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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9세기 영국영화 추천해주세요!
yeru**** 조회수 23,851 작성일2007.10.30

 

 

장르 상관없이 19세기나 20세기 초(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국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줄거리도 써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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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식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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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화들 외에 비커밍 제인 (Becoming Jane, 2007), 미스 포터 (Miss Potter, 2006),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 테스 (Tess, 1979), 하워즈 엔드 (Howards End, 1992), 엠마 (Emma, 1996), 올리버 (Oliver!, 1968), 맨스필드 파크 (Mansfield Park, 1999) 등도 그 무렵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입니다.

 

 

 

 

미세스 브라운 (Mrs Brown, 1997)

미국 | 드라마 | 103 분 | 개봉 1998.11.14

감독 : 존 매든

출연 : 주디 덴치(빅토리아 여왕), 빌리 코놀리(존 브라운)

 

{빅토리아 여왕은 1837년 18세에 왕좌에 올랐다. 20세대 색스코버그 왕가의 알버트 왕자와 결혼을 했고, 둘은 가장 행복한 왕족 부부였다. 1861년 대공이 장티푸스로 승하하자 여왕은 슬픔에 잠겼다.}

 

영국의 절대 권력자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 쥬디 덴치 분)과 어려서 색스코버그 왕가의 알버트 왕자와 결혼하여 영국의 역대 어느 황실 부부보다 금슬좋게 살았다. 그러나 결혼생활 21년만에 대공이 장티푸스에 걸려 승하하자, 일찍 대공을 잃은 빅토리아 여왕은 깊은 비탄에 빠져 스코틀랜드의 별장에 내려가 장기간 은둔 생활을 하게 된다. 여왕이 국사의 일선에 나서지 않자 군주제의 정계에선 그녀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일파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심지어 군주제 자체에 대한 강한 의구심마저 생겨나게 된다. 한편 빅토리아 여왕으로 하여금 은둔 생활을 벗어나게 하기 위한 복안으로 왕실이 제시한 방법은 알버트 대공의 생전에 대공에게 극진히 헌신하여 대공으로부터 충성심을 칭찬받았던 존 브라운(John Brown: 빌리 코노일리 분)을 빅토리아 여왕의 마부로 기용하는 것이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존 브라운은 슬픔에 빠져있던 빅토리아 여왕의 가슴에 생기를 불어넣게 되고, 그리하여 여왕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게 된다. 존 브라운과 여왕의 우정이 차츰 깊어지자 이들의 관계를 색다르게 해석하고 시기하는 자들이 속속 생겨나고, 그들로부터 여왕을 지키려는 브라운의 노력은 눈물겹기까지 하다. 심지어 존 브라운은 군주제 자체의 위기를 상기시키며 여왕이 대중 앞에 나서서 국사를 돌봐야만 한다는 진언도 서슴지 않는다. 여왕에 대한 브라운의 충정은 여왕에 대한 사랑에서 기인한 것이었지만, 세인들은 두 사람의 우정어린 친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수근거리기 시작한다. 심지어 여왕을 가리켜 '미세스 브라운'이라고 부르며 그녀의 왕권을 비하하기 시작한다.

 

