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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와지리 에리카 베쯔니사건 질문..
비공개 조회수 72,773 작성일2010.01.01
사와지리 에리카 말인데요

2007년에 영화시사회에서 건방진 태도 때문에 거의 묻혔잖아요?

근데 그거 때문에 인기많은 여배우가 한순간에 묻힌다고 잘 생각이 안가서요;

건방진 태도 때문에 대중들이 등돌리고 결국 은퇴까지 가는 상황이 안나올것 같은데(제생각으로는..)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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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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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ar****
지존
방송연예인, 가수, 국내가수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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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확히 말하면 그 사건 때문에, 묻힌건 아닙니다.

하지만 사와지리 에리카의 몰락에 굉작히크게 작용한 사건이죠.

 

 

개인적으로 2007년도부터 그녀의 광팬이었던 저로서는

그녀의 몰락은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베쯔니 사건 저도 기억나네요.

그때 한국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었는데, 사와지리 에리카가 방한할수도 있다는

얘기가 들려서 에리카 팬들이 매우 기대에 휩싸였죠.

팬인 저도 매우 기대가 컸구요 드디어 한국에서 에리카를 실제로 볼수 있는건가?

근데 갑자기 이게 왠일 ㅡㅡ:

 

베쯔니 사건. 사와지리 에리카 무대인사 사고가 터지면서, 방한은 없던 일이

되버렸죠.

그 이후로 에리카는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건방진 태도 때문에 대중이 등 돌리고 은퇴까지 가는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생각하셨는데요. 맞는 말입니다.

그정도로 은퇴까지 가지는 않죠.

 

에리카가 처신을 잘못한겁니다.

베쯔니 사건 이후에도 처신을 잘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충분히 재기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리카는 일체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았죠.

 

다 포기한 사람처럼 그녀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그 이후에도 방탕한 모습을 보여주며, 나이차이가 거의 20살 가까이 나는 남친과의

열애에만 집중하며 팬들을 매우 실망시켰죠.

 

무대인사 사고가 그녀를 몰락시키는데 큰 원인 제공을 했지만 결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녀의 몰락은 100% 본인이 처신을 잘못해서 생긴겁니다. 

그 사고 이후에 계속 자숙하며 재기할려는 노력을 보여줬다면 충분히 제기할수 있었습니다.

 

어쨌뜬 '사와지리 에리카'라는 이름이 갖는 파워는 엄청났으니까요.

한번의 실수 정도는 대중들이 너그럽게 이해핼 줄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건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안보여주고 노력도 안하는것 처럼 보이자

팬들이 완전히 등을 돌려 버린거죠.

 

최소한의 재기할려는 노력조차 안보이니 팬들이 실망할수 밖에요.

대중들이 등돌리고 결국 은퇴까지 가게 된 상황은, 다 본인이 처신을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무대인사 사고가 그녀를 몰락으로 몰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 사고 이후의 대처가 그녀를

몰락시켰죠.

 

 

에리카 몰락의 두번째 원인은, 기자와 언론들입니다.

사와지리가 그런 사고를 치자, 기다렸다는 듯이 언론들이 그 무대인사사고를 대서특필하며

분위기를 몰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 사와지리에 대한 언론의 분위기가 매우 냉담했죠

 

일본언론의 분위기는 그녀를 매장하는 쪽으로 집중공격이 퍼부어졌습니다.

저도 그때 일본 언론들의 반응이 기억나는데, 다소 지나치다는느낌이 들정도로 에리카를

매장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에 대한 비방과 비난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했죠.

 

다 에리카가 뿌린 만큼 거둔겁니다. 이 사건이 벌어지기 전부터, 에리카의 이미지는 이미

안좋았습니다.

 

1리터의 눈물 성공 이후에 그녀는 너무 지나치게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버렸습니다.

불량소녀 처럼 머리를 심하게 염색하고 얼굴 화장도 매우 진하게 해서 이미지를 180도 바꿔버습니다.

게다가 다소 직설적인 그녀의 말투도 기자들의 심기를 상하게 했죠.

 

그때부터 기자와 언론들에게 다소 미운털이 박히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기행을 일삼는 에리카에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좋은 눈으로 보기 시작한 거죠.

 

그렇게 에리카는, 팬들과 언론에 미운털이 박혀서 요주의 대상으로 꼽히다가

 

 무대인 사건이 터지자 기회만 노리던 언론과 기자들이 "이때다!" 싶었던 거죠.

 

 

사건이 터지자 다들 그럴줄 알았다는 반응이었고, 그녀에게 우호적인 매체는 당연히 하나도

없었습니다. 기사들 마다 건방진 그녀의 태도를 성토하는 글 일색이었고,

 

사와지리 에리카의 그동안의 이미지가 워낙 안좋았다 보니, 그 무대인사 사고로 인한

그녀에 대한 분위기나 여론이 안좋을수밖에 없었죠.

 

다들 사와지리 에리카에게 뭔가 하나 사건이 터지기를 기다리다가 때가 와버린거죠.

 

 

에리카는 사고를 쳐도 너무 크게 쳐버렸습니다.

가뜩이나 이미지가 안좋았던 배우가, 수백명의 관중앞에서 대놓고 팔짱을 끼고

건방을 떨어버렸으니, 항상 충격적인 이슈를 필요로 하는 기자들에게 얼마나 좋은

기사감이었겠습니까?

 

기회다! 싶어 너나 할것없이 그녀에게 안좋은 쪽으로 기사가 써지고, 여론몰이가 시작된거죠.

정말 섬뜩하다 싶을 정도로 그녀에 대한 여론과 분위기가 안좋았습니다.

 

어쨌든, 그녀가 이렇게 몰락한것은, 사고 자체도 타격이 컸지만,

사고 이후의 대처를 제대로 못하는 바람에, 그녀 스스로 몰락을 자초했습니다.

사고 이후에 자숙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충분히 재기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녀의 팬이었던 사람으로서 아직도 그녀에 대한 배신감을 떨쳐버리지 못했습니다.

망가져도 이렇게 망가질수가 있는건지....

 

1리터의 눈물의 아야는 역시 드라마 속에서만 존재했나 봅니다.

 

이제 그녀는 서서히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고 있고, 연예게로 복귀할 확률도 매우

희박해보입니다.

 

그녀는 활동하던 당시에도 톱스타 자리에 있었지만,

만약 아직까지도 활동하고 있었다면, 아라가기 유이나 나가사와 마사미 같은 톱여배우들과

자웅을 겨루고 있었을텐데, 이제는 인기순위에서도 완전히 사라져 버릴 정도로 한물간 배우가

되버렸죠.

 

그녀에 대한 관심이 없어진지 저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에리카를 믿고 기다려야 한다면 제 자신을 다독였지만 이미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습니다.

 

사와지리 에리카. 그녀에게 이제 별 희망을 가지지 않을려고 합니다.

그저 남은 인생 만족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팬으로서 마지막으로 해줄수 있는 충고네요.

 

저는 요새 다른 일본여배우들을 더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내어줄 자리는 없네요 이제.

어쩄든 한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니, 제 머릿속에 추억으로 간직은 해두고 싶습니다.

 

부디 에리카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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