '알라스토르'
자료를 뒤적이던 그는 목이 두 개 달린 셰퍼드 사진을 발견했다.
원래 셰퍼드의 몸에 보다 작은 종류의 개의 머리가 하나 더 달려있고, 두 머리 다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놀란 그는 서류를 제대로 살펴보기 시작했고, 그 속에는 사진 몇 장이 더 있었다.
머리가 두 개 달린 원숭이, 개의 머리를 가진 고양이,
그리고 목에 꿰맨 자국이 남아있는 노인이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물을 마시는 사진도 있었다.
자료에는 이들이 모두 사망한 뒤 다른 생명체의 몸통에 머리를 이식해 살아난 생명체라고 써있었다.


180
미화 20달러짜리 지폐를 가로로 반 접은 뒤 일정한 방법으로 접으면 펜타곤의 모양이 보인다.
또 지폐를 다른 방법으로 접으면 불타는 WTC가 나타난다.
50달러 지폐를 접으면 무너지는 WTC의 모습이,
100달러 지폐를 접으면 빌딩이 서 있던 곳에 먼지가 치솟는 모습이 보인다.

 


181
근래의 어느 공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공장의 구석에서 깨끗한 생리대를 발견한 공장 직원은 그의 딸에게
그 생리대를 가져다 주었다.

몇 달 뒤, 딸이 갑자기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에 갔다가 임신 판정을 받았다.
초음파 검사를 해보자 그녀의 배 안에는 쥐의 새끼가 들어있었다.
조사해보니 그 생리대에 쥐의 정액이 묻어 있었다.


182
필즈상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수학자 존 찰스 필즈는
1925년 왕립 재단의 재단장으로 재직할 때
왕립도서관에서 명부에 기록되지 않은 수학 서적을 발견했다.
'정수에서 0의 존재에 대한 통찰과 사색을 통한 진리와 역학의 원리의 탐구'라는 논문이었다.
그는 그 책을 읽은 뒤 그 책의 내용에 관한 편지를 평소 가까이 지내던 수학자들에게 보냈으나 무시당했다.
단 한 명만이 흥미를 보이며 그 책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필즈는 그 친구에게 책을 왕립 배달우편으로 보냈는데 그 책은 배달 과정에서
행방이 묘연해지고
찰스가 편지를 보낸 친구들은 모두 한번씩 궁에 끌려가서 심문을 당했으며
찰스는 그 해 재단장에서 물러났다.


183
오래된 서적에는 현대과학자들이 몰랐던 사실이나 기발한 아이디어가 한가득 들어서 그 빛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책들은 특히 헌 책방의 책더미 밑바닥같은 곳에서 자주 나오는데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신고해서 보호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안의 아이디어가 먹히겠다 싶으면 그 부분을 째고 원래 없었다고 우기거나
비슷하게 위조한 페이지를 몇장 끼워넣어서 신고하기도 한다.


184
여기저기서 전해지는 귀신에 대한 이야기 중에 책에 잡귀가 붙어있다는 이야기는 없는데
그것은 책은 굉장히 강한 귀신이 아니면 들러붙을 수 없기 때문이다.


185
글이라고 하는 것은 인위적으로 자연적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 중 하나이다.
단순한 검은 줄과 점들의 나열은 그냥 그 자리에 있는 존재일 뿐이다.
그것으로 영향을 받아 뇌 속에서 복잡한 전기적 신호와 화학적 호르몬들을 발생시키는 것은 인간뿐이다.
글은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인위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을 양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준이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인간이 인위적인 영역으로 가는 하나의 문인 셈이다.
그리고 현재 인간의 글을 넘어서는 하나의 새로운 발명을 하면,
또 새로운 곳을 향한 문을 발견하면, 그때 인간은 진화하게 된다.


186
책만큼 간단하게 사람을 부술 수 있는 둔기는 드물다.


187
문자가 어떤 영적인 기운을 담더라도
그 문자를 쓴 사람들의 성향이나 쓰인 집단의 발전과정 혹은 쇠퇴과정에 따라 담는 기운이 달라진다.
그 기운은 문자를 거꾸로 쓰게 되면 원래 문자와 반대의 기운을 담게 된다.
그래서 빙의되거나 귀신에게 괴롭힘당하는 사람들이 받는 부적에는
그 귀신의 국적에 맞는 문자를 뒤집어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그 귀신은 부적에 담긴 역전의 기운 때문에 사람에게 접근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한국에서 무당들이 써주는 부적에는 한글을 뒤집어 써놓은 것들이 많다.


188
도서관은 무언가를 숨길 장소가 가장 많은 곳이다.


189
글로 작성되는 것들은 그 일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건 만들어진 내용이건 어느정도 실제로 발현된다고 한다.
특히 그 글을 읽는 사람의 수, 기억해주는 사람의 수, 특히 그 글을 실제로 믿어주는 사람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글이 담은 내용은 점점 실제가 되어간다.


190
잉크의 무게가 책의 1/100을 차지한다.


191
혹시 도서관에서 아무 책도 펼쳐놓지 않고
그냥 앉아서 책상만 노려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경계하라.

절대로 가까이 가서는 안된다.


192
인터넷의 존재에 대해서 가끔 몸서리치게 무섭게 느껴지고는 한다.
하루에만 천문학적인 수의 글이 인터넷으로 유입된다. 인터넷은 말그대로 네트워크(Network).
하나의 그물이다. 전 세계의 서버가 담고있는 정보와 주고받는 정보가 서로 이어져 하나의
거대한 계를 이루고 있다. 그야말로 여러 힘의 평형과 이동이 산재하는 세계. 힘의 집합이다.
이 힘은 언제든지 악용될 준비가 되어있다.


193
책장에 책을 세로로 넣을 때와 가로로 넣을 때 책의 무게가 달라진다고 한다.


194
에디슨은 상당한 명필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는 논문 외에는 글을 쓰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195
몸에 글씨를 새겨넣는 것에도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몸의 어느 부분에 새겨 넣느냐 하는 것에 따라
그 영향력이나 의미도 많이 달라지게 된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나도 아는 부분이 많이 없어 알려 줄 것이 잘 없지만,
한 가지 장담할 수 있는 게 있다.

