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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정신분석가분들 꼭 봐주세요
비공개 조회수 295 작성일2015.07.04
정신분석가분들 혹시 계시면 사람 한명 살린다 치고 꼭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희가족은 현재는 20살인 남자 저와 23살 누나 25살 누나 이렇게 있고 부모님은 안계시니다. 저는 7살 ~8살때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그 때 애착이 강제로 떼어지는 과정에서 슬픔과 불안을 미처 다 해소하지 못한 것같고 지금 기억나는 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바로 다음 날인지는 모르겠는데 돌아가시고 집에서 밥을 먹은 날 같습니다. 제가 평소처럼 게임을 켜놓고 밥을 먹으러 거실로 나왔는데 분위기가 안 좋았습니다. 당연히 안 좋죠. 아버지가 그렇게 됐는데. 그래서 저는 꾸중을 듣고 게임을 끄고 와서 침묵 속에서 불안하게 식사를 마친 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이거는 제가 자유 연상으로 자기분석하면서 신경증 구조를 탐색하다가 떠오른 내용이에요. 분석을 시작한지 2주정도? 돼는 것 같은데 내가 나를 치유한다라는 책과 내가 나를 분석한다 라는 책을 보면서 분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책내용을 바탕으로 저는 어릴 때 이 사건때문에 제가 스스로를 속이고 내가 사랑받으려면 진솔한 자기표현을 안 해야되는구나라는 경험에서 자기말소유형으로 되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제가 건강하지 못한 사랑, 즉 저는 제자신의 감정과 표현을 하지않고 어머니와 친척들의 기대에 맞는 어린이가 되면 어머니는 그에 대한 안전 즉 애착이떨어져나간 불안으로부터의 피난처를 제공하는 식으로 관계를 형성했다고 분석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관계가 어머니에 대한 적개심을 무의식 속에 억눌렀고 어머니를 저도모르게 무지에 대해 놀리고 제 사랑과 관심을 무기로 행동했다고 연상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3학년졸업하고나서 어머니가 암투병을 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처음 어머니가 돌아가실것 같다라는 소식을 듣고 내가 이 슬픔을 참아내서 누나들을 지겨줘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신경증 경향 때문이었고 감정을 참는다고 누나들이 도움받는건 아니었습니다. 근데 저는 이미 신경증구조가 그렇게 되어있었고 당시에는 자각이 거의 없었기때문에 이걸 사실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적개심을 더 키우고 신경증경향이 더 심화되는 꼴을 낳았다고 연상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처음에는 자기말소경향에 영광을 쫓는 이상화 저 스스로의 감정을 자각하지 않으면서 학교생활을 잘하고 남에게 친절하고 관대하고 배려심깊고 공부도 어느정도 잘하는 그 때 상황으로 봐선 절대로 불가능했던 모습을 만족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어머니라는 피난처도 없으니 더욱 절박했죠. 이 때문에 자기소외에 저는 갈수록 지쳐갔고 우울감도 오고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해오던대로 해오고 있는데 왜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고 애정을 주지않냐라는 생각에 분노가 더욱 치솟았스니다. 이때까진 자각을 못한것같습니다. 명백히 느끼고 있었는데 자기소외가 이미 너무 심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러고 고등학교 2학년이되어서 이제 저는 공부를 잘하면 상처받지않고 불안에 떨지않게 되겠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완벽해져서 상처받지않으려는 신경증경향이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잘해도 제가 바라던 피난처는 생기지 않았고 오히려 상처아닌거에도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때문에 저는 더이상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때부터 누나들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선생님에게 자퇴한다고 반항하고 우울감에 큰누나에게 같이 뛰어내릴까라늗 소리를 했습니다. 이때저는 사람들 눈도 못마주치고 말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생각도 불분명하고 온통 섞여있었고요. 그리고 이때 누나들과의 애착을 제가 떼어버린것같습니다.그래서 큰누나의 권유로 당시 상담센터를 다녔고 고등학교 3학년때되어서는 조금의 감정적지원을 얻어서 간단한 말을 조금 하게된것같습니다. 이때도 세상과 주변사람들에대한 적개심과 상처받은데 대한 두려움때문에 사람 눈을 오래 마주치지 못했습니다. 또 의지로 모든걸해결할수있다는 신경증경향도 고등학생때 생긴것같은데 아마 엄마상실에 대한 슬픔을 참아내고 이겨냈다는 신경증적 저만의 사실 때문인것ㅇ같습니다. 저는 쉬어야된다고 생각했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스스로가 무력했고 수능을 볼 때가 오면서 긴장감과 중압감에 본격적으로 친구들에게 저의 이런 분노와 무기력을 외면화시켰다고 분석햇습니다. 누나들에게도 당연히 외면화시켰구요. 그래서 친구들의 눈빛과 존재만으로 저는 완벽해지려는 이상화와 그에 따른 당위 그리고 넘치는 적개심, 상처의 두려움, 텅빈 나를 잃어버리고 상대와 합체되고 싶다는 소망과 그에 대한 반발 이 같은 힘 때문에 몸에서 무의식적인 충동이 일어났습니다. 근데 자각을 못하니 제 신체에서 무언가 튀어나가다가 자동반사적으로 다시 축소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학교1학년1학기 과정을 거치면서 대학교내의 상담센터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때도 불안과우울이 심했는데 자율적인 시간과 타지생활에 혼자 책임지려고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돈 지원도 받았고 상담센터에서도 정서적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때 저는 기숙사생활을 했는데 남들 나가 놀때 저는 기숙사에 침대에 누워 우울해하거나 미드를 보거나 폰게임을 했습니다. 사실 이 당시에 대한 연상과 분석은 못해서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지금 쓰면서 이때에도 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나를 드러내면 떠나갈거란두려움, 밖으나와 안의나의 분리 . 그리고 한학기를 쉬고 대학교 1학년 2학기를 홀로 다니면서 -같이 한 수업을 듣는 친구가 한명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마음에 대해 책을 찾아보고 적용해보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같이 수업듣는 친구와 관계맺는 연습부터 뭐가 문젠지.
그리고 방학을 맞고 도서관에서 내가 나를 치유한다를 보게 되면서 저는 제 관계양식 그리고 내면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그 날부터 신경증이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신체 특히 상반신을 상상화하면서 진실한 감정은 왼쪽가슴, 아까 말한 튀어나가려다 자동적으로 거두어들이는 충동은 오른쪽 가슴 바로 밑.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당위를지키지못한 데서 오는 자기비난 자책은 왼쪽윗가슴에서 느껴졌습니다. 저는 연상과 분석을 통해서 이것들의 구조를 변화시키려고 몸에서 진실한나의 구축력이 싸운다 생각하고 감정들은 변화시켜나갔습니다. 실제로 진전이 확실히 있습니다. 근데 문제가 하나 발생했는데 아까 말한 그 충동. 그게 해결이 안되서 저는 어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느낀 근본불안이 이 충동이라고 생각해서 이 충동을 막 억압하려고 햇습니다. 그러다 제가 그동안 실체를 똑바로보지못했단 생각이들면서 아버지는 죽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충동을 억지로 몸에 일치시키려고 햇습니다. 그러자 이게 머리랑 일치가 되었는데 저는 정말 죽는 것 보다 심한 고통을 느낀것같았습니다. 완전 미쳐버리는줄알았습니다. 의식이 무의식충동에 붙어버렸는데 저항할 수가 없고 그동안 마음을 변화시킨것처럼 강박적으로 자꾸 붙어버려서 몸이 잊혀지고 완전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밤11시 50분부터 3시간가량을 입벌리고넋놓고 있다가 -이 과정에서 의식을 하면 무의식과 붙으려해서 의식을 놓으려고 했습니다-. 4시쯤 되서 간신히 전체적으로 떼어진 느낌이 들었고 의식활동도 어느정도 할수있게되서 잠이 들었다가 7시 50분에 깨서 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제 문제를 너무 쉽게 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청주에 삽니다. 다른 지역이라도 좋으니 정신분석을 받고 싶은데 도대체 누가 좋고 어느학파가 좋은지 어디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돈도 당연히 낼테니까 제발 좋으신 정신분석가분이 계시다면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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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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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신
자신의 심리문제를 스스로 파악하려
노력을 많이 하신것 같습니다.
이런 정신.심리문제에 관해 유럽에서
많은 연구가 이뤄졌고 프로이트에 의해
정신분석이 정립이 되고
프로이트가 정신분석학을 정립하기전
최면을 7년가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분석과정은 정신분석과 최면분석으로
크게 두가지 패턴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장단점을 간단히 소개하면
정신분석은 기간이 대체로 길다. 결과가 안정적이다.
최면분석은 기간이 비교적 짧다. 결과가 사람에 따라
편차가커서 비교적 안정적이지 않다.
하지만 최면분석을 장기간 진행하면 안정성도 상당히
높아진다고 봅니다.
결과가 획기적일 정도로 도움이 될수도 있기도 하구요
사람에.따라 편차가 커서 장담을 해드릴순 없지만
정신분석에 관심이 있으시니 이 분야까지 관심갖고
찾아보시면 자신의 문제해결에 어떤방법이 도움이
될지 선택의 폭을 넓힐수 있을겁니다.

