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빼빼로데이·가래떡데이·농업인의날·보행자의날 등 많은 기념일로 주목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1.11 08:07 의견 0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인 동시에 가래떡 데이, 농업인의 날, 지체장애인의 날, 보행자의 날 등 다양한 날이 겹쳐 있다. (자료=KBS 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가래떡 데이가 빼빼로 데이를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월 11일은 이른바 빼빼로 데이로 통하는 유통업계 대목 중 하나다. 하지만 정체 불명의 빼빼로 데이보다는 우리의 전통인 가래떡을 더 챙기자는 의미에서 가래떡 데이도 주목받고 있다. 11월 11일은 공식적으로는 농업인의 날이자 지체장애인의 날 그리고 보행자의 날이다.

물론 젊은층 사이에서 빼빼로 데이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산 제품이 적지 않은 탓에 막대 형태의 과자가 이날 얼마나 많은 매출을 올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빼빼로 데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정체 불명의 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매년 인기를 모으며 막대형 과자가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빼빼로 데이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빼빼로 데이야 말로 상술의 전형" "빼빼로 데이를 안 챙기는 것은 좋은데 그렇다고 가래떡 데이를 억지로 끼워넣는 느낌도 있음" "보행자의 날이나 지체장애인의 날, 농업인의 날 등 이날 하루만 뭔 이리 날들이 많은지" "발렌타인 데이나 화이트데이 대신 차라리 빼빼로 데이 챙기는게 더 나은거 아닌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이 온라인상에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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