절대로 사람 이름은 새기지 마라.


196
모순과 오류는 가장 친숙하면서도 가장 먼 존재이다.
모든 사람들은 모순과 오류의 반대만을 믿고 따르도록 교육받는다.
그 때문에 모순과 오류에 대한 예와 활용이 자주 이루어지지 않아
사람들은 하나의 개념이나 글에 모순과 오류가 있을 경우
그것을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은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모순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그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의 반대의 속성을 가진 엄연한 '존재'다.
그것을 부정하고 멀리할 수는 있어도 언제나 옆에 실재한다는 것은
바꿀 수 없다. 잊어서는 안된다.


197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글은 인체공학상 매우 비효율적이고
한 문명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할 리가 없다.
하지만 그런 글이 있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198
문자나 기호는 쓰는 시각에 따라 속성이 달라지게 되는데
그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간간히 마법에 관련된 서적에서 소개되곤 했다.
그런데 최근에 밝혀진 사실로는
글을 쓰는 시각에 따라 그 글의 속성이 달라지는 정확한 이유는
빛의 양에 따라 그 속성이 달라지기 때문임이 밝혀졌다.


199
왼손잡이가 오른손으로 글을 쓸 때는 괜찮지만,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글을 쓸 때 잡귀가 많이 들러붙는다고 한다.


200
종이 위에 쓰는 한 글자 위에서 미시적인 수준에서 즉, 분자의 굴곡을 따라가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거리와 비슷한 거리가 나온다고 한다.

 

201
도서관 중에는 책장의 양 사이드가 비어 있어서 양면의 책이 없으면 반대쪽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
그런 배치는 굉장히 위험하다.
책을 고인돌처럼 쌓아놓고 그 구멍사이로 보면
좀더 작은 힘이나 파동, 초자연적인 현상을 발견할 확률이 다분히 높아지는데
그런 책장은 그 고인돌을 수 차례나 통과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그 사이로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면 빨리 도서관에서 빠져나와 빛이 있는 곳으로 가라.
혹여나 다른 세계의 존재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2
한 사이트의 페이지를 오랫동안 켜놓으면 자동으로 새로고침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재수없게 그 순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끄게 되면
그 페이지의 글자들이 그대로 바탕화면에 박힌 채로 컴퓨터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203
신물은 사람들이 많이 추앙하면 추앙할수록 그 영적인 기운이 더해지는데
강한 신물 위에 글을 적는 것은 여러가지 영향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지폐위에 메모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폐도 많은 사람들이 의미부여를 하고 받드는 하나의 신물이므로
어떤 영향을 줄 지 모르니 그만두는 게 좋다.


204
책을 함부로 훼손하지 않는게 좋다.
위에 새로운 글을 적는 것 정도는 괜찮지만
찢거나 구겨버리거나 하면 나쁜 일이 생길 수 있다.


205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죽어가던 유대인들이 벽에 유기물로 남겨놓은 저주의 글이 잔뜩 적혀 있는데 그 글들은 매우 위험하다.
수많은 사람들의 원념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피가 섞여있어 철분이 차가운 음기를 모아두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글자들을 찍은 사진만 보아도 저주받는 수가 있다.


206
누군가 실수로 떨어뜨린 책에 맞아 부상을 입는 사람의 수는
다른 물건에 비해 신기할 정도로 적다고 한다.
1년에 한 명도 나오지 않을 때가 많다.


207
자신이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물건에 글을 적는 것은 하나의 주술이 된다.
중요한 것은 그 글의 내용이 아니라 물건의 성분이나 주변의 상황, 쓰는 사람의 기분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전혀 짐작할 수 없다.
때문에 실제로 자신이 주술을 행했는가에 대한 자각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하지만 자기 이름 이외의 다른 사람의 이름만큼은 절대로 적지 말자.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데다가
그 이름을 볼때마다 느끼는 묘한 감정은
정서를 불안하게 만들고 정신을 상식과 멀어지게 만든다.


208
글을 음독하는 것은 글의 내용과 사연을 하나의 파동으로 만들어
공기를 매질로 전파시켜 나가는 것이다.
그 의미는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다.
의사소통이라는 단순한 행위뿐만 아니라
그 글의 힘을 우리가 사는 세계로 끌어올려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는 의식이다.
이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 자세한 설명은 해줄 수 없지만
적어도 혼자 있을 때는 글을 소리내서 읽는 것을 피하라고 말하고 싶다.
귀신이 자신에게 말하는 줄 알고 접촉을 시도하려 할 지도 모른다.


209
보통 한 책장에 꽂혀 있는 모든 책의 글자들을 일렬로 나열하면
천문학적인 거리가 나온다고 한다.


210
만화는 문자와 그림이 같이 존재하는데
그림은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쓰는 문자와 달리 작가의 의지에 따라 창조되므로
그 작가의 속성을 많이 지니고 있다.
그래서 영적인 힘은 없지만 한 사람의 그림을 많이 보게 되면
보는 사람들은 점점 성격이 작가와 동화되어 간다고 한다.


211
외계인의 신호라는 미스터리 서클이 발견되었다고 난리쳐도
정작 그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외계인의 신호가 적힌 쪽지나 책 같은 것은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다.


212
어떤 글을 한번 읽고 나서
10분 후, 30분 후, 1시간 후, 2시간 후, 6시간 후, 24시간 후
이렇게 총 7번을 읽고 나면
그 글 자체는 잊어버려도
그 글에 의해 받은 영향이나 사상의
변화, 요지는 영원히 머릿속에 남는다고 한다.


213
90년도 후반, 일본의 한 남자가
자신의 핸드폰이 어느 순간부터 카메라 기능만 작동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폴더를 닫았다가 열어도, 전원을 끄고 다시 켜봐도
핸드폰의 액정은 언제나 렌즈를 통해 바깥의 풍경을 담고 있었다.
전화도 걸리지 않고 다른 어떠한 기능도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함을 느낀 그는
핸드폰을 수리하기 전에 한번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다.
그는 베란다로 나가 도시의 풍경을 한 장 촬영한 뒤 수리점을 찾았다.
며칠 뒤 핸드폰은 말끔히 수리되어 돌아왔는데
문득 생각이 나 사진을 살펴본 그는 깜짝 놀랐다.
거리의 건물들 중 유독 한 건물만이 새까맣게 찍혀 있었던 것.
그 건물은 사진을 찍기 며칠 전 화재로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한 호텔이었다.


