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이용주.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신인 가수 이용주가 '아침마당'에서 유산슬(유재석)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코너 '명불허전'이 꾸며져 이용주, 박상철, 유산슬(유재석), 금잔디, 요요미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이용주는 코너 '도전! 꿈의무대'에서 5승을 차지한 신인 가수로 택배기사로 일하며 가수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용주는 "돈을 벌어 가수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서울로 무작정 왔지만 먹고 살길이 막막했다"며 "그래서 택배일을 시작했다. 주 6일을 오전 5시50분에 일어나 밤 11시까지 쉬지 않고 일한다. 쉬는 시간은 차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전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투표 결과는 이용주가 우승했다. 이용주는 놀라움을 드러내며 “이게 제가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는데 중요한 건 저는 여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우승했던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아쉽게 진 유산슬은 “갑작스럽게 오게 됐지만 함께 박수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저 유산슬도 신인의 자세로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신인다운 자세로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