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주말에?

새벽에 빠져나가지 않으면, 아침시간대에는 서울을 빠지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죠.

게다가 돌아올 땐 서울이 주차장이니.....

(몇년 전에 아들녀석이 춘천에서 의경으로 복무해서 한달에 1~2번 정도 주말에 면회 갔었습니다.

  갈 때는 가서 기다리더라도 새벽에 빠지면 편한데, 올 때는 어쩔 수 없는 그 끔찍함!)

왠만하면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ITX청춘 타고 편하게 다녀오는 게 좋죠.

혼자하는 힐링이니 일정은 많이 잡지 말고,

백팩 조차 필요 없이돈이나 몇만원 챙겨서

춘천역에서 11, 12, 150번 버스로  소양댐 가서 배 타고 청평사 건너갔다 와서

점심으로 소양댐에서 버스로 내려오다가 신북읍사무소 부근의 시골막국수 정도 먹어주고

시내 들어오면서 소양2교 건너서  내려 소양강 스카이워크 걸어주고

남부사거리 가는 아무 버스나 타고 낭만골목(효자동벽화골목) 들렸다가

공지천에 가서 강바람이나 쐬다 명동 옆에 있는 낭만시장(구 중앙시장) 먹자골목에서

적당히 드시고 춘천역에서 기차 타고 돌아오는 게 속 편할 겁니다. 

차 가지고 나갈거면 그냥 한바퀴 호젓하게 드라이브 하는 걸로 하세요.

춘천-소양댐-배후령터널-간척사거리-파로호-화천-상서면-사창리-광덕계곡-백운계곡-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