214
90년대 초 중국의 한 은행에 은행강도 두 명이 침입했다.
총을 발포하며 등장한 두 은행강도는 은행원들을 협박하며 돈을 요구했고, 은행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때 은행에 용무를 보러 온 한 용감한 시민이 은행강도 한 명에게 달려들었고
당황한 은행강도는 그 시민을 향해 총을 발포했다.
탕 하는 소리와 함께 시민은 쓰러져 사망했고, 은행강도들은 현장에서 도망쳤다.
그런데 은행강도들은 처음부터 실탄이 든 총은 들고 있지 않았다.
그들이 갖고 있던 총은 단지 위협용 공포탄이 장전된 총으로 살상력은 없었다.
사망자를 부검한 결과, 그의 사인은 '엄청난 순간적 고통에 의한 쇼크사'였다.


215
80년대 말, 미국의 한 고고학 연구팀이
아마존 남부에서 미확인 부족의 흔적을 찾아 연구하던 중 전원 실종되었다.
곧 구조팀이 파견되었으나 시체조차 찾을 수 없었다.
며칠간의 구조작업 중
실종 직전 이용했을 것을 추측되는 베이스 캠프를 발견했다.
거기서 한 연구원의 캠코더를 찾아내 테잎을 조사해 본 결과 놀라운 영상이 발견되었다.
그 안에는 낯선 환경속에서 점차 바뀌어가는 연구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보급품의 분실, 장비의 고장, 길을 잃고 헤매는 연구원들.
결국은 폭력과 유혈사태를 거쳐 가장 힘이 센 연구원을 대장으로 추앙하고
반항하는 자를 공개처형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하나의 작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듯한 그들의 모습은 배터리가 방전돼 녹화가 끊어지는 부분까지 이어져 있었다.
그들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후에 이 사건을 모태로 제작된 영화가 '블레어 위치'이다.


216
회사원 J씨는 언제부턴가 왼쪽 엄지손톱 안쪽이 간지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J씨는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그냥 무시했으나,
며칠이 지나도 끊이지 않는 간지러움은 거의 고통에 가까웠고 그것은 이내 J씨의 신경을 긁어냈다.
멈추지 않는 간지러움에 예민해진 J씨는 점점 히스테릭하게 변해갔고
엄지손톱의 간지러움은 이제 큰 통증으로 바뀌었다
결국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J씨는 주변의 커터칼을 집어 엄지손톱을 도려내 뜯었고,
그러자 그 안에는 생전 한 번도 본 적 없는 조그만 애벌레같은 것들이
손톱이 있던 자리에 빽빽하게 껴들어 우글거리며 J씨의 살점을 뜯어먹고 있었다.


217
한 여자가 어느 날 배가 욱신거리는 느낌에 산부인과를 찾았고 임신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녀는 평소 남자 관계가 복잡했던 터라 누가 애아빠인지 짐작도 할 수 없었다.
피임은 분명 확실히 했을 텐데 임신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원래 심성이 여린 그녀는 자기 자식을 죽이는 짓을 할 수 없었고, 결국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다.
출산일, 그녀는 아기를 보자마자 비명을 질렀다.
간호사가 겁에 질린 얼굴로 그녀에게 보여 준 아기는
이미 죽은 지 꽤 된듯 형태만 남아있는 갓난아기 체구만한 노인의 사체였다.


218
시각은 사람에게 있어 그 무엇보다 큰 영향을 끼친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놓여 있어도,
눈을 가린 상태에서 음식의 정체를 왜곡하여 듣게 되면
음식의 맛있는 향기를 제대로 맡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비슷한 예로, 거짓말로 가득한 글이라 해도,
'이것은 사실이다'라는 한 마디만 적혀 있으면
글을 읽어가며 독자는 그의 내용들이 사실이라 믿게 된다.


219
본래 토양에서 자연 생성된 과일이나 채소는
오늘날의 그 어떤 물건을 이용하든
신선도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고 보관 상태 또한 다르다고 한다.
즉, 거름이나 인공적인 방법을 조금도 거치지 않은 자연생성품이
품질과 보관기간 등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완전히 자연상태로 사과를 길러서 채취했는데
6개월 간 실온에 두어도 썩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언제부터, 왜
일부러 더 힘든 환경을 만들어 살게 된 것일까

(처음 농사를 짓기 시작했을 때에는 순수 토양에 농사를 지었지만
토양의 힘을 키우는 그 시간이 아까워서 화학비료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220
x축, y축으로 이루어진 평면에 정삼각형을 그린다면
그 삼각형들의 꼭지점의 좌표는 절대로 유리수가 될 수 없다.

 


221
Blive It Or Not

영혼의 무게는 25g이라고 한다.
사람이 죽었을 때 무게를 재어 보면
무게가 25g이 줄어 있다고 한다


222
나무도 궁합이 맞아야 잘 자란다
나무도 자신이 좋아하는 나무와 같이 심어지기를 소망한다.
싫어하는 나무를 옆에 심으면 나무는 신기하게도 성장을 멈추어 버린다.
오동나무와 뽕나무는 궁합이 맞지 않는 대표적인 경우이다.
히아신스와 카네이션 역시 서로를 거부한다.
그러나 떡갈나무와 전나무는 서로 좋아해 나란히 심어주면 서로 더 잘 자란다.