영국을 64년간 통치한 빅토리아 여왕과 그녀의 충직한 하인 존 브라운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국의 연기파 배우 쥬디 덴치가 여왕 역을, 코미디 배우 빌리 코놀리가 존 브라운의 역을 열연했다. 앤쏘니 셔는 카리스마가 유별나게 강한 정치가인 벤자민 디즈라엘리 수상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영국의 유명 제작사 중의 하나인 Ecosse Films가 제작했다. 참고자료. 빅토리아 여왕(1819-1901)은 영국을 64년간 통치했다. 이는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장기간의 집권이었으며 그녀의 통치 기간 중 무수한 역사적 부침이 있었다. 그녀의 재임 기간 중 마차가 엔진으로 교체됐으며 램프는 전기로 바뀌었다. 산업화 움직임이 서서히 영국의 시민 생활을 바꿔놓기 시작했고 신성한 교회와 전통적인 가족관과 군주제가 과학과 문학과 진보적인 새 사상들에 의해 위협을 받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했다. 이같은 모든 변화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여왕의 존재는 도덕과 명예와 번영과 전통의 상징으로 각인되었다. 빅토리아는 18세의 나이에 여왕이 되었다. 매우 예민하고 감성적인 나이에 여왕이 됐던 그녀는 애정과 관심을 갈망했다. 1840년, 어린 여왕은 사촌인 알버트 왕자와 결혼했다. 그들의 결혼은 여왕의 인생에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 한 번은 알버트에게 이런 편지를 쓰기도 했다. "제가 당신의 사랑을 소유하고 있는 한, 누구도 저를 불행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알버트를 너무나 존경한 빅토리아 여왕은 당시의 정치계나 대중이 강력하게 반발하였음에도 알버트에게 대공의 직함을 내리도록 주장했다. 게다가 알버트가 국사에 관여하는 것을 정부가 강력하게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여왕은 알버트를 자신의 정신적 스승으로 간주하며 모든 국사를 알버트와 상의해서 처리했다. 빅토리아 여왕과 알버트 사이엔 아홉 명의 자녀가 있었다. 1861년, 알버트가 장티푸스에 걸려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빅토리아는 절망적인 슬픔에 빠졌다. 런던을 벗어난 빅토리아 여왕은 은둔 생활에 들어갔으며 대중에게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녀의 곁엔 오직 충직한 하인들만 동행시켰다. 일부는 그녀가 뇌졸중에 걸렸다고도 말했고 또 일부는 그저 상심이 커서 그렇다고 추측했다. 아무튼 그녀의 상심은 수년에 걸쳐 지속됐고 그녀의 인생을 외부로부터 폐쇄시켰다. 그런 그녀에 대해, 1864년부터 대중의 의견은 그녀로부터 냉담해지기 시작했다. 1864년 4월, 런던 타임즈는 공인으로서 영국을 등진 그녀의 삶을 통렬히 비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비판 성향이 강한 타블로이드판 신문은 삽화를 통해 그녀를 깎아내리기 시작했다. 빅토리아 여왕이 스코틀랜드 출신의 시종인 존 브라운과 결합한 것은 1864년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우정으로 발전했고, 브라운과의 만남은 그녀의 인생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했다. 여왕에 대한 브라운의 각별한 헌신은 빅토리아 여왕에게 삶과 통치에 대한 새로운 애착을 가져다주었다. 1901년 1월 22일, 빅토리아 여왕은 왕위를 에드워드 7세에게 계승했다.

 

 

 

 

전망 좋은 방 (A Room With A View, 1985)

영국 | 코미디,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115 분 | 개봉 1989.06.24

감독 : 제임스 아이보리

출연 : 매기 스미스, 헬레나 본햄 카터, 덴홈 엘리어트, 줄리안 샌즈, 사이먼 캘로우, 패트릭 갓프레이, 주디 덴치, 파비아 드레이크, 조안 헨리, 아만다 워커

 

부유한 집안의 딸인 루시 허니처치(Lucy Honeychurch: 헬레나 보헴 카터 분)는 나이든 사촌 샬롯(Charlotte Bartlett: 매기 스미스 분)과 플로랜스로 여행을 가, 그곳 베르톨리니 여관(Pensiene Bertolini)에 여장을 푼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창 밖에는 바다도 보이지 않는 등 전망이 좋지 않자 실망하고 만다. 이때 이들은 여관에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중 자신들의 전망 좋은 방과 기꺼히 바꿔주겠다는 에머슨 부자(Mr. Emerson: 덴홈 엘리오트 분)를 알게 된다. 루시는 말이 없고 늘 생각에 잠겨있는 청년 죠지 에머슨(George Emerson: 줄리안 샌즈 분)에게 관심이 가지만 내색하지는 못한다. 혼자 관광에 나섰다가 끔찍한 싸움 장면을 본 루시는 그만 기절을 하고 우연히 근처에 있던 죠지가 루시를 보살핀다. 두 사람의 연정이 구체화되기 시작하지만, 엄격한 샬롯은 루시를 데리고 서둘러 영국의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온 루시는 평소 사귀어오던 세실 바이즈(Cecil Vyse: 다니엘 데이-루이스 분)와 약혼을 하는데, 바이즈는 혼자 고고한 척 지성인을 자부하는 그런 타입이다. 재미있지는 않지만 평온한 생활을 하는 루시에게 뜻밖의 갈등이 시작되는데, 바로 이웃에 죠지 에머슨이 이사오게 되는데. [스포일러] 하지만 왠지 모르게 죠지가 싫은 루시. 어느날 루시가 세실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것을 안 죠지는 그가 루시와는 진정한 사랑이 아님을 알려준다. 죠지의 이런 뜻밖의 말에 자신과 약혼자를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 루시는 결국 이것을 깨닫고 파혼을 하지만, 죠지와는 만나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죠지를 피하기 위해 멀리 그리스로 가려한다. 이런 상황으로 방황하던 루시를 만난 죠지의 아버지는 곧 그것이 사랑임을 알려준다. 루시는 지금까지의 자신의 고민이 결국 죠지를 사랑함을 숨기려고 한 데서 왔음을 깨닫고 결국 그의 사랑을 받아들인다.

