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쿄에살고있는 젊은남자사람입니다.

우선 1:1질문남겨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묵으시는곳이 히가시쥬죠역 근처이시군요.

히가시쥬죠는 JR케이힌토호쿠센으로 갈수있습니다.

(東十条; 히가시쥬죠 , 京浜東北線; 케이힌토호쿠센;하늘색)

나리타공항 지하1층에 케이세이스카이라이나 기차역이 있습니다. 닛뽀리행 케이세이스카이라이나에 탑승하셔서 닛뽀리에서 케이힌토호쿠센으로 갈아타시면 히가시쥬죠에갈수있는 최고로 빠르고 간편한 노선입니다.

다만, 스카이라이나요금이 비싸다는점빼고는 굉장히좋습니다. 닛뽀리까지 약2000엔 정도에요.

3박4일간 어디와 어디는 꼭 가고싶다 하는 장소는 없으신가요?

따로 질문에 남겨주신 말씀이없는관계로... 제 주변친구들 일본놀러오면 같이가는코스로 일정짜보겠습니다.

여성분남성분 성별에따라 일정이 약간의차이는있습니다만 최대한 보편적이고 괜찮은 추천코스로 ㄱㄱㄱ

첫째날 11시쯤 나리타도착해서 이것저것수속마치고 수하물찾고 공항에서 어느정도 정리되면 12시.

스카이라이나타고 닛뽀리에서 케이힌토호쿠센 갈아타고 히가시쥬죠 호텔도착하면 1시.

짐정리하고 한국에있는가족들한테 확인전화드리고 대충여행시작시간은 2시쯤일것같아요.

너무 세세한가요?ㅋㅋㅋ 그랬네요...이어가겠습니다.

히가시쥬죠는 사실 기억에남는곳이 없어요. 가본적은있습니다만, 딱히기억에남는곳이없으므로...

호텔근처는 생략하겠습니다. 첫째날의 일정은 신주쿠와 시부야입니다.

히가시쥬죠에서 신주쿠에가기위해서! 아까타고왔던 케이힌토호쿠센을 타고 한정거장만 더가서

아카바네(赤羽)역으로갑니다. JR사이쿄라인으로 갈아타기위해서 아카바네로 가는거에요.

사이쿄라인으로.. 이케부쿠로를 지나 4정거장 정도만가시면 바로 신주쿠입니다.

신주쿠는 일본뿐만아니라 아시아에서 제일크고 유동인구가많은 역이기때문에 처음가시면 많이복잡하실거에요. 그렇기때문에 출구도 굉장히많고 복잡하실수도있지만, 금방적응되실겁니다.

신주쿠도착예상시간은 3~4시쯤입니다. 식사를먼저하고 움직이세요. 출구는 동남쪽출구(가부키쵸방면 이라고써있는경우도있습니다.)로 나오시면 왠지 사진으로본것같은곳이 나올거에요. 그쪽에서 밥먹고 이곳저곳돌아다녀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제가 어디어디가괜찮다말씀안드려도 신주쿠도착하시면 너무나도괜찮아보이는곳이 많기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신주쿠의 필수코스로 도쿄도청전망대인데, 다른전망대에비해 좋은점이 너무많아요. 역에서가깝고, 무료에다가 야경까지 최고입니다. 저도가끔 외로울때 도쿄도청전망대 많이가요.

야경을보러가기위함이니 어둑어둑해질무렵 이동하시면됩니다.

도쿄도청은 신주쿠 미나미구찌(남쪽출구)에서 도보 10분거리입니다. 안내이정표만보고도 쉽게찾아갈수있을만큼 잘되어있어요. 물론한글안내로요. 혹시 안내로 찾아가기어려우시면 역무원이나 지나가는일본인들한테 물어보시면 굉장히친절히 알려줄거에요! 전망대로올라가기전에 1층엘리베이터앞에서 경비원들이 가방검사를하니까 혹시 민망한소지품있으시면 밑에쪽에두세요! 꼼꼼히하지는않습니다.

보통이라면, 신주쿠에서 하루종일돌아다녀도 많이못다니지만 3박4일 길지않은스케쥴이기때문에...

야경보고 8시쯤에 시부야로갑니다. 시부야는 신주쿠역에서 야마노테센(山手線연두색)으로 3개정거장입니다. 멀지않아요. 시부야도착하시면 플랫폼에 하치코방면출구라고 위에 써있을거에요. 시부야투어는 하치코광장으로부터시작입니다. 하치코광장은 난파광장(헌팅광장)이라고부르는 친구들도있어요. 많아요.