223
잡초에 대한 정의
생물학적으로 말하자면 잡초란 분류는 없다고 한다.
잡초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기 때문에 잡초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잡초란 어떤 풀을 말하는가?
생물학자 에머슨은 '아직 이로운 점이 발견되지 않은 풀'이라고 말했고,
어느 사전에는 잡초를 '바람직하지도, 아름답지도 않고 귀찮은 식물, 특히 원하지 않는 곳에 자라는 식물'이라고 했다.
또, 잡초는 고대 로마 제국의 도시 폼페이가 2천여 년 전 용암 속에 거의 파묻혀 버릴 때에도
고스란히 그 모습을 간직했기 때문에
번식력과 생명력 측면에서 '통제불능'의 식물로 꼽힌다.


224
임산부 사후 탄생 최고 기록
임산부가 뇌사한 후 84일 간을 산모 뱃속에 있다가 태어난 아기가 있다.
이 아기는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1983년 7월 5일 태어났는데,
4월부터 죽은 산모 뱃속에서 생명을 유지했다.


225
메소포타미아의 남부 수메르(Sumer)의 큐니폼 문장을 새긴 점토판에선 놀랍게도
영웅적인 왕인 길가메시가 비둘기 대신 까마귀를 풀어준다는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노아의 이야기와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거의 똑같은 이야기가 발견되었다.


226
이 책을 훔쳐라
뉴욕의 공공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책의 목록을 보면,
에비 호프만의 《이 책을 훔쳐라》가 이름값을 하느라 5위, 1회용 수험서가 3위, 최면술과 같은 신비주의 도서들이 2위, 성경책이 1위에 올라 있다.
1위를 차지한 성경책은 미국인들에게는 가정상비약과 같아서
호텔에서 1회용 비누를 가져오듯 도서관에서 이것을 가져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1위가 잡지, 참고서이고, 2위가 성 관련 서적이다.


227
독일의 황제 카를 4세는 자기 이름에 4자가 있다고 하여
철저하게 4에 관련된 삶을 살았다.
그는 4개의 탁자와 4개의 샹들리에가 있는 4개의 방에서 생활하였다.
그의 왕관에는 4개의 뿔이 있었고, 의복은 모두 4색이었다.
4개국의 말을 하고, 4번 결혼하였다.
그가 타는 마차는 언제나 4마리의 말이 끌었다.
그는 하루에 4번 식사를 하였고, 언제나 4코스짜리 식사를 했으며 식사 자리에는 4가지의 술이 준비되어 있었다.
국토를 4블럭으로 나누어 4사단을 두었고,
공작, 장군, 백작, 함장을 각각 4명 임명하고 4명의 집정관을 두어 통치하였다.
그는 4개의 수도를 두어 번갈아 살다가
1378년 11월 29일 오전 4시 4분에 4사람의 시의(侍醫)의 간호를 받으며
"잘 있거라."를 4번 반복한 다음 숨을 거두었다.


228
40년간 4천 명의 천재들을 추적 조사한 미국의 심리학자 루이스 타아맨은
천재를 다음 3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IQ 130을 넘는 재능형(조숙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타입)
IQ 150을 넘는 창조형
IQ 170 이상의 초천재형

다빈치, 뉴턴, 아인슈타인 등이 초천재형에 속한다.
1970년대 초 미국 『익스프레스』지의 조사에 의하면,
초천재형 인간의 출생률은 1만 명에 한 명꼴이라고 한다.
그런데 한국이나 이탈리아 같은 반도지형에서는 5천 명에 한 명꼴로 나타난다고 한다.
대륙보다 반도에서 천재가 태어날 확률이 두 배 높은 것이다.


229
터키왕 머스트라파 4세(1717~1774)는 582명의 자식을 두었는데 모두 왕자였다.
그는 공주를 원했으나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30
비는 땅을 오히려 메마르게 만든다.
비는 공기 중에 있는 습기를 빼앗아 가서
이것이 뭉쳐져 구름으로 되었다가 다시 비로 변하면서 땅에 떨어진다.
만약 비라는 것이 없다면, 공기 중에 있는 습기는
땅의 표면을 항상 축축한 상태로 유지되게 하였을 것이다.


231
히틀러의 돈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는 제2차 세계대전 전에 미국은행에 100만불 이상을 예금했는데,
그 돈은 아직도 미국 은행에서 보관하고 있다.


232
몸의 일부분이 간지러운데
정확히 어느 부분이 간지러운지 모르겠거나 뼈가 간지럽다고 느낄 때에는
귀신이 자신의 몸을 쓰다듬고 있는 것이다.


233
c8ch이 스레딕으로 바뀌면서 개발담당이라는 운영자가 한명 더 생겼다.
고려대를 나왔고, 독도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그는
판 목록에서 미연시판을 유독 강조하는 행동을 하기도 했는데,
그것은 개발담당이 미연시 사용자이고, 미연시판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운영자에서 물러난 뒤에는 미연시판에서 늘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234
스레딕이 생긴 뒤 로리판이 뜬금없이 생겨났고,
로리콘 일반인 가릴 것 없이 로리판으로 몰려들었다.
로리콘인 사람들은 운영자를 찬양했지만,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로리판을 예비범죄자판이라고 비판했다.
처음에는 활동 인구가 조금 있었으나, 로리판은 곧 인적이 뜸해졌다.
그런데도 로리판은 시범게시판에 그치지 않고 정식게시판이 되었다.
운영자가 로리판을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레딕 운영자는 로리콘이고, 로리판의 스폰서이다.
로리판은 닫히지 않을 것이다.


235
믿든지 말든지

사람은 죽을 날이 멀지않으면
간혹 혀에 곰팡이털 같은 것이 생긴다고 한다.


236
우주를 이루는 우주가 있다.
그 우주를 대우주라고 하는데
이러한 대우주는 한 공간에 수천 수백 아니 수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우리가 있는 이 우주는 대우주에 속해 있는 소우주 중 하나로

이 소우주들끼리 이루어진 선을 '태양계'라고 한다.


237
사진에 찍힌 자신과 눈을 아주 오랫동안 마주치고 있으면
불행한 일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238
미국 어느 주의 거리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현장에는 건강한 청년 한명과 20대의 처녀가 나란히 길을 걷고 있을 때
총알이 청년의 고환을 지나가고 처녀의 생식기를 뚫고 지나갔는데
총알에 있던 정자가 처녀의 생식기를 지나면서 수정되었다고한다.
그 사건 이후 두 사람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한다.


