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제2의 피구는 누구??
smdm**** 조회수 3,225 작성일2005.08.24

요즘 축구를 보면..

 

제2의 긱스라는 말을 듣는 선수들이 있죠..

 

로벤이나 더프..키웰등등

 

뭐 아직 다들 제2의 긱스 후보라고 불리는 선수들인데..

 

그렇다면 오른쪽의 절대강자 루이스 피구를 이을 윙어는 누굴까요??

 

같은 포르투갈엔 c.호나우도 선수와 콰레스마 선수가 있는데..ㅋㅋ

 

암튼 마니들 답변 해주세요~ㅋㅋ

 

활약상같은것도 적어주시고요..ㅋㅋ

 

선수스타이같은것도요..ㅋㅋ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3 개 답변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sire****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양발을 다 잘쓰고 저돌적인 드리블기술을 보유하고있다는점에서 호아킨은

피구와 가장 근접한 윙어라고 볼수있습니다.거기에 무시무시한 스피드까지 더해져서

'10년뒤 누가 측면에서 독보적인위치를 점할까' 라고 물어본다면 당연 호아킨입니다

호아킨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도 피구입니다. 피구의 유니폼을입고 잠 잘정도니까 말이죠.

 

81년생이니 나이역시 충분합니다. 레알마드리드랑 첼시가 계속해서 호아킨을 영입하려

찔러보고있는데 아마 이번시즌 레알베티스가 챔피언스리그 본선티켓을 따냈으니

팀을 옮기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베티스가 이번 CL에서 좋은모습을 보인다면

베티스공격의 핵인 호아킨역시 다른 경쟁자들보다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되겠죠.

 

아 참 빼먹은게 있었는데 한일월드컵 8강전 한국VS스페인경기에서

호아킨이 승부차기에서 실축했기때문에 그날경기 패인은 호아킨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날경기 스페인이 이겼다면 당연 승리의 일등공신은 호아킨이 되었겠죠

호아킨에 의해서 이을용선수가 속된말로 관광버스탔으니깐요

2005.08.24.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고사성어중에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다.뜻을 풀이한다면 "이전에 있었던 나쁜기억이나 추억을 발판으로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할수있다."라는 뜻인데 94년 미국월드컵에서 승부차기실축을 하며 조국 이탈리아의 월드컵우승을 날려버렸던 "로베르토 바죠", 그리고 유로2000 8강전경기에서 동점의 찬스를 페널티킥실축으로 날려버린 "라울 곤살레스", 프랑스월드컵 16강전경기에서 시메오네에게 안해도 될 파울을 하면서 퇴장당했고 그로 인해 팀의 8강진출에 찬물을 끼얹은 "데이비드 베컴"등이 바로 그들일것이다.바죠,라울,베컴..모두 과거에는 좋지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선수들이었다.하지만 바죠는 보란듯이 프랑스월드컵에서 맹활약해주었고 자신은 볼로냐에서 빅클럽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로날도,사모라노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건재를 과시했고 라울과 베컴 역시 2002년 월드컵에서 각각 스페인과 잉글랜드를 8강에 올려놓았고 자신은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지난날의 상처를 깨끗히 씻어버렸다.그리고 이들의 전례를 반드시 따라가야할 선수가 있다.그는 바로 우리에게도 한-일 월드컵 8강전 한국과 스페인의 경기의 승부차기에서 4번째키커로 나와 실축을 했던 당시 21살의 어린 "호아낀 산체스"이다.

하지만 당시 한국과 스페인의 경기만 놓고 본다면 분명 호아낀은 그 날 "Man of the Match"감이었다.전반전중반 하프라인 오른쪽으로부터 질풍같은 드리블링을 시작하더니 이영표,이을용을 바람같이 제처버렸고 월드컵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주었던 김태영까지 제치면서 무려 혼자서 4명을 제쳐버렸고 몇분뒤에는 이영표를 살짝 제치면서 모리엔테스에게 발끝만 건드려도 골이 될만한 크로싱까지 보여준다.그것으로도 호아낀은 분명 스페인뿐만 아니라 세계최고의 라이트윙어반열에 올려놓기에 충분하다.하지만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호아낀은 승부차기에서 사비에 이어 4번째키커로 나왔고 그의 슛은 이운재에게 보기좋게 걸리면서 스페인은 사상 최초의 월드컵우승의 꿈을 또 다시 접어야만했다.당시 만 21세의 소년이었던 호아낀으로써는 도무지 감당할수없는 충격이었는데 3달후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과의 경기에서의 실축을 무려 3만번이나 떠올렸다."라면서 그날을 회상하기도 했다.하지만 그는 아직 젊기만하다.현재 나이 23살이기에 앞으로도 몇번이나 월드컵이나 유럽컵에 출전을 할수도 있기에 기회는 충분하다.이제 그에게 남은것은 하나~! 그의 전임자인 라울이 그러했듯이 그도 실력으로 자신의 조국 스페인을 다시 부활시키는것이다.