 

 

 

 

센스 센서빌리티 (Sense And Sensibility, 1995)

미국, 영국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136 분 | 개봉 1996.03.16

감독 : 이안

출연 : 제임스 플릿, 톰 윌킨슨, 해리엇 월터, 케이트 윈슬렛, 엠마 톰슨, 젬마 존스, 휴 그랜트

 

19세기 영국의 어느 전원 도시. 부유한 귀족 헨리 대쉬우드(Mr. Dashwood: 톰 윌킨슨 분)는 갑작스럽게 병으로 자리에 눕는다. 법원은 재산과 영지를 그의 전처(Fanny Dashwood: 해리엣 월터 분) 소생인 아들 존(John Dashwood: 제임스 플리트 분)에게 인도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대쉬우드가 죽자 법원 명령에 따라 모든 재산은 전처의 아들 존이 상속하게 되고 대쉬우드의 현부인(Mrs. Dashwood: 젬마 존슨 분)과 세딸 엘리너(Elinor Dashwood: 엠마 톰슨 분), 마리앤(Marianne Dashwood: 케이트 윈슬렛 분), 마가렛(Margaret Dashwood: 에밀리 프란시스 분)은 무일푼의 신세가 된다. 대쉬우드는 죽기전 아들 존에게 부인과 세 자매들을 간곡히 부탁하지만, 심약한 성격의 존은 모친과 아내의 압력에 그들을 외면해 버린다. 맏딸 엘리너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성격이고, 둘째딸 마리앤은 정열적이고 감성적이며, 막내딸 마가렛은 전방지축 말괄량이다. 하루 아침에 가난뱅이로 전락해버린 세자매 앞에 세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엘리너를 사로잡은 남자 에드워드 페라스(Edward Ferrars: 휴 그랜트 분)는 수줍고 사교적으로 서툴지만 성실한 에드워드를 보는 순간 엘리너는 그의 주제 넘지않은 성품에 매료된다. 엘리너와 에드워드의 사랑은 서서히 깊어가지만 사실 에드워드는 아버지의 전처 파니의 동생이며 게다가 이미 약혼한 몸이었다. 엘리너와 에드워드의 관계를 못마땅하게 여긴 파니의 계략으로 에드워드는 런던으로 떠나게 된다. 엘리너는 슬픔에 잠기지만 겉으로는 애써 태연한 듯 행동한다. 엘리너가 에드워드와의 이별로 괴로워하는 동안 마리앤도 사랑에 빠진다. 산책 중 쏟아진 폭우 속에서 다리를 다친 그녀를 '대쉬우드'가 근처의 숙모님 집을 방문하던 멋장이 청년 윌러비(John Willoughby: 그렉 와이즈 분)가 구해준 것이다. 무뚝뚝하지만 신사적인 브랜든 대령(Colonel Brandon: 알란 릭맨 분) 역시 마리앤에게 진지한 애정 공세를 펼치지만 로맨틱한 마리앤은 이미 섹시한 윌러비에게 푹 빠진 상태. 마리앤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깊은 사랑에 빠지지만, 불행히도 어느 여름 쏟아진 폭우처럼 윌러비 역시 한바탕 쏟아지곤 사라져 버리는 폭우같은 남자란 걸 알게 된다. 상처를 입은 마리앤은 그 충격으로 심하게 앓는다. 엘리너를 진심으로 사랑하면서도 우유부단한 성격탓에 과감히 행동하지 못하는 에드워드. 젊고 매력적이지만 치사하게 마리앤을 배신하는 윌러비. 열정적이면서도 기품을 잃지 않고 묵묵히 마리앤을 기다리는 브랜든 대령. 이들 세 남자와의 만남을 통해 엘리너와 마리앤은 자신들이 잊고 있었던 지성과 감성에 조금씩 눈뜨게 되는데...

