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바로 내통장으로..휴면예금찾아줌 2억개 계좌·9조 5천억 주인 찾기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1.12 08:07 의견 0
휴면예금찾아줌 홈페이지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12월 20일까지 6주간 전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휴면예금 찾아줌'이 검색어 키워드로 올랐다.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찾아가는 온라인 지급신청 사이트다.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회원가입 없이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전화로 개인 인증을 한 뒤 24시간 휴면예금을 조회할 수 있다.

휴면계좌는 은행이나 보험사,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 보험금 등에 대한 채권 중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되었으나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 또는 휴면보험금을 가리킨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건별로 50만 원 이하면 온라인에서 즉시 지급 신청도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휴면계좌 수는 2억개, 이 계좌들에 예치된 돈은 총 9조5000억원이다. 이중 휴면예금 및 적금이 5조원, 휴면보험금이 4조1000억원, 증권이 3000억원, 신탁이 1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휴면예금찾아줌 서비스를 통해 2019년 상반기에 약 726억 원의 휴면예금이 주인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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