239
귀신을 부리는 사람을 귀자라고 한다.
귀자는 3번 환생하여 각각 300년을 산다고한다.
그럼 대략 900년을 살아야 하는데 1000년의 세월을 살고 간다고 한다.

마지막 환생에서 자신 또한 귀신으로 100년을 살기 때문이라 한다.
이 글을 보는 당신 역시 귀자일 수도 있다.


240
자기 오른팔을 쥐어보면 3가지 글자가 보인다고 한다.
그 글자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무병장수할 수 있다고 한다.
그 글자 중 하나는 무병, 또 다른 하나는 장수이다.

나머지 한 글자를 깨우친 사람들을 신격화하여
'예수'와 '부처'라고 부른다

 

241
IBM은 2100년에나 상용화될 기술을 이미 개발했다고 한다.


242
사람이 아끼는 물건에는 그 사람의 혼백이 깃든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사람의 손때가 묻은 책에는 그 사람의 원념이 묻기 마련이다.
만약 돌아가신 분이 굉장히 아꼈던 책을 갖게 된다면,
펼쳐보지 말고 바로 태워라.


243
납땜공은 중금속 중독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들이 수업하기 위해 사용하는 땜납 냄새는 굉장히 달콤하다.


244
빛은 엄청난 속도를 가지고 있다.
이 엄청난 속도에 질량만 추가해 준다면
매우 큰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이게 바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다.


245
우주의 시간은 흐른다
또한 모든 만물의 시간도 흐른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시간도 흐른다
그 알 수 없는 시간이 모든 만물과 우주의 시간보다 빨리 가게 되면
모든 존재는 0이 된다
어쩌면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엔
모든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無도 아닌 有도 아닌 혼돈


246
어느 부족은 늙은 부모님을 설득해 나무 위로 오르게 한 다음 밑에서 나무를 마구 흔들어 댄다.
그러다가 만약 부모님이 거기서 버틸 힘이 없어 떨어지면 큰 도끼로 후려쳐 죽인다.
그들은 먼 옛날 마케도니아 사람들이 그랬듯이,
늙고 쇠약해진 부모의 고단함을 덜어드리는 것이 효자의 신성한 의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만일 부모가 나뭇가지에라도 대롱대롱 매달려 버틸 힘이 있다면,
여전히 사냥이나 낚시를 할 수 있다는 뜻이므로, 죽이는 일은 뒤로 미루어진다.


247
스파르타에서는 도둑질이 성행했을 뿐 아니라 존경을 받기까지 했다.
도둑질은 그들 종교 전통에 따른 관습이자
진지한 스파르타 사람을 길러내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수업이었다.


248
라플란드 지방에서는 집에 온 손님에게 당신을 반긴다는 뜻에서
딸과 잠자리를 같이 하도록 하는 것을 가장의 명예로 삼는다.
몰도바 동부의 베사라비아 지방에도 같은 풍습이 있다.


249
만일 당신이 페르시아 제국 북쪽에 위치한 카불의 고대 무덤 속에 사는 부족에게 환대를 받는다면,
당신은 24시간 안에 조로아스터 교도나 파르시 교도 또는 와하브 교도일지 모르는 집주인의 딸과 결혼을 약속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당신의 목을 베어 버릴 것이다.
그 풍토에서는 이런 처형이 유행이기 때문이다.


250
로마인 카토(cato)의 구절에 " 두 사람의 점술사가 만나면 서로 웃는다" 라는 말이 있다.
점술사들끼리는 직업상의 속임수를 서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251
대한민국 근로기준법의 숨겨진 조항에 따르면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하고 개발자로서 일하는 사람은
주당 법정근로시간이 80시간 이상이라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252
인간이 현재라고 느끼는 시간은 길어봐야 8초 내외이다.

253
대학살 이후 시체를 바다에 마구 버린 사건이 있었다.
다음 해 근처 바다에서는 갈치가 대풍작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바다에 사람이 빠지면 은빛 무리들이 살을 뜯어 먹으려고 몰려든다고 한다.

254
사람이 죽기 싧어하는 이유는
죽으면 자신의 비밀을 들킬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255
미국에서는 '애니매니악스'라는 애니메이션이 유행이였다.
거기에서 나온 Yakko's world 이라는 노래는 외운 사람이 없다.
간혹 유투브에 외운 것이 올라오지만 대개는 완전히 외우지 못한 것들이다.
그럼 그 성우는 어떻게 외웠을까.


256
믿든지 말든지

캐나다 북부의 어느 숲에는 현지인들에게 '시간의 집'이라고 불리우는 낡은 집이 있다.
어느 중국 관광객 2명이 그곳을 몰래 들어갔더니 집 안에는 낡은 책이 있었다.
거기엔 아주 머나먼 고대에서부터 먼 미래까지의 일들이 상세히 나와있었고
이 관광객들이 그 책을 가지고 나왔왔더니 때는 이미 20년이 지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이 손에 들고 있었던 것은 그저 단순한 가이드 북이었다고 한다.
그들은 20년간 무엇을 했던 것일까?


257
믿든지 말든지

70년대 미국 텍사스 주의 어떤 마을에서
주민들이 동시에 한 남자를 봤다고 경찰서에 신고하는 일이 일어났다.
늦은 시각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니
창 같은것이 몸을 관통한 피투성이 남자가 서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마을에서 공사장 일을 하는 청년이었다.
수색 끝에 공사장 부근에서 쇠파이프가 등에 박힌 채로 죽어있는 청년을 발견했다.
그는 늦은 밤 혼자 일을 하다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마을 사람들이 동시에 문 앞에서 그 청년을 발견한 시각은
그 청년의 사망 추정 시각으로부터 약 한 시간 뒤였다.


258
믿든지 말든지

90년대 말 한국
아침에 버스를 탄 k군은 바깥풍경을 보다 어떤 승용차가 도로에서 사라졌다 나타나는 것을 목격했다.
그 차를 보던 k군은 번호판에 처음 보는 괴상한 문자와 함께 다음과 같은 문구를 발견했다.
'미래로 돌아갈 수 없다.'
그 차는 굉장한 빛을 내며 사라졌다.