 

 

 

 

모리스 (Maurice, 1987)

영국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140 분 |

감독 : 제임스 아이보리

출연 : 제임스 윌비(모리스 홀), 휴 그랜트(클라이브), 루퍼트 그레이브즈(알렉), 덴홈 엘리어트(닥터 배리), 사이먼 캘로우(미스터 듀시), 빌리 화이트로우(홀 부인), 배리 포스터, 주디 파핏, 포비 니콜스, 패트릭 갓프레이, 마크 탠디

 

1900년대, 동성애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는 영국의 캠브리지. 그곳에 그리스 문학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자유주의자 클라이브(Clive Durham: 휴 그랜트 분)가 있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클라이브를 사랑하는 금발의 모리스(Maurice Hall: 제임스 윌비 분)가 있다. 봄학기에서 여름학기로 여름학기에서 겨울학기로, 학기가 넘어가는 것과 발을 맞춰 점점 강한 집착을 보이는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은, 동성애를 감행함으로써 잃게 될 너무도 많은 제도권의 혜택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성적인 인간 클라이브와 그런 그를 향한 사랑의 열정에 정신과 마음까지 모두 맡기는 모리스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

 

191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동성애자인 모리스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전망 좋은 방>에 이어 E.M 포스터의 원작을 영화화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작품이다. 원작은 이야기의 시점과 동일한 1914년에 집필이 완료되었으나 동성애라는 소재 때문에 E.M. 포스터의 사후에야 출판이 허락되었다. 동성애자를 대하는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지켜볼 수 있으며, 시대의 압력과 신분 유지를 위해 자신의 표현을 숨겨야했던 게이로 나온 휴 그랜트의 연기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베니티 페어 (Vanity Fair, 2004)

미국, 영국 | 드라마 | 141 분 | 개봉 2005.01.21

감독 : 미라 네이어

출연 : 리즈 위더스푼(베키 샤프), 제임스 퓨어포이(로든 대위)

 

가난한 예술가의 딸로 태어난 베키는 어려서 일찍 고아가 되지만, 초라한 현실을 벗어나 멋진 삶을 살 것을 다짐한다. 학교를 졸업한 베키는 상류사회에 내딛을 첫 발로 크롤리 가의 가정교사 자리를 구한다. 유일한 친구이자 재력가 집안의 딸, 아멜리아의 집에 초대받은 베키는 아멜리아의 오빠인 조스를 단숨에 사로잡지만, 아멜리아의 약혼자인 조지 대위의 훼방으로 조스와의 관계는 물거품이 되고 만다. 그 후, 크롤리 가의 가정교사로 일하던 베키는 뛰어난 재치로 부유한 노처녀 미스 크롤리의 신임을 얻게 되고, 그녀의 전재산을 상속 받는 매력적인 바람둥이 로든 대위를 만나게 된다. 미스 크롤리를 따라 런던으로 온 베키는 로든 대위와 사랑에 빠지고, 그와 비밀리에 결혼까지 하게 된다. 로든과의 결혼으로 베키는 귀족 신분을 얻지만, 화가 난 미스 크롤리는 로든의 재산 상속 자격을 박탈해버리고 둘은 빈털터리가 된다. 신분이 상승된 베키는 상류사회를 향한 야심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하고, 전쟁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베키에게 그녀의 꿈을 이루게 해 줄 스타인 백작이 다가오는데...

 

윌리암 메이스피스 사키레이(William Makepeace Thackeray)의 클래식 소설을 영화화한 드라마. 연기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젊은 스타 그룹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리즈 위더스푼이 신분상승 욕구가 강한 여주인공 벡키 샤프 역을 맡았고, <더티 댄싱: 하바나 나이트>의 로몰라 게레이, <고스트 쉽>의 가브리엘 번, 그리고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 출연 중인 로저 로이드-팩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미시시피 마살라>, <몬순 웨딩>의 인도 출신 여감독 미라 네어. 2004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영화의 배경은 1840년대. 런던의 뒷골목에서 자란 레베카 '벡키' 샤프는 자신의 위트와 교활함, 관능미를 최대한 살려, 친구 아멜리아와 함께 런던 상류사회로 한걸음씩 다가간다.

 

 

 

 

제인 에어 (Jane Eyre, 1996)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112 분 | 개봉 1996.01.20

감독 : 프란코 제피렐리

출연 : 윌리암 허트, 샬롯 갱스부르, 조안 플로라이트, 안나 파킨

 