왜인지는 가보시면 알겁니다! 하치코 횡단보도는 너무나 유명한곳이기도하고, 시부야의 심볼이라고할만큼 어마어마해요. 아마 사진으로 본적있으실거에요! 그횡단보도신호가 비교적 빨리바뀌는데 그렇게 많은사람들이 계속 지나간다는게 안믿길정도로 많습니다. 횡단보도 건너서 이골목 저골목 관광명소 많지만 아무골목이나 들어가도 가는곳이 곧 관광명소입니다. 시부야 디즈니샵이나 109쇼핑몰이나 그주변백화점, 몰들이 8~9시쯤에 문닫아서 못가실지도모르겠습니다만, 큰상관은없습니다. 시부야는 골목골목 글로설명드리기가 어려워서..제가 같이 돌아다니면서 이곳저곳 많이 알려드리고싶지만... 친구분들과 모험한다생각하고 다니시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네요! 공항서점이나 근처서점에 일본여행에관한 손바닥만한 책많이팔던데 그책을 굳이안사시고.... 폰으로 가고싶은곳만 살짝 찍어오시는것도 좋은것같습니다. 시부야 바(Bar)에가서 외국인들이랑 한잔하면서 수다도떨고 11시쯤되면 슬슬 호텔로가시면 하루가 마무리됩니다.

시부야에서 히가시쥬죠에가는방법은 왔던노선대로 돌아가는방법도있지만, 좀 힘들다, 지쳤다싶으시면

야마노테센으로 닛뽀리에가서 케이힌토호쿠센으로 한번만갈아타시면 히가시쥬죠에갈수있습니다.

한가지여담으로...시부야에서만난 한국인관광객의 다수는 클럽이나 바에서 여행분위기에 취해서..밤새고 다음날 후회하는경우많더라구요. 담날스케쥴을위해 잠은꼭 주무시는게좋은것같습니다.

둘째날! 둘째날은 우에노공원, 아사쿠사+스카이트리 코스입니다.

일본에언제 여행오실지모르겠습니다만...3월말부터 벚꽃시즌이라고 벌써부터 난리입니다. 3월말이아니여도 우에노공원은 한번쯤가볼만해요. 신사, 동물원, 미술관등등 볼거리많습니다. 좀쌩뚱맞다생각한건... 야구장이있다는게..좀 신기하더라구요ㅋㅋ여담이였구요,

우에노는 이젠익숙한 케이힌토호쿠센! 으로 히가시쥬죠에서 한방에 갈수있어요. 우에노역에서 우에노공원까지 바로 붙어있기때문에 우에노공원쪽출구로 굳이가지마시고 시노바즈출구로 나가셔서 맨처음부터 천천히 걸어올라가보세요! 우에노 아메요코시장이라는곳도 눈요기입요기하기 좋은곳이고 오전에 3시간정도 우에노투어한다음에 아사쿠사로 넘어가겠습니다.

아사쿠사는 JR우에노역 지하에 도쿄메트로 긴자센(주황색)으로 5개정거장 미만이에요. 가깝습니다.

아사쿠사역에서 내려서 카미나리방면출구로 나오시면되요. 아마도 사람들따라서나가시면됩니다.

유명한관광지이기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광객이에요. 쉽게찾아갈수있습니다. 아사쿠사는 사진으로보는겉과 좀달랐어요. 그...향이랄까 아무튼 많은사람들이 찾아가는이유를알겠더라구요.

아사쿠사신사 딱들어가시면 좌우양쪽으로 상점들이 100m정도 쫙 깔려있는데... 끝부분 오른쪽가게에.... 찹쌀떡튀긴것같은 우리나라에서도 볼수있는 그 떡도아닌 빵도아닌걸 파는상점이있습니다. 유명한집이에요. 맛있어요! 카스타드맛이나 사쿠라맛추천입니다ㅋㅋ

아사쿠사입구를 지나쳐보셔서 아시겠지만 인력거를타고 스카이트리까지가는 사람들도 쉽게볼수있을거에요. 스카이트리는 도쿄에서 가장높은 건축물입니다. 전망대도있습니다만... 1500엔정도에요 비싸요..ㅋ 전망대까지안올라가고 그밑에 쇼핑몰, 기념품샵, 대형마트 볼거리 먹을거리 너무너무많아요. 대형마트 돌아다니다보면 사람들줄서있는빵가게보이실텐데 그빵가게에서 시식으로 나눠주는 치즈케익도 드셔보세요. 먹어본치즈케익중에최고였습니다... 한 7~8시쯤되면 아키하바라 전자상가, 피규어샵에 가보는것도좋아요. 저는 애니메이션에 취미가없어서 딱히안가는데.. 친구가 가보고싶다고해서 데려갔는데 너무좋아하더라구요....; 역시 이곳저곳 시간닿는대로 돌아다니는게좋은것같습니다.