그 자동차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과연 미래로 돌아간 것일까?
그 자동차는 대체 어디서 온 것이었을까?


259
믿든지 말든지

회사원 켄 씨는 직장 동료의 장례식장에 갔다가 장례식장 주변의 풍경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다.
다음날 그 사진을 지우려고 했지만 지워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길을 찍은 사진이었는데 길의 끝에 사람이 서 있던 것이다.
사진 속 사람은 날이 갈수록 가까워졌는데 놀랍게도 죽은 직장 동료였다.
켄 씨는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말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켄 씨는 결국 엄청난 스트레스로 자살했다.
기묘하게도 직장 동료와 마찬가지고 켄 씨 역시 목을 매달아 죽었다.
경찰이 와서 그의 핸드폰을 확인해 봤지만 그 사진은 삭제된 지 오래였다고 한다.


260
믿든지 말든지

2008년 일본의 t라는 사람은 구글 지도를 찾아 자기 집 주변을 보고 있던 중
10년동안 자기 마을에 있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한 폐건물을 찾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지도상에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t씨의 집 바로 옆의 공터에 이상한 건물이 있었다.
t씨는 그 건물이 있는 곳으로 갔지만 그 곳은 공터였다.
구글 지도에 올라온 사진이 자신이 이사오기 전에 찍은 사진인가 싶어 사진을 찍은 날짜를 보았더니
'2030년 2월 22일'이라고 찍혀 있었다.
다음날 t씨는 집 옆의 공터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t씨의 옆에 놓여 있었던 공책엔 '2030년. 건물은 그곳에 있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261
Blive It Or Not

일본의 한 익명사이트에
자신이 유령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왔다
이 사람의 호스트와 IP는 서로 일치하지도 않았다.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이었다.
추적한 결과 글이 올라오던 곳은 일본 외곽의 한 맨홀뚜껑 위였다.
그런데 그 맨홀 밑에는 수도관도 광케이블도 전기관도 없었다
그럼 이 맨홀의 용도는 대체 무엇일까?


262
믿든지 말든지

2000년대 초 영국의 에든버러에 살고 있던 남자는 화장실을 가려다 이상한 것을 느낀다.
화장실 옆에 벽이었던 곳에 문이 하나 더 있었던 것.그 문은 전혀 없었던 문이었다.
궁금했던 그는 그 문을 열어 들어갔다.
그의 눈 앞에 펼쳐진 건 황폐하게 변해버린 도시였다.
하늘은 구름이 두껍게 쌓여있었고 바람도 매우 강했으며 더웠다.
그는 도시 주변에 빌딩만한 괴물이 지나가는걸 보았고,
무서워서 문을 다시 열어 집으로 들어왔고 잠시 후 사진기를 들고 다시 들어갔지만 온통 하얀 풍경만 펼쳐져 있었다.
그는 문을 열어 돌아가려고 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아 돌아가질 못했다.
그리고 그 남자로 추정되는 어떤 시체가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263
믿든지 말든지

262번 로어에 관련한 이야기.
그의 소식을 들은 어떤 꼬마는 무서웠으나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어느 날 집으로 들어가려다가 현관문 옆에 어떤 문이 달려 있는 것을 보았다.
그 문은 꼬마도 처음 본 문이었다.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황폐해진 도시가 보였고
무서워진 꼬마는 나와서 어른을 불러오려고 했으나
그 누구도 꼬마가 부르고 붙잡아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 꼬마는 아직도 사람들 주변을 맴돌며 혼자 살고 있다고 한다.


264
믿든지 말든지

포르투갈 어느 마을에 살던 코레오네라는 남자는
자신에게 예언능력이 있다고 마을 사람들에게 떠벌리고 다녔다.
하지만 어느 사람들도 그의 말을 믿지 않자 어느 날 사람들에게 말했다.
"3년 후에 아주 큰 전쟁이 일어날 겁니다."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고 남자는 그 다음 날 실종되었다.
그리고 3년 후 전쟁이 났는데 그것이 바로 1914년에 일어난 제 1차 세계대전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찾아보려고 했으나 속수무책이었다.
놀랍게도 코레오네라는 사람은 마을의 출생기록에 없었던 것이다.


265
믿든지 말든지

80년대 말 노르웨이의 '하얀 절벽'이라는 곳을 러시아 사진작가 2명이 방문했다.
하지만 소문과 달리 절벽은 평범했다.
실망한 그들은 본국으로 돌아와 사진을 현상했는데 깜짝 놀랐다.
절벽엔 하얀 손이 수없이 나와 있어 절벽이 마치 흰색인 것처럼 보인 것이었다.
소문에 따르면 그 절벽은 자살 명소였다고 한다.
다행히도 사진을 찍은 다음부턴 자살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사진을 찍은 두명의 사진작가는 실종되었다고 한다.


266
믿든지 말든지

1979년 중국 북서쪽의 한 마을에 이상한 괴물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자정이 지난 시간에 지나가는 사람을 공격한다고 알려져 사람들은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한 소녀가 궁금한 나머지 괴물을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4일후,뼈만 앙상하게 남은 사체로 발견되었다.
그로부터 며칠후 마을에는 정체 불명의 소녀가 출몰한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뼈로 변한 그 소녀를 닮은..


267
믿든지 말든지

90년대 중반,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 투숙한 어떤 남자는
일어나자마자 나갈 채비를 하고 체크아웃을 하러 나갔으나
방 문을 닫는 순간 남자는 문 앞이 아닌 벽 앞에 서 있었다고 한다.
놀란 그는 방 열쇠를 보았으나 방의 번호가 없는 열쇠였고
주인에게 물어보았지만 그 열쇠는 없던 열쇠였다고 한다.
그 남자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방에서 잔 셈이다.
그리고 며칠 뒤 그 열쇠는 사라졌다고 한다.