제인 에어(Jane Eyre: 안나 퍼킨 / 샤롯 갱스브르 분)는 부모를 잃고 숙모인 리드(Mrs. Reed: 피오나 쇼 분)에게 맡겨진다. 리드는 끊임없이 제인을 학대하고, 설상가상으로 사촌형제들의 구박은 그녀를 반항아로 만든다. 결국 모두의 골칫거리였던 제인은 불우한 소녀들을 교육하는 로우드 자선학교로 보내진다. 교장 브로클허스트(Mr. Brocklehurst: 존 우드 분)는 엄하고 혹독한 방식으로 아이들을 다루고, 담임인 스크래처(Miss Scatcherd: 제랄딘 채플린 분) 선생도 아이들을 매질하기 일쑤다. 끔찍한 학교 생활의 유일한 낙은 마음이 여리고 착하기만한 헬렌 번스(Helen Burns: 린 로우 분). 그러나 헬렌은 지독한 폐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고, 또다시 제인은 가시밭길같은 세월을 견뎌야만 한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그녀는 로우드의 선생님이 된다. 새로운 삶을 찾아 어엿한 성인이 된 제인은 쏜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추천된다. 그곳에서 저택을 관리하는 페어팩스 부인(Mrs. Fairfax: 조안 플로라이트 분)은 제인을 마치 딸처럼 따스하게 맞아주고, 그녀가 가르치는 귀여운 아델(Adele: 조샤인 세리 분)도 동생처럼 그녀를 잘 따른다. 아델은 쏜필드의 주인인 로체스터 경이 돌보는 사생아. 항상 밝고 명랑한 소녀로, 제인은 마치 자신의 어린시절을 보는 듯하다. 쏜필드의 모든 것에 매료된 제인은 난생 처음 삶의 평온함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로체스터 경(윌리암 허트 분)이 나타나고부터 제인의 생활에도 생기가 돈다. 제인의 섬세함과 솔직함에 매료되는 로체스터. 과묵하고 냉소적이기까지 한 그가 제인에게는 떨리는 강렬함으로 다가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이 저택에는 그녀가 모르는 은밀한 세계가 있었다. 밤이면 나도는 음산한 웃음소리와 그리고 하녀 그레이스 풀(Grace Pool: 빌리 휘텔로 분)이라는 불길한 존재. 임종을 앞둔 숙모에게서 기별이 오자, 제인은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만을 남기고 떠난다. 숙모의 집에 도착한 제인은 존 리브스(St. John Rivers: 사무엘 웨스트 분) 목사를 만나 숙모댁의 불행을 듣게 된다. 병상의 숙모는 제인에게 지난 날의 모든 것을 속죄하면서 본 적도 없는 숙부가 남겼다는 편지를 건네주는데...

 

샤롯 갱스브르가 제인 에어를 연기하는 프랭코 제피럴리 감독의 96년도판 <제인 에어>. 안나 파킨이 소녀 시절의 제인 에어를 연기하며, 윌리암 허트가 윈체스터 경을 연기했다.

 

 

 

 

쥬드 (Jude, 1996)

영국 | 드라마 | 123 분 | 개봉 1997.04.05

감독 : 마이클 윈터바텀

출연 :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쥬드 폴리), 케이트 윈슬렛(수 브라이드헤드), 리암 커닝햄(필롯슨), 레이첼 그리피스(아라벨라), 준 위트필드(드러실라)

 

쥬드 플리(Jude Fawley: 크리스토퍼 에클레스턴 분)는 초등학교의 필롯슨 대학 입학을 준비하기 위해 책 보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는 문학 청년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야망을 꿈꾸고 있던 어느날, 동네 양돈업을 하는 집의 딸 아라벨라(Arabella: 레이첼 그리피스 분)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쥬드는 시간이 더해 갈 수록 억척스러운 아라벨라에게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게 되고 사랑이 배제된 결혼을 했음을 깨닫고 후회하게 된다. 그런 쥬드를 보며 아라벨라는 서서히 그를 떠나 보낼 마음의 준비를 한다. 자신의 꿈과 야망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예상치 않았던 자신의 운명적 인연과 만나기 위해 당시 영국 젊은이들의 희망을 상징하는 도시, 크리스민스터로 향한다. 그곳에 도착한 쥬드는 한 가게에서 지적인 용모의 여인 수 브라이언 헤드(Sue Bridehead: 케이트 윈슬릿 분)를 우연히 본 후 그녀의 매력에 강하게 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수는 쥬드의 사촌 여동생이었고 이때부터 이들의 인생은 얘기치 않은 서건의 연속선상에 놓이게 된다.

 

1895년 출간된 토마스 하디(Thomas Hardy)의 마지막 작품(Jude The Obscure)을 영화화한 작품. 188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두 지식인 남녀의 사랑을 통해, 결혼과 부부의 의미를 다룬 드라마. 후반부가 꽤 충격적이다. 원작과 영화된 작품을 비교해봐도 좋을 작품. 배우들의 호연과 시대 상황을 잘 살린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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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엠마,

엘리자베스,

노생거 사원,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천일의 앤(?),

등 등이 있습니다^^.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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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