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리스트는 매력있는 직업이지요.

과거에 비해서 월등하게 많아진 매체 덕분에 칼럼리스트가 되는 길도 다양하게 열려 있습니다.

따라서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개인 블로그를 개설하여 블로깅을 하시는 것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블로그에 좋은 칼럼을 많이 올리고 독자의 반응이 좋으면 매체에서 먼저 계약을 제안하는 경우도 상당히 있습니다.

일단 질문자가 올린 질문에 대해 제가 아는대로 답해드릴게요.

1) 언론정보학과로 편입하는 게 나을까요?

칼럼은 다양한 분야에서 쓸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전공을 살리는 것이 전문성이 담보되고 해당 언론사 입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죠. 따라서 단순히 언론정보학과로 편입하시는 것 보다는 질문자가 쓰고 싶은 분야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언론사에 취업을 전제로 한다면 학사편입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칼럼리스트는 프리랜서로 보면 되나요?

   아니면, 잡지사나 신문사에 취직을 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칼럼리스트는 프리랜서입니다.

언론사에 고정 칼럼을 쓰는 분들도 대부분 기간을 정해 놓고 칼럼을 쓰는 계약직 입니다.

칼럼리스트들은 대부분 전업 기자라기 보다는 자신의 전공 분야에 대해서 칼럼을 쓰고 있고,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여성 칼럼리스트가 없네요.

3) 우리나라에서 인정받고 있는 여성 칼럼리스트는 어느 분이신지요?

여성 칼럼리스트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인 정혜신씨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 칼럼을 많이 쓰고 있구요.

한겨레신문의 김소희기자는 사회부에서 [오마이 섹스]라는 고정 칼럼을 통해 현 세대의 성문화에 대한 칼럼을 써서 유명해진 기자 입니다.

4) 월급은 얼마나 되는지, 안정적인지 아는 정보가 아무것도 없네요.

칼럼리스트의 급료는 어떻게 계약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하지만 계약직의 경우 보수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식 기자가 된다면 동급 동년의 직장 평균치를 상회한다고 보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다만 언론사의 정식 기자가 된다면 회사의 사정에 따라 하루에 너덧개 이상의 기사를 써야하기 때문에 칼럼을 별도로 쓰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소속 회사 외에도 기사를 송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