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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요즘에 공부에 슬럼프가 와서 문제 입니다... 해결 방법 좀 주시고 위로해 주세요...
비공개 조회수 432 작성일2019.10.16
글이 굉장히 길어집니다. 참고해주세여ㅠㅠ 안녕하세요 올해 중1 그러니까.. 내년에 중2가 되는 평범한 여중생입니다. 다름아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목에서 아셨다 싶이 요즘 공부에 슬럼프가 온 것 같아요. 공부에 관련된건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공부하려면 앞이 막막하고 다 던지고 싶네요. 숙제도 겨우겨우 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자유학기제로 시험을 안봐서 겨우겨우 버텨왔는데 저희 학교는 학년제가 아니라 학기제라 2학기 기말을 치거든요... 근데 이제 곧 2학기 기말이자나요... 그래서 기말때엔 공부해야 하는데 그떄도 이러면 어쩌려나 하고 글을 올리네요. 생각해보니 슬럼프가 온 지도 꽤 됬네요. 다름아닌 제가 중학생이 되고나서 새로 과학학원을 끊었단 말이에요. 알고보니까 거기가 일반 과학학원이 아닌 입시 과학학원이더라구요. 충격먹었지만 그래도 열심히ㅣ 했어요. 왜냐하면 첫 학기라고 해야하나...? 생물, 지구과학, 화학, 물리 순으로 배우거든요. 생물을 배울땐 제가 생물을 진짜 좋아해서 열심히 배웠거든요. 복습도 꾸준히 하고, 계속해서 문제 풀고... 그러니까 시험에서 자연스레 90점은 넘기고 3학년꺼 시험을 볼때 2개의 시험을 봤는데 올백을 맞은 거에요. 그래서 선생님이 지구과학하고 화학을 같이 하는게 어떻겠나고 제안을 하셨어요. 저는 진도도 빨리 뺄고 거절도 차마 못해서 알겠다고 했어요. 그때 절대로 그 선택을 하면 안됬는데... 토요일 일요일 수업인데, 휴일에도 푹 쉬지 못하고 계속 학원 다니니까 너무 힘들어서 컨디션 관리가 잘 안됬어요. 그래서 힘들어서 골골거리다가 성적은 80점대로 뚝 떨어지고 가끔씩 90점대 나오고 100점은 상상도 못했죠. 이떄부터 였던것 같아요. 점점 공부가 하기 싫고 지겹고 짜증나고. 처음에는 아직 적응기라 그런가 했죠. 하지만 문제는 두개를 같이하니까 진짜 일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컨디션만 안 좋아지는 상황에 이르게 됐죠. 포기하지 않고 계속했답니다. 그때라도 포기를 해야했는데... 그렇게 지구과학이 끝나고 한결 컨디션이 나아졌죠. 그러나 화학에서 물리로 넘어가자 진짜 모르는 것 투성이 였습니다. 그나마 생물 지구과학 화학 순으로 어렸을떄나 그전에 읽은 과학도서에서 많은 배경지식을 얻어서 그걸로 조금씩 버텨왔다면, 물리는 아무것도 읽어본게 없어요. 그전까진 생물이나 지구과학관련 책을 보면 닥치는 대로 읽어댔으니...ㅎ 물리를 잘 알턱이 없죠. 그래서 수학이 약한 저는 계산에서 완전히 무너졌답니다. 아직 1,2학년 물리 시험은 괜찮거든든요. 그러나 이번주 토요일 보는 시험에서 전... 그냥 폭삭 망할것같네요. 솔찍히 이번번에도 화학심화를 물리와 같이 돌려보자는 제안을 하셨거든요. 거절은 했지만... 그래도 너무 힘들고...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한쪽에서 무너지고 컨디션마저 뒤흔드니까 점점 다른 과목에도 무리가 가는 거에요. 물리 처음 시작한게 한... 7월? 8월? 그쯤이었을꺼에요. 그때는 방학기간이라 조금 나아서 ㅓ쉴 틈도 겸사겸사 있어서 몰랐는데 개학하고 나니까 확실히 와닫더라구요. 내가 완전히 망가진걸. 슬럼프가 온것을. 진짜... 모든걸 놔버리고 싶었어요. 심지어 제... 삶까지도. 자살생각까지 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그래도 엄마가 서울에서 청주까지 오가면서 힘들게 일하시는 모습보고 다시 힘을 냈답니다. 슬럼프를 깨닫기 전에는 번아웃인가 생각을 해보기도 했는데, 그렇렇게 쉽게 오는거라고 생각각을 못한나머지, 그냥 지나처버린거에요. 차다리 다 번아웃해서 아무것도 할 의욕이 없어서 밥 먹을 의욕도 떨어지고 게임할 의욕도 떨어지면 얼마나 좋아요. 제가 살짝짝 뚱뚱하거든요. 그래서 밥이라도 안 먹으면 살이라도 빠지자나요. 근데 계속 먹을건 입속으로 들어고... 래서 스트레스를 거기에 풀다보니, 중1에 65는 간단히 뚫었고요. 이제 곧 70찍을 것같아요. 살찐 것 떄매 주변사람 눈치도 보이고, 제가 비듬떨떨어지는게 조금 있는데 그것때문에도 사람들이 날 싫어하진 않을까 많이 미워할까 죽이고 싶을까 차다리 죽이고 싶으면 죽이지라는 생각도 했어요. 요즘에 친구들과 떨어진것 같아서요. 어느새 이렇게 됐을까요. 분명 6학년때까지만해도 내가 뚱뚱해서 다른사람이 날 싫엏어할꺼란 생각을 하지못하고 굉ㅎ장히 밝고 활기찬 아이었는데.. 지금도 막 눈시울이 붉어지고 눈물 날려고 그러네요. 죄송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죠? 그치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진짜 곧 죽을 것 같아요. 진짜로. 앞으로에 대한한 진로도 생각해야해서 공부도 열심히해서 내신관리도 열심히하고 좋은 고등학교 들어가서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 취업해야하는데... 저는 공부를 위해서 저의 꿈까지도 버렸다고요... 진짜... 제발... 누군가 좀만 위로..해주세요..
요약
1.요즘에 공부에대한 슬럼프가 왔다. 
2. 밥만 축내는 년이 되었다.
3. 살이쪄서 눈치가 보인다.
4. 대인관계가 힘들어진다.
5. 죽고싶다
6.앞으로가 걱정된다.
이거에대한 해결방법과 위로좀 부탁드려요... 이렇게 긴 글을 읽어주셨는데 내공이 조금밖에 안되네요.. 위로해주시면 가능한한 빨리 채택택드릴께요. 내공조금인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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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오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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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고, 잘 해왔어요! 과학 진짜 쉽지 않은데 대단한거에요. 그리고 충분히 쉬지 못하면 진짜 번 아웃이 되버리고 몸이 지치면 마음이 지쳐버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는 것보다 자기 자신이 얼마나 자기를 사랑하는 지, 가족들이 얼마나 사랑하는 지 생각하면 좋겠어요. 그 어느 누구도 살쪘다고 흉본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거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구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자기랑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우울한 기분도 사라지고 건강해 질 거에요! 오늘 하루도 너무 수고 했고 당신은 사랑받기에 충분한 존재에요! 응원합니다!!!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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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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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영웅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힘내세요

지나고 보면 아무일도 아닐수가 있습니다

당시에는 세상이 무너지고 큰일 같아도 말이죠

쌤도 학창시절때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웃으면서 회상한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되

너무 걱정마세요

공부 못해도 대학 못나와도

웃으면서 행복하게 대부분 잘 살아요

응원합니다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에 행복하세요!!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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