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A.로메로 감독의 시체 3부작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NIGHT OF THE LIVING DEAD)

시체들의 새벽(DAWN OF THE DEAD)

시체들의 낮(DAY OF THE DEAD)

이렇게 3편으로 구성되어 있죠.

1990년 톰 사비니 감독이 로메로 감독의 도움을 받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리메이크했죠.

이후 2004년 잭 스나이더 감독에 의해 2편인 'DAWN OF THE DEAD'를 같은 제목으로 리메이크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개봉명 새벽의 저주가 된 것이지요.

거의 비슷한 시기에 에드가 라이트감독이 'SHAUN OF THE DEAD' 라는 제목의 영화를 내놓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개봉명으로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가 된 것이지요.

두 영화 전부 조지 A.로메로 감독의 영화를 리메이크 한 것이지만 새벽의 저주의 경우 조지 A.로메로 감독의 시체 3부작 중 2편인 DAWN OF THE DEAD를 리메이크 했다고 한다면,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조지 A.로메로 감독의 시체 3부작 전체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새벽의 황당한 저주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인데 새벽의 저주가 반짝 흥행한 것을 이용한 것 같습니다..)

시체 3부작 중 어느 것을 특별히 리메이크했다기 보다는 3부작 전체의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코믹하게 재해석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새벽의 저주를 리메이크 한 것이 아닙니다.

두 영화는 모두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시체 3부작을 리메이크 한 영화인 거죠.

영화 제목이 하두 비슷 비슷해서 색깔별루 구분했습니다.

조지 A.로메로 감독의 영화는 빨간색,  님이 말씀하신 새벽의 저주는 파란색,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보라색으로요.

그럼 궁금증이 풀리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