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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가 5리나 끼어 있는 속에 있다는 뜻으로, ①무슨 일에 대(對)하여 방향(方向)이나 상황(狀況)을 알 길이 없음을 이르는 말 ②일의 갈피를 잡기 어려움
출전
유래
후한(後漢) 순제(順帝) 때, 학문(學問)이 뛰어난 장해(張楷)라는 선비가 있었다. 순제(順帝)가 여러 번 등용(登用ㆍ登庸)하려 했지만 그는 병을 핑계대고 끝내 출사(出仕)치 않았다. 장해(張楷)는 춘추(春秋), 고문상서(古文尙書)에 통달한 학자(學者)로서 평소 거느리고 있는 문하생(門下生)만 해도 100명을 웃돌았다. 게다가 전국(全國) 각처의 숙유(夙儒, 宿儒:학식(學識)과 명망이 높은 선비)들을 비롯하여 귀족(貴族), 고관대작(高官大爵), 환관(宦官)들까지 다투어 그의 문을 두드렸으나 그는 이를 싫어하여 화음산(華陰山) 기슭에 자리한 고향(故鄕)으로 낙향하고 말았다. 그러자 장해(張楷)를 좇아온 문하생(門下生)과 학자(學者)들로 인해 그의 집은 저자를 이루다시피 붐볐다. 나중에는 화음산 남쪽 기슭에 장해(張楷)의 자(字)를 딴 공초(公超)라는 저잣거리까지 생겼다고 한다. 그런데, 장해(張楷)는 학문(學問) 뿐만 아니라 도술(道術)에도 능하여 쉽사리 '오리무 (五里霧)'를 만들었다고 한다. 즉 방술(方術)로써 사방 5리에 안개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출처 : 네이버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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