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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한자 檀(단)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비공개 조회수 1,944 작성일2019.10.11

소설책을 읽다가 檀(단)이라는 한자가 나왔어요.

예를 들어, 누군가가 "단 위에서는 내가 말하는거야." 라는 대사가 나와요.

네이버 한자사전을 찾아보니 檀(단), 이 한자는 박달나무를 뜻한다고 나오는데요.


박달나무 檀(단)을 왜 이 문장에서 썼을까요?


문단, 교단, 할 때의 그 단 자인가 싶어 찾아봤더니 문단에는 단 壇(단)자를 쓰더라고요.

박달나무 단 자를 쓰지 않는다는 뜻이죠. 그렇담 이 문장 자체가 잘못된 것일까요?

왜 위 문장에서는 단 단자를 쓰지 않고 박달나무 단자를 쓴 것일까요?


박달나무 단(檀)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쓰임새, 유래 등...)


내공 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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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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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자원 설명을 참고하세요

박달나무단 (木, 17, 형성)

[자원] 木 나무목 + 亶 믿음단(音)→ 㐭 쌀곳집름 + 旦아침단 → 日(해일) + 一 (지평선의 형상)

㐭 (从入,回象屋形

* 나무의 종류이다

亶(믿음단)은 곡간에 쌀이 하얗게 쌓여 있어 든든하고 풍성하여‘미덥다’의 의미와‘단’이라는 성부다.

박달나무로는 절구 공이를 만든다. 벼를 찧어 알곡식을 얻기 위해서다. 박달나무는 질기고 무르다. 그래서 껍질을 벗기는 데는 좋다. 가루를 만드는 절구 공이는 강한 밤나무나 참나무 등으로 만든다.

단이란 나무는 알곡식을 얻어 창고를 채워 주는 나무라는 의미가 된다.

旦(아침단)은 해가 떠오르듯 바닥에 곡식이 둥글게 쌓여 있는 형상이다.

檀君이란 먹고 살기 편하게 하여 주는 임금이라는 의미로 당시의 인간의 소망이 깃들어 있다.

檀君 王儉이라 하여 儉(검소할검)자를 쓴 것도 검소한 왕이 되어 달라는 소망이 있는 것이다.

혼란한 사회에서는 믿을 것은 오직 식량이다. 사회 혼란이 있으면 먹을 것부터 사 두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더운 나무 즉 신앙과 관계되는 의미이다.

字形은 한국에서만 旦을 且로 쓴다.

檀자로 만들어진 한자어를 보면 더 분명하여짐.

檀家 : 절에 시주하는 사람의 집

檀君 : 우리나라 조선의 시조

檀林 : 박달나무 숲. 불교의 사찰

檀那 : 시주. 보시

made from wood (木) - sandalwood

《說文》木也。从木亶聲 / 檀,彊刃之木。刃今韌字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목☞나무)와 음()을 나타내는 (단)으로 이루어짐.

.............................

[보충자료]

자원(字源)

형성문자

檀자는 ‘박달나무’를 뜻하는 글자이다. 檀자는 木(나무 목)자와 亶(믿음 단)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亶자는 제기 그릇이나 곡물을 보관하는 창고를 그린 것이지만 여기에서는 발음역할만을 하고 있다. 박달나무는 자작나뭇과의 일종으로 온대 지방에서는 가장 단단한 나무에 속한다. 단군(檀君)의 즉위년을 기원으로 한 단기(檀紀)에도 檀자가 쓰이는 것을 보면 박달나무는 우리 역사와도 인연이 깊은 나무이다.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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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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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檀 위에서는 내가 말하는거야."

여기서 단 은 박달나무 단 이 아니고

壇 제터 단을 사용 해야 할것 같습니다

교단,강단,문단, 연단등 데부분 제터 단을

사용하면 박달나무 단은 단군,단기,단국대학등

사용 빈도가 낮습니다

네이버 또는 존 한자사전에 보면

활용 단어거 있으니 확인 해 보세요.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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