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드라마 보좌관 보다가 이해가 안돼서 질문합니다!
비공개 조회수 1,185 작성일2019.07.27
4화에서 장태준보좌관한테 지역구에 내려가 있으라고 하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가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의인 공손한 바퀴벌레
수호신
병역 49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니다.

지역구라고 해서 일정 지역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서 당선되는 지역구 출신의 의원들이 있고 각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공천순위에 맞춰 당선되는 비례 대표로 선출되는 의원이 있습니다.

이러한 비례대표 제도를 만들어 놓은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우리가 국회의원에 대한 투표를 할때에 한명이 일방적으로 100퍼센트 당선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단독 출마라면 가능하겠으나 대부분은 몇명의 후보가 경쟁을 하게 되고 이 경우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이 되지요.

그런데 그 후보의 득표율, 그리고 그 정당이 얻은 득표율이 전체 유권자를 기준으로 보자면 상당히 적은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어떤 지역구는 인구 백만명당 한명의 의원을 선출하는데 어떤 지역구는 인구 십만명당 한명의 의원을 선출한다고 칩시다.

그러면 인구 백만명당 한명의 의원을 선출할때에 30퍼센트 정도의 득표율을 얻어서 당선되었다고 할때에 나머지 70퍼센트 다른 후보를 찍은 유권자들은 아무런 권리가 없을까요?

비록 당선되지는 못했더라도 당선되지 못한 후보들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 인정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걸 전체적으로 합산하면 비록 당선은 되지 못했으나 그 정당이 얻은 득표율은 당선이 된 사람이 얻은 득표율보다 높은 경우가 생길수밖에 없죠.

인구가 십만명인 지역구에서 선출된 의원이 30퍼센트의 득표율을 얻었다면 투표율이 백퍼센트일 경우 3만명의 지지를 받아서 당선되었다는건데 인구 백만명의 지역구에서 2위를 기록해서 탈락한 후보가 29퍼센트이 지지를 얻었다면 무려 29만명의 지지를 얻었음에도 겨우 3만명의 지지를 얻은 작은 지역구 후보는 당선이 되고 29만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는 탈락하며 그 후보를 지지한 국민들의 의사 또한 반영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래서 비례 대표제라는 것을 만들어서 각 정당별로 지지하는 비율에 따라 공천순서에 맞춰서 국회의원직을 주는 겁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은 국회가 열리면 여의도의 국회의사당에서 법을 만들고 여러가지 활동을 하게 되는데 지역구에도 사무실을 두고 운영합니다.

국회 회기가 열리면 참석해야 하므로 주로 서울에 머물지만 지역구에서 선출된 만큼 지역의 일에도 신경을 써야 하므로 지역구 사무실을 유지하는 거죠.

그래서 보통은 당선된 국회의원이 신뢰하는 측근들은 보좌관등의 업무를 맡아서 여의도 국회에 있는 의원회관에서 근무를 하고 나머지는 지역구 사무실에 머물면서 지역의 민심이나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검토하며 새로운 법률이나 정책등을 검토하게 됩니다.

2019.07.27.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kg****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장태준 보좌관이 보좌하는 송희섭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의원회관에서 근무하는 보좌관은

대게 의원님과 측근인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마음에 안드는 사람 부서이동 시킨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9.08.11.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