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용한데, 사람 많은데, 큰데 중에서 어디가 좋아요?

  북쪽지역은 속초를 벗어났어도 그리 멀지 않고 비교적 조용하죠. 봉포, 아야진, 백도 등

  터미널 길 건너편에서 1-1번이 가고, 조금 밖으로 나오면 1번고 19번, 22번도 다닙니다.

  속초시내권은 속초해수욕장 빼고는 규모가 좀 작습니다. 사람은 좀 되죠. 등대, 아바이마을, 외옹치

  시내니까 대부분의 버스가 갑니다. 등대(동현아파트 하차), 속초(고속터미널, 새마을사거리 하차),

  아바이마을(중앙시장에 내려 갯배 타고 건너감.), 외옹치(새마을 사거리 하차)

  크기는 역시 낙산입니다. 2Km로 동해안 전체에서 제일 큽니다. 그만큼 다른 놀거리도 많고, 사람이

  많아도 워낙 넓어서 뭐 그다지 표도 안납니다. 젊은 층이 놀기엔 최고죠.

  속초시내가 작아요. 남북 길이로 8Km

  그것도 청초호수라는 호수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하고 대부분의 버스가 호수 남서쪽으로 돌기에

  버스노선도 간단하구요.

  1번이 남쪽 대포항에서 새마을사거리(속초해수욕장 남단)-고속터미널(속초해수욕장 북단)-엑스포공원

    -아남프라자/소방서 삼거리-중앙시장/갯배입구-수복탑-영금정-동현아파트(등대입구)-장사항----

   봉포-아야진초등학교-백도----간성까지 가고 일부는 화진포, 대진까지 갑니다.

  7번은 북쪽 장사항에서 1번 노선 거꾸로 해서 대포항 지나서 해맞이공원-설악산 소공원 가고,

  9번은 7번과 마찬가지로 해맞이공원까지 와서 직진해서 물치항-설악해수욕장-낙산-양양으로 갑니다.

  여기에 수복탑-시외터미널-영랑호-장사항으로 가는 1-1, 7-1, 9-1이 추가되구요.

  각 버스가 10분 정도 간격이기에 버스는 무지 많아요.

  3번은 장사항에서 아남프라자/소방서삼거리로 와서 경동대설악캠퍼스(구 동우대)-척산온천-워터피아

  -학사평 콩꽃마을-학사평 종점(테디베어팜, 얼라이브하트)로 가고 20분 간격. 거기에 대명리조트까지

  1시간마다 운행되는 3-1번이 추가됩니다.

  터미널-설악중학교(봉브레드 빵집)-속초여고(속초회국수)-중앙시장을 도는 99번 버스 등이 알아두면

  좋죠.

2. 위 버스노선에서도 설명했듯이,

  속초등대-영금정-동명항,

  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갯배-아바이마을-해수욕장/가을동화 촬영지

  청초호 엑스포공원/전망탑(야경이 더 좋음)-엑스포유람선-속초해수욕장

  대포항 튀김골목 (회값은 비싸니 생각도 말 것)

  설악산 소공원 (권금성 케이블카, 비룡폭포, 신흥사-흔들바위---울산바위 등)

  척산온천/족욕공원

  한화 워터피아-설악시네라마(대조영촬영장)-얼라이브하트(산악체험관)-테디베어팜(곰인형박물관)

  이 속초권에 있고,

  9, 9-1번 타고 가는 낙산사도 속초나 다름 없죠.

3. 2군데가 괜찮아요.

  동명항 방파제쪽으로 가면 회 사서 식당에서 상차림비(4천원/인) 내고 먹거나 회만 가져올 수 있고, 

  중앙시장 지하에는 회만 파는 곳과 식당을 같이 하는 곳들이 몰려 있습니다.

  가격은 비슷해요. 가격 보다는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더 중요하죠. 고급횟감만 고르면 당연히 비쌀테

  고, 아직 오징어도 그다지 싸지는 않지만 넣고, 비단멍게나 골뱅이도 추가하면 좋죠.

  사실 속초는 그냥 회보다는 물회입니다.

  포항도 유명하다고 하지만, 속초에 비하면 맛도 떨어지고, 내용물도 별로죠.

  속초 3대물회로 등해해수욕장쪽 봉포머구리, 엑스포공원 옆 청호수물회, 속초해수욕장 남쪽 속초항

  아리물회를 치는데, 여기 보다는 장사항 북쪽편에 있는 구구집이 양이나 맛에서 오히려 낫습니다.

  유명한 곳들은 사람만 많죠.

  그리고 일부러 버스노선에 소개했습니다만, 봉브레드나 속초회국수(속초여고 입구) 괜찮아요.  

  저녁에는 닭강정 등을 사가지고 엑스포공원 가서 야경 즐기며 치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