268
믿든지 말든지

리비아 남부의 한 사막 한가운데에는 현지인들에게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나무가 있다고 한다.
온통 모래인 곳에서 우두커니 서 있는 그 나무는 어째서인지 항상 조난자에게만 발견된다고 한다.
조난자가 그 나무로 다가서면 가지를 뻗어 내어 그 사람의 수분을 흡수한다고 한다.
지칠대로 지친 조난자는 그대로 죽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 나무가 무엇 때문에 사막에 존재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269
믿든지 말든지

서울 외곽의 값싼 아파트에 새로 이사온 A양은
밤마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몇 주가 지나도 그 소리가 그치지 않아 짜증이 난 A양은 창문을 열고 놀이터 쪽을 보았다.
놀이터엔 아무도 없었는데도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그 놀이터에서는 3년 전 아이들이 놀던 도중 돌연 트럭이 돌진해 아이들이 차에 치여 사망했다.


270
믿든지 말든지

1980년대 영국 하트필드에 있던 한 건물이 붕괴되면서 사람들이 잔해 속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데이브라는 남자는 갇힌 상태에서 사람들을 부르던 중 벽 너머에서 생존자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자신을 앨리스라고 소개한 이 여자는 갇혀서 빠져나가지 못한다고 했다.
이틀 후 남자는 구조대에게 발견되었고 앨리스가 있는 벽을 허물었지만
사람은 없고 '앨리스'라는 제목의 초상화 한 장만 있었다고 한다.


271
믿든지 말든지

1996년 러시아 우스트얀스크에서의 기묘한 사건
한 사냥꾼이 곰을 잡다 괴상하게 생긴 생물을 목격한다.
'잡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든 그는 총을 쐈고
그 생물은 신기하게도 푸른색 피를 흘리며 도망갔다고 한다.
핏자국을 따라 1km쯤 쫒아갔거니 마을로 돌아오게 됐다.
그런데 핏자국은 사람도 채 못들어갈 만큼 좁은 어느 하수구에서 끊겨있었다고 한다.


272
믿든지 말든지

1990년 미국 아이오와 주의 한 마을에 외계인을 연구하는 학생이 살고 있었다.
그는 실종되었다가 석 달 뒤 집 근처 허름한 창고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의 몸엔 생체실험을 한 듯한 흔적이 많이 남아있었다.
주변인을 수사하면서 경찰은 한결같은 대답을 들었다.
"실종되기 전날에 저희들을 붙잡고 '외계인에게 끌려가는 꿈을 꾸었다'는 말만 반복하며 무서워하고 있었습니다."


273
믿든지 말든지

일본의 아오모리현의 한 건물엔
1984년부터 누군가가 붉은 물감으로 괴상한 문양의 낙서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아무리 지워도 다음날이면 낙서가 새롭게 생긴다고 한다.
범인이 누군지 궁금했던 사람들은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는데 다음날 촬영 내역을 확인한 사람들은 놀랐다고 한다.
아무도 없는 가운데 벽에 낙서가 혼자서 새겨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1994년에 낙서가 있는 벽면 쪽의 방에 살던 한 청년이 죽자
그러한 현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기묘했던 것은 그 청년은 손목을 긋고 죽었지만 핏자국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청년의 몸 속에서도, 집안 곳곳에서도.


274
믿든지 말든지

모 익명 싸이트에서 괴상한 이야기를 적어 올리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 글의 인지도는 아주 좋았다고 한다.
어느 날 글쓴이는 귀신을 찾는다더니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한다.
그러다 나주의 어떤 흉가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글쓴이의 글에 무서운 속도로 댓글을 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한결같이 '죽어버렸다'라는 내용뿐이었다고 한다.
그것의 정체는 글쓴이일까?


275
믿든지 말든지

로어는 전승되어 내려오며 많은 변화를 거쳤다.
그러나 그런 변화에도 바뀌지 않는
기묘한 힘을 가진 로어가 분명히 존재한다.


276
믿든지 말든지

러시아의 어떤 곳에서 호사스럽고 눈부신 상자가 발견되었다.
그 상자는 도로의 한가운데에 방치되어 있었고, 대형 개 정도의 크기였다.
상자안에는 인간의 아랫턱이 대량으로 들어가 있었다.
검사를 한 결과 그 아랫턱은 모두 동일 인물의 것이었다고 한다.


277
Belive It Or Not

사람에게 '어떠한 힘'을 가하면 그 사람은 폭발하게 된다고 한다.
그 위력은 수소폭탄의 100배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구상에는 약 60억개의 폭탄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셈이다.


278
Belive It Or Not

지구는 항상 돌고있다.
365일 24시간 1분 1초
이제 귀를 꽉 막아보자
그러면 '쿠우우우우웅 -'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것은 지구가 돌아가는 소리라고한다.


279
Belive It Or Not

한 남자가 어떤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탔다.
이 건물은 4층까지 건설되어 있었는데
엘리베이터에는 5층 버튼이 있었다.
남자는 5층으로 올라갔고 그대로 실종되었다.
그로부터 3개월 후 그 건물의 5층이 신축되었다.
사라졌던 남자는 5층에서 발견되었다.
그 남자는 3개월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280
Belive It Or Not

선착장 근처 어느 선술집에 주인에 관한 이야기

그는 항상 검정색의 긴 가죽 앞치마를 걸치고 기다란 코트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죽을 때까지 아무도 그의 다리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상한 것은 그 주인에게 가까이 가면 비린내가 지독하게 났다는 점이다

 

281
Belive It Or Not

가끔씩 귀에서 '삐 -' 하는 고음의 소리가 들린다
병원에서 환자들이 죽을 때 듣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한다.
이 소리는 전생에 자기 연인이 죽을 때 난 소리라고 한다.


282
Belive It Or Not

사람의 몸에있는 뼈의 갯수는 총 206개 라고한다.
그런데 아기의 뼈 갯수는 총 305개라고 한다 .
사람이 성장하면 몸 속의 뼈가 합치거나 사라지면서
206개가 남는다는 뜻이다.