호아낀은 1981년 안달루시아의 항구 도시 카디스 근처에 있는 "푸에르토 데 산타마리아"라는곳에서 태어났다.그는 무려 8명의 형제들과 함께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그의 집안은 이미 첫째형과 셋째형이 축구선수였고 그의 방에는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그의 우상 "루이스 피구"의 사진이 항상 걸려있었다고 한다..하지만 한때나마 스페인의 유명한 투우사 "엔리께 폰세"에게 심취하기 시작했고 잠시 투우사를 꿈꾸기도 했다한다.지금도 그는 시간이 날때마다 투우을 직접 관람하기도 하는데 보기만해도 화려한 투우사 복장을 하고 찍은 그의 수많은 사진들이 바로 그 예일것이다.하지만 그의 어렸을때부터 축구선수로의 재질을 확인한 그의 삼촌은 이런 그에게 축구선수로써의 길을 권했고 호아낀은 고민끝에 17살에 레알베티스에 입단함으로써 국내무대에 첫 선을 보이게된다.호아낀이 프리메라리가무대를 처음 밟은것은 레알베티스가 세군다리가의 추락의 아픔을 딛고 세군다리가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다시 프리메라리가에 등장한 2001-2002시즌일것이다.레알사라고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첫 데뷔전을 치른 이후 그의 재능을 알아본 후안데 라모스 당시 레알베티스감독은 그를 계속 라이트윙에 투입했고 한때나마 레알베티스는 1위를 질주하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카피,까사스,그리고 호아낀의 활약이 아주 컸었다.그리고 그는 그가 늘 꿈꾸왔었던 팀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세계최고의 특급수비수 로베르토 까를로스를 완전히 농락하면서 원정경기 1대1무승부를 이끌어내면서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퍼트리게된다.뒷소리지만 이날 경기가 끝나고 호아낀은 그의 우상 피구와 유니폼을 바꿔입었고 그의 숙소에서 그 유니폼을 끌어안고 잤다고 한다.

아무튼 당시 2002년 월드컵을 3달 남짓 남은 상태에서 당시 스페인대표팀감독이었던 까마쵸는 확실한 라이트윙어였던 멘디에타가 부진한 가운데 그를 대신할만할 선수를 저울질했고 여기에 결국 호아낀이 명단에 오르게 되었다.2002년 2월에 몬 쥬익에서 있었던 포르투갈戰에서 첫 출전을 하면서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호아낀은 이후 네덜란드戰,북아일랜드戰에서 계속 그의 이름을 대표팀명단에 올려놓으면서 결국 한국行비행기를 타면서 우리나라에 오게된다.호아낀이 월드컵무대를 처음 밟은것은 대전에서 벌어졌던 남 아프리카戰이었다.라이트윙으로 출전한 호아낀은 그의 전매특허인 피구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돌파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그 날경기에서 라울의 2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하면서 공격포인트까지 올리게된다.그리고 10일뒤에 있었던 한국과의 8강전에서 호아낀은 아일랜드戰에서 부상을 당한 루이스엔리케를 대신해 주전으로 출전했는데 이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승부차기에서 실축을 하면서 첫 월드컵우승을 자신했던 스페인을 탈락시키고 만다.하지만 이 날 경기에서 호아낀을 제대로 봤다면 그에게 우리는 분명 욕을 하진못할것이다.그는 분명 그 날경기 최고의 선수였으니깐....

호아낀에게 이때부터 빅클럽의 엄청난 제의가 들어온다.
인터밀란,맨체스터,바르셀로나등이 바로 그들이지만 그 중 언론들은 그의 선망의 대상인 루이스 피구가 뛰고있는 "레알마드리드"가 아마도 호아낀의 다음 행선지이며 그곳에서 호아낀은 피구의 10번을 달고 베르나베우를 누빌것이라고 다들 예측했다.하지만 호아낀은 일단 현재는 레알베티스에게 충실할것이라고 말했고 레알베티스 역시 호아낀의 바이아웃조항으로 거금 600억원을 제시하고 나선바있다.월드컵이후의 악몽에서 벗어났는지 그는 레알마드리드와의 연습경기에서 2대0의 승리를 이끌어냈고 2002-2003 개막경기였던 데포르티보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4대1의 대승을 거두었고 자신은 1골 1어시스트까지 하면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대표팀에서도 신임감독인 "이냐끼 사에스"의 총애를 한몸에 받으며 그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거희 대표팀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면서 2002년 월드컵에 이어 유로2004에도 출전할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그는 레알마드리드의 10번유니폼을 끌어안고 자고 있다한다.
그는 꿈꾸고 있다.자신의 우상 루이스 피구의 발자취를 말이다.~! 지난 한-일월드컵 승부차기 악몽에서 벗어나 한층 한층 호아낀은 성숙해질것이다.그리고 얼마전 레알마드리드의 총재인 페레스는 "다음시즌 우리의 영입 목표는 스페인선수가 될수도 있다."라고 말한적이 있는데 이를 두고 스페인메디아들는 호아낀을 염두하고 말한것이라고 추측을 내고있다.베컴에 이어 호아낀이 과연 지구방위대 레알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될지 개인적으로 아주 궁금해하는 바이다.