이렇게 두번째날일정도 마무리하고...

피크인 세번째날입니다.

세번째날에는 오다이바에요. 도쿄투어의 마무리는 오다이바입니다. 저는그렇게 정했어요...ㅋㅋㅋㅋ

오다이바에가는방법은 너무나도편리하게도 케이힌토호쿠센으로 갈수있습니다. 이젠 내차같은 케이힌토호쿠센을타고 신바시(新橋)역으로 간다음! 유리카모메 모노레일로 갈아타면 오다이바입성이에요.

신바시역에서 내리면 머리위 안내이정표에 유리카모메라고 한글로 써있습니다. 화살표따라서 출구로나가시면 유리카모메 모노레일 신바시역이보이실거에요! 그역 3층으로올라가셔서....개찰구들어가기전에

차표끊는곳에서 유리카모메 1일프리패스권(820엔)을 꼭 사세요.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냥다니는것보다훨씬저렴해요. 모노레일탑승을위해...플랫폼으로가셔서... 맨앞자리에 타는걸 추천드립니다. 유리카모메는 운전석이따로없어서 맨앞칸타시면 좋은경치보면서갈수있어요. 슈퍼맨이돌아왔다 사랑이네도 보입니다.

6번째역이였나...오다이바카이힌코엔(お台場海浜公園)역에서 내리시면 투어시작입니다.

오다이바카이힌코엔역의 다음역인 다이바역에서 많이내리지만, 하루종일오다이바코스이니! 오다이바카이힌코엔역에서부터 투어시작하겠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어디로가야되나 잘 모르실수도있겠지만... 바다방향으로가시면됩니다. 레인보우브릿지끼고있는 바다경치가 정말 멋있어요. 해변 왼쪽방향으로 조금만걸으면 아쿠아시티, 자유의여신상, 후지TV사옥 등등 보이실거에요. 따로설명안드려도 그쪽으로가시면 금방 알수있기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거기가 아까 말씀드렸던 다이바역주변입니다.

다이바역주변에서 왠만큼시간보내셨다면 다음은 유리카모메 아오미(青海)역입니다.

아오미역주변에도 비너스포트, 관람차, 자동차전시장 및 시승장, 도쿄zepp 등등 볼거리가많아요.

비너스포트는 유럽풍으로꾸며놓은 야외같은...실내몰인데 주로 그안에 스타벅스에 쉬러가요. 외국인들도엄청많아서 꼭 유럽에와있는것같은기분입니다. 멋있는곳이에요. 그리고...오다이바 명소로꼽히는 건담은 다이바역과 아오미역 중간에있습니다. 건담주변으로 건담카페, 쇼핑몰등등 가볼만합니다.

오다이바의 전망대는 후지TV사옥(입장료500엔)이랑 아오미역 관람차(탑승료920엔정도)가있는데, 오다이바를 높은곳에서 보고싶으시다면! 관람차추천드립니다. 가격도비싸고 20분이면 끝나지만 그래도 관람차가 훨씬 좋아요. 그렇게....어둑어둑해지면....

저녁먹지않은채로! 유리카모메 텔레콤센터역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한 오오에도온센으로갑니다.

오오에도온센은 무조건가셔야되요... 네이버블로그에 오오에도온센검색하시면 입장료할인권이라고 쉽게보이실텐데, A4용지로 인수대로 인쇄해가시면 할인받을수있습니다. 입장할때 맘에드는 기모노로 골라서 갈아입고 입장하는건데요, 블로그에서 사진으로보시면 아시겠지만, 완전히 에도시대(우리로치면 조선시대)로 꾸며놓아서 진짜 이색이에요. 일본길거리음식, 전통음식등등 일본여행코스중에 가장 일본느낌살아있는곳입니다. 너무너무아름다운곳이에요. 야외 노천으로 족욕도할수있습니다. 온천은 남탕여탕 나누어져있어요!

작은팁은, 기모노로 갈아입으실때 지갑은 안챙겨도됩니다. 소지품은 폰이랑 카메라정도? 라커룸열쇠로 계산하고 정산은 나갈때출구에서합니다! 11시쯤나와서 호텔로가면됩니다!

마지막날은 귀국이라생각하고 생략하겠습니다.

쓰다보니 너무두서없이 써내렸네요....

보통 돈키호테에서 쇼핑많이하시던데...혹시 돈키호테 쇼핑이 일정에 있으시다면, 둘째날 밤일정에 추가하면좋을것같습니다. 돈키호테는 도쿄 이곳저곳 많기때문에 쉽게보이실거에요.

혹시 다른 궁금하신점있으시면 댓글로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