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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초보가 혼자 자동차여행하기 쉬운 코스
nejb**** 조회수 19,083 작성일2005.09.20

제가 올해 말이나....내년 초 쯤에 계획해서 혼자나... 친구들과 같이 자동차 여행을

 

가려고 생각하고 있거든여 여기가 동해시라... 7번 국도는 이미 가봤구여

 

저기... 남쪽으로 갔다가 서쪽을 돌아서 동쪽으로 오거나

 

서쪽으로 갔다가 남쪽으로 돌아서 다시 7번 국도로 오는 방법등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는데여 아직 운전도 초보고 길을 잘 모르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 혼자서 갈 수 있는 여행길 없을까여.....

 

사찰이나..... 국립공원..... 그외 조용하면서 볼거리 많은 곳이요.....

 

기간은 1주일이 걸리건 한달이 걸리건 상관 없지만 이왕이면

 

전국을 한바퀴 돌수 있을 만한 길로....... 내년에 공부 시작하는데

 

나이는 어리지만 새로 시작하는 맘으로 갔다 오려구여.....

 

참, 여행경비는 어느정도 들까요..... 원래는 경차를 가지고 갈 생각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버스나.... 기차를 타려구여 (참고로 여자입니다.)

 

저번에 tv에서 보니까 시내버스 여행도 괜찮을거 같던데 ㅋㅋ

 

제가 지금 내공이 없어서..... 드리지는 못하지만.....

 

답변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할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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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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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985****
지존
바다, 해수욕장, 부산, 경상권 여행, 강원도여행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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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여러곳을 돌아다니시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꼭 자가운전을 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인즉, 자가 운전시 대중교통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으며 혼자서 아무렇게나 코스를 설계해서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점, 짐을 많이 꾸리더라도 차에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다는 점, 숙박비가 여의치 않을 경우 차에서 대충 자도 된다는 점 등 이로 헤아릴 수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기름값과 운전의 피로, 사고의 위험 등...

 

하지만 여행하실때 차는 참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여행코스는 고속도로별로 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동해이시면 설악산쪽 7번을 타보셨다는 말씀이신 것 같군요.

 

설악산 오색약수, 한계령을 시작으로 인제를 거쳐 춘천에 들르시고 춘천에서 경춘가도를 타고 서울방면으로 서울투어후 다시 경인고속도로로 인천경유, 인천 월미도 같은 곳에 가셔서 잠깐 노니신후 다시 소래포구(월곶I.C)쪽에 가보시고 시화방조제를 타시고 대부도 영흥도 관광후 나오셔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시고 홍성까지 가신후 안면도 관광 다시 서해안, 대천해수욕장, 무창포 해수욕장, 서천의 춘장대 해수욕장까지 국도로...

 

서천에서 군산은 금강하구둑길을 타고... 군산에서 이번엔 전주로 비빔밥 한그릇 먹어주는 쎈스...

 

다시 남으로 내려가 변산반도(부안) 관광... 이순신 세트장을 비롯 핵폐기장으로 거론된 위도 관광과 격포항 채석강 등을 구경하시고 변산의 유명한 절인 내소사 전나무길도 거닐어 보신후 다시 남으로 단풍이 있을때면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단풍놀이...

 

더 내려오시면 광주, 광주를 지나 목포로... 목포는 항구다...^^ 목포에서 하루 정도..

 

다음날 영산강 하구의 방조제를 넘어 진도로 진도관광후 다시 옆동네 해남으로 ...

 

땅끝마을과 보길도를 둘러본후 그 옆동네 완도로... 해신 세트장으로 최근 유명세...

 

기분 좀 좋았다 싶으면 완도에서 배타고 제주도로 ...차도 실어갈수 있으나 비쌈...

 

가서 렌트카 쌀 수도 있음.

 

완도에서 이번엔 강진을 거쳐 보성으로

 

티브이에서 맨날 보여주는 그 넓디넓은 녹차밭에서 숨도 쉬어준후 순천을 지나 여수로...

 

여수의 관광도 최소 반나절이상...

 

여수 관광후 광양을 거쳐 남해로...

 

남해관광후 삼천포 대교를 건너 경남 사천으로 사천에서 고성을 거쳐 통영으로.

 

통영에서 하루정도 머물며 통영시내와 매물도, 한선대첩지 등을 관람. 주로 유람선 관광.

 

다음날 거제로 이동. 거제에서 거제포로수용소와 외도, 해금강 등 관람.

 

장승포에서 배타고(차 실을 수 있음) 부산으로 가던가 아니면 오라이 해서 진주 방문...

 

진주에서 마산을 거쳐 진해... 해군아저씨들 조금 보아준후...

 

부산...광안대교가 이거구나 해운대가 이거 하신후 울산으로...

 

현대자동차와 현대조선소를 벗삼아 노시다가 경주로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신라가 이거군 한번 느끼신후

 

포항으로 포항제철이며 포항공대며 영일만이며 호미곶이며 죽도시장이 이런데군...하시고

 

드디어 7번 국도를 만나 영덕에서 강구항에서 최불암 아저씨 사진과 한방 찰칵하신후 울진에 가셔서 관동팔경의 신선놀음을 해보신후 삼척을 거쳐 동해로 가시면 될 듯 싶습니다.

 

여행경비는 완전히 무시한채 대충 코스를 잡아보았습니다.  해안쪽을 타고 한바퀴 주욱 돌아보시는 코스지요.

 

이만큼만 보아도 대한민국 다 돌았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작다지만 돌아보시면 그리 작지만도 않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그럼 좋은 여행 되세요.

200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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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자동차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이 가장 멋있을 듯 합니다.

동해 근처의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마지막 겨울바다도 감상하시구요.


동해안쪽도 좋고, 부산해운대쪽도 좋아요.

포항까지 가신 후 울산, 부산의 해안선을 따라 달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막바지 겨울바다의 절경과 파도내음을 맡으시면 마음도 가벼워진답니다.^^

 

자동차여행시 장거리운전에 대비해 철저한 점검과 준비를 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드라이브와 긴 여정을 즐기려면 여행 중간중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우선 긴 운전에 힘들지 않게 컨트롤을 잘 하시구요, 자동차 점검도 철저히 하시고 출발하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비소에 가셔서 각종 소모품과 부품을 점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엔진오일을 꼭 교체하시고 가세요.

어차피 봄철쯤 되면 오일 교환할 시기가 되는 오너들이 많으실 텐데요,

장거리 운전 대비해서 플러싱도 하시고, 합성유도 넣으시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자동차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소음으로 자동차여행이 부담스럽지 않게 엔진에 착 달라붙어서 마모를 막아주고

부드러운 주행에 도움을 주는 캐스트롤 마그네텍도 강추입니당.

합성유라서 광유랑 가격차이는 좀 나지만 요즘 뭐 자동차 부품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잖아요…

 

저는 갠적으로 급가속과 급정거가 잦아서 마모율이 높은 운전자형이라

마모방지를 가장 신경써서 오일을 교체합니다. 좌우당간 정비 꼭 받으시고 즐거운 자동차여행 되세여~~

 


 

200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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