 

 

-호아낀 산체스-
본명 : Joaquín Sánchez Rodríguez
생년월일 : 1981년 7월 21일
출생지 : 푸에르토 데 산타마리아
신장 : 179cm
체중 : 75kg
포지션: 라이트윙
소속팀 : 레알베티스

<!-- 아바타 --><!-- 여기까지 -->
<!-- 스크랩 출처 --><!-- 첨부파일/스크랩 영역 -->

2005.08.24.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sooc****
고수
축구 선수, 감독, 해외프로축구, 축구 기술, 규칙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원래, 국적이 같으면서 같은 포지션을 뛰는 선수를 제 2 의 누구라고 호칭을 짓는겁니다.

 

호빙요에가 제 2 의 펠레라는 말이 붙듯이 말이죠,

 

제 2 의 긱스로 로벤,더프,키웰 등을 꼽는다면 국적이아닌, 그저 단순한 포지션을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 더프선수는 첼시에서 왼쪽윙을 맡고 있지만,

 

원래는 오른쪽 윙입니다. 왼쪽윙의 로벤이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다보니,

 

어쩔수없이 공백을 매꾸느라 왼쪽윙에서 뛰게 된거구요.

 

제 2 의 피구라,

 

오른쪽윙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선수들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 맨체스터 Utd  )

융베리 ( 아스날 FC  )

피레 ( 아스날 FC  )

데미안 더프 ( 첼시 FC )

숀 라이트-필립스 ( 첼시 FC )

호아킨 산체스 로드리게스 ( 레알 베티스 )

스마이서 ( 바이에른 뮌헨 )

 

등이 있는데요. 사실 여기 있는 선수들중에 제일 잘하는 선수를, 쉽게 결정할수는

 

없지만. 아마도 호나우두 선수가 제 2 의 피구라고 해도 괜찮겠습니다.

 

오른쪽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사람은 가투소, 베컴, 조 콜(첼시에서) 등 많은데요

 

아무래도 루이스 피구는 윙어였기 때문에, 윙으로서 역할을 잘하는 선수들만

 

꼽아봤습니다.

 

우선 호나우두 선수는 루이스 피구선수와 플레이스타일이 많이 닮았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피구선수의 전성기시절 (FC 바르샤) 보여주던 환상적인 테크니션과

 

개인기등은 모두 호나우두선수는 소화해내고 있구요. 정확한 킥력이라던지,

 

윙어로서 가장필요한 몸싸움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공할

 

유망주로 보입니다.

 

융베리, 나이는 많이먹었지만 스웨덴과 아스날에서 뛰면서, 오른쪽 윙으로써의 교과서

 

역할을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피레, 융베리에게 밀려 어쩔수없이 왼쪽윙을 보는 피레, 피레도 프리키커로서도 활약하고

 

윙으로서 센터링이라던지, 날카로운 패스등은 좋습니다만, 뭔가가 부족한건 여전합니다.

 

데미안 더프, 호리호리한 기존의 윙어들과는 달리 육중한 체격과 험상궂은 그의 얼굴은

 

적팀의 사기를 가라앉히죠, 그의 슈팅또한 강력합니다.

 

숀 라이트-필립스, 이선수의 기량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잉글랜드에서도 인기스타더군요.

 

호아킨, 이 선수도 대단히 유망받고있고, 또 잘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뛰면서

 

2002 한일 월드컵 대한민국과의 4강전에서 아쉽게 승부차기 실축으로 국가대표팀에게

 

패배를 안겨주고 마는 불운아가 되고말죠. 하지만 실력하나만큼은 대단합니다.

 

스마이서, 독일에서 클로제, 슈바인스타이거등과 함께 전차군단을 이끄는 윙어로써,

 

역시 윙어로서 갖춰야할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의 스피디한 드리블은 수비선수가 따라갈수가 없다죠.

 


 

 

 

2005.08.24.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