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일, 레이디스코드가 열린음악회 스케쥴을 마친 뒤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원인은 매니저의 과속 운전으로 밝혀졌는데요. 빗길에서 135km로 주행하다 속도를 줄이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뒷바퀴가 빠져 방호벽에 부딪쳤습니다.
이 때, 차가 옆으로 미끄러졌는데 문 쪽에 가까이 있던 은비가 튕겨져 나가 사망하였고, 리세와 소정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애슐리와 주니는 목깁스를 할 정도로 크게 다쳤으나 다른 멤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다쳤기에 기사에서 부상이라고만 표현한겁니다. 이 날이 소정의 생일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소정은 다행히도 수술 후 의식을 찾았으나, 리세는 혈압이 급격히 낮아져 장시간의 수술을 중단했고 9월 7일, 결국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전 리세의 트위터에 맏언니로서 가장 지켜주고 싶은 멤버는 누군가요? 라는 질문에 은비!! 라고 답했던 글이 있었는데 그 때문에 팬들은 리세가 은비를 지켜주러갔다 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소정은 은비의 발인식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수술 전 병원에서 검은 상복을 입은 사람들을 보고 짐작하다 후에 검색을 통해 은비의 사망소식을 접했다고 합니다.
레이디스코드는 2월 24일 리세와 은비의 자리를 남겨둔 채 3인조로 다시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녀들의 앞길에 행복만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