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소설중에 참 순수한 사내에 대한 얘기가 기억납니다.
사랑하는 여자와 첫 밤을 지내고 싶어
차마 말을 꺼내지는 못하고
메모지에 글을 써서 주려다 맥주를 엎고
메모는 맥주로 번지고...
그때 쓴 문구가
'겨우내 참다 내린 폭설처럼 널 덮고싶다'
그런 문구로 기억합니다.
이거 책제목 아시는분 좀 가르켜 주세영~~~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특별하고도 위대한 연인' 입니다.
'타인에게 말걸기'( 문학동네 펴냄) 란 책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글귀는
'겨울 밤의 정적 속으로, 매해 참아오던 폭설처럼, 당신을 덮겠다.'
입니다.
은희경 동호회 홈페이지
http://www.eunheekyoung.com/index2.html
에 가시면 전문을 볼수있습니다.
</BODY></HTML>200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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