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5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응시자 대비 55.2%인 것으로 확정됐다.

지난 1월4일부터 8일까지 시행된 제5회 변호사시험에 대한 합격자 결정과 관련해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가 오늘(21일) 오전에 개최되었다. 그 결과 응시자 2864명 중 1581명이 합격해 이번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55.2%로 결정됐다.


이번 변호사시험 합격인원은 지난해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합격기준인 ▲기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 ▲기존 변호사시험 합격률 ▲입학정원 대비 75%(1500명) 이상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 합격인원 ▲응시생 실력 수준 ▲응시인원 증가 ▲법조인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5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지난해 61.11%보다 5.91% 하락했지만 합격자 수는 지난해 1565명보다 16명이 늘어난 상황이다. 불합격자 수는 1283명으로 지난해보다 287명이 늘어났다. 횟수별 불합격자는 ▲1회 212명 ▲2회 508명 ▲3회 742명 ▲4회 996명으로 매년 크게 증가해왔다.

한편 제2회 변호사시험을 시작으로 매회 합격자 수가 15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횟수별 합격자 수 역시 ▲1회 1451명 ▲2회 1538명 ▲3회 1550명 ▲4회 1565명 ▲5회 1581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제5회 변호사 시험 합격자는 오후 7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관례상 예정 시간보다 서너 시간 앞당겨 발표될 수도 있다.

지난 1월4일 변호사시험 응시생들이 제5회 변호사시험이 열리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우당교양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지난 1월4일 변호사시험 응시생들이 제5회 변호사시험이 열리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우당교양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