201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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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
태양신
정신건강의학과 6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사람은 자기 마음, 생각도 맘대로 안 됩니다. 내 인생이지만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입니다. , , 외모, 성격, 지능지수, 취미, 건강, , 직업, 결혼, 사건 사고, 미래, 죽음도 맘대로 안됩니다. 내일 일도 모르고 5분후의 일도 잘 모르는 것이 인생입니다. 평안하고 기쁘게 행복하게 살고 싶어도 잘 되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내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 인생의 실제적인 주인이 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님은 참으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님이 지금까지 살아 있는 데는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서입니다. 특히 부모의 노고는 말로 표현 못할 정도입니다. , 노력, 마음 씀, 인고의 세월이 있어서 님이 지금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지구에 님과 똑같은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이 지구에는 님만이 할 수 있고 님이 꼭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을 찾아 실천할 때 참으로 보람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먼저 님 자신을 사랑하고 지금 있는 위치를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의 출발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난 것, 대한민국에 사는 것,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는 것, 빛나는 태양, 그윽한 달빛, 푸른 바다, 녹색 숲, 지저귀는 새 소리, 아름다운 꽃과 음악, 마시는 공기, , 맛있는 먹거리, 좋은 친구, 사랑하는 가족, 걸을 수 있는 힘 등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 생기면 어지간한 병과 문제들은 떠나갑니다.

 이렇게 자기 암시를 하면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  나는 의지력이 강하다. 나는 절제력이 강하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소중한 존재다. 나는 항상 평안하다. 나는 잠을 잘 잔다. 나는 항상 당당하다. 나는 늘 기쁘다. 나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나에게는 무한한 잠재능력이 있다. 나는 집중력이 강하다나는 적극적이다. 나는 뭐든지 잘 할 수 있다. 나는 나 자신을 믿는다. 나는 반드시 성공한다. 나는 항상 긍정적이다. 나는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나는 사람들을 이해한다. 나는 마음이 넓다나는 매력적이다. 나는 멋있는 사람이다. 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사람들도 나를 좋아한다." 거울을 보고 작은 소리로 계속하면

 말대로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님의 인생이 참으로 행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20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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