283
Belive It Or Not

어느 동남아 국가의 이야기
2명의 청년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고 있었다.
그 앞에 철근을 가득 실은 트럭이 가고 있었다.
그 트럭에서 철근이 두 청년을 향해 떨어졌고
그 철근은 두 청년의 가슴을 관통했다.
그들은 그대로 병원으로 옮겨져 철근을 빼고 살아남았다고 한다.
가슴에 수술 자국은 남았지만 그들은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284
Belive It Or Not

산에서는 사람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 안된다고 한다 .
6.25전쟁이 끝난 줄 모르고 산에 계속 숨어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오인받아 죽었다고 한다.
그 산에 숨어 있던 사람들이 자기 이름을 듣고 은신처에서 나가면 죽창에 찔려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산에서 이름을 잘못 부르면 어딘가로 계속 끌려간다고 한다.


285
Belive It Or Not

사람이 불에 타 죽을 때의 냄새를 맡은 사람은
즉시 심리치료사에게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불에 탈 때의 냄새와 비슷한 것
예를 들자면 고기가 타는 냄새 등을 맡을 때마다
미쳐버린다고 한다.


286
Belive It Or Not

사람이 물에 빠져 죽으면 시체가 썩어 주변의 물이 오염된다.
그리고 그 물은 정화장으로 들어가서 깨끗하게 정화되어 나온다.
그러니까 지금 당신이 마시는 물이나 씻을 때 사용한 물이
누군가 죽어서 썩어가고 있던 물일지도 모른다.


287
Belive It Or Not

사람이 죽으면 약 30초간 청력이 남아 있어서
이때 '잘 가라' 혹은 '좋은 곳으로 가라' 같은 말을 해주면 좋다고 한다.
하지만 만약 '넌 아직 죽지 않았어' 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될까?


288
Belive It Or Not

사람의 팔을 자르면 엄청난 고통이 밀려온다.
고통이라는 자극을 뇌로 올려보냈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하지만 팔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른다면
자극이 뇌로 올라갈 시간이 없어서 아무렇지도 않다고 한다.


290
Belive It Or Not

프랑스 남부 캄브레에는 깨끗한 물이 샘솟는 우물이 있었다.
수량도 풍부해서 마을 사람들은 그것을 오랜 세월 매우 편리하게 사용했다.
1862년, 갑자기 물이 말라 버려서 사람들이 우물 바닥에 내려갔더니
수맥은커녕 물이 흐른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돌로 된 바닥이 모습이 드러내고 있었을 뿐이다.
대체 마을 사람들은 그동안 무엇을 마셨던 걸까?


291
Belive It Or Not

집에 있는 거울은 굉장히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다.
매일매일 거울을 바라보면서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고 불규칙한 간격으로 10번을 물어보라.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잊어버리게 된다.
일종의 게슈탈트붕괴현상으로, 스스로의 자아가 파괴되어 버리는 것이다.
실제로 나치가 유태인을 대상으로 이런 실험을 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293
Belive It Or Not

18세기, 오스트리아에서 카뮈라는 여자가 아이를 잉태했지만 상대 남자가 실종되었다.
여자는 남자가 돌아올 때까지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 후 수십년이 지나도 남자는 돌아오지 않았다.
아이를 낳지 않은 그녀의 배는 끝없이 부풀어 올랐다,
끝내 남자는 돌아오지 않았고, 까뮈는 그대로 죽어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배에선 노인의 시체가 나왔다고 한다.


294
Belive It Or Not

아일랜드에 사는 크리스라는 남자는 자신이 죄수로 나오는 악몽에 시달렸다.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도 받았지만, 악몽은 계속 그를 괴롭혔다.
그런데 이 남자는 실제로 조지라는 이름의 죄수였고, 크리스라는 건 꿈속의 그였다.
조지는 감옥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자신이 크리스라고 믿었다.
당신은 지금, 정말로 깨어있는 겁니까?


295
Belive It Or Not

마르세유에 있는 한 교회에는 [악마를 가둔 상자]가 있었다고 한다.
상자를 흔들면 덜컹덜컹하고 나무 구슬 같은 게 안에 들어 있는 듯한 소리를 냈다고 한다.
1988년, 미국 TV 방송국 리포터가 거기에 방문했을 때 교회 허가도 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상자를 열어버린 일이 있다.
하지만 상자 안에는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296
Blive Ir Or Not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 머쉬룸헤드의 노래 중 'Kill Tomorrow'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어느 한 폐가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뮤직비디오가 시작될 때에 아기의 웃음소리 같은 것이 나는데
이것은 악기로 낸 소리가 아니라고 한다.
아마 그것은 그 곳에 상주하는 '사람이 아닌 어느 것'의 소리가 아닐까?


297
Belive It Or Not

1922년, 멕시코의 석기시대 유적에서 총탄과 총살된 석기시대 사람의 뼈가 출토되었다.
다음 해, 발견자는 취미로 가지고 있던 석궁에 맞아 숨졌다.
발견한 뼈에 난 구멍과 같이 이마에 화살을 맞았다.
현재, 출토된 석기 시대 사람의 사인은 둔기에 의한 것이라 알려져 있다.


298
Belive It Or Not

1960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방에서 한 여성이
외계인에게 납치됐다가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몸에는 별 이상이 없었다.
이후 그녀는 임신을 하고 파수(양수가 터짐)까지 있었으나
아무 것도 태어나지 않았다.


299
Belive It Or Not

1902년 9월 3일, 야마가타현의 한 마을에서 사내 아이가 태어났다.
조산부와 그 어머니는, 아이를 보자마자 오른쪽 눈을 붕대로 감싸 숨겼다.
그 남자는 40살이 되어 죽을 때까지 붕대를 풀지 않았다.
결국 그 사람의 오른쪽 눈이 어땠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300
Blive It Or Not

연인을 살해하고 호수에 버린 남자가 있었다.
그는 차를 타고 집에 가던 중 악취를 맡았다.
악취를 따라가 보니 트렁크 안에 시체가 들어 있었다.
남자는 시체를 다시 호수에 버렸다.
그러자 이번엔 시체가 자택에 가 있었다.
이에 남자는 공포를 느껴 살인을 자백했다.
그런데 호수 관리인에 따르면 남자는 처음 시체를 버린 날에만 호수에 왔다고 한다.
남자는 꿈이라도 꾼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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