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해군 부사관입니다.

2006년에 입대해서 내년 2010년을 끝으로 전역을 하죠 ^^

해병대나 육군을 당사자 분들보다는 잘 모르지만 해병대가 해군 산하 인것은 아시죠? 그리고 평소 제가

이쪽으로 관심을 가지다 보니 일단 제가 아는 지식을 알려드리죠 ^^

1.부사관이됐을 일반병들한테 무시안받는 곳은 어디인가요 ?[해병대는 무시하는게있다네요...]

- 사람들이 이쪽으로 생각보다 많이 걱정 하시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솔직히 무시하거나 이런건 없었습니다.

다만.. 고참 병장들 같은 경우는 자기가 2년 정도 생활을 했거나 상병만 해도 군생활을 이미 1년 정도 했기 때문에

전문적인 생활 면에서는 자기가 더 잘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기도 하구요,., 이때 사이가 안좋아 지면 그런경우가 있죠,, 허나 병은 전역을 하고 부사관은 잛으면 4년 길면 평생이기 때문에 이때 병들의 비위를 맞추기보다는 힘들더라도 좀더 멀리 내다보시고 생활하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구요 친하게 지내고 사이를 유지하되 격식을 갖추어야 한다는 겁니다. 친한 친구는 밖에서 있는거구요 군대는 계급사회이기 때문에 그러면 힘들죠

솔직히 해병대는 무시하고 이런게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요,, 요즘은 워낙 병의 군생활이 짧아서,, 예전보다 안 심하며.. 그런 녀석은 몇명 안되죠 ^^

2.부사관으로 평생직업을 하려구하는데요 어디군대가좋을까요.. ?제가 머리가안좋아서 공군은좀..

- 어딜가나 다 같습니다. 공군이 경쟁률이 높지만 그만큼 개네는 장기 안됩니다 ^^;; 비하절대 아니구요...

요즘은 육해공 해병대 전부 장기 안되기는 마찬가지죠.. 육군 많이 되죠 그런데 많이 뽑습니다.. 무슨소리냐구요?

해군은 500명중에 50명이 장기가 되었다고 예를 하면 육군은 1000명 중에 130명 된다고 해야 할까요 조금은 많죠 공군은 해군보다 낮다고 들었습니다

개인의 자질이 뛰어나면 당연히 장기복무가 확실하지만.. 그냥 가서 평범하게 지내다가.. 장기복무 하실려면 어딜가나 힘듭니다. 그다니 어디가 더 유리하고.. 한것은 없습니다. 허나 제가 해군 부사관으로서 생각하기는 해군과 해병대가 적기는 몹시 적다고 생각합니다. 공군도 마찬가지구요.. 허나 자기가 잘할수 있는곳으로 가면 그만큼 확률이 높으니 꼭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선택하셔야 합니다.

3.부사관이되려면 고졸하고 민간부사관신청하면 되나요 ?

- 네 부사관은 고졸 이상이면 된답니다.

4.제가지금 키가 188.8이고 몸무게가 77이구 시력은 1.5입니다[양쪽] 태권도 3단까지땄구요.. 이정도면 부가점같은거 있어서 다른사람보다 들어가기 쉬울까요?

- 요즘은 체력보다는 자격증이 중요해서.,, 그다지..

5.부사관이된다면 결혼같은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 군대에만 박혀있어서 만날수도없을텐데..

- 영외 즉 출퇴근은 임관후 6개월 이후입니다. 보통 부대사정마다 다르지만 입대하고 1년정도면 퇴근해서

밖에 원룸이나 군인숙소에서 출퇴근한답니다.. 저도 집에서 게임하고.. 친구들이랑 전화하고.. 하는데요

여자친구는 없지만 ㅠ.ㅠ 어흑 아 !! 다만 해병대는 부대가 그다지 대도시가 아니랍니다. 해군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부산이나 인천 같이 큰부대가 있지만.. 항상 같은데서 근무하는게 아니라 전출을 가거든요...

자기집에서 가끔 다닐수 있냐고 묻는 분 많으시던데.. 힘들죠 엄청.. 정말 재수가 좋아서 집옆에 해병대 부대가 있던지 해군부대가 있는데.. 발령을 거기로 받으면.. 운입니다 ㅎㅎ

6.부사관이라는 직업군인..평생 해도 형편이 어렵지않을정도로 괜찮은직업인가요?

-부사관은 준 공무원입니다. 공무원에 준하죠.. 9급만해도 왠만한 알바보다는 더받구요,, 점점 일할수록

호봉이나 월급이 오르죠 ^^ 저는 4호봉이라 한달에 120정도 받구요.. 수당으로 40만원 받습니다.

배타서 40정도가 배안타면 기본 25만원 정도 입니다. 그럼 130~150정도 받는 샘이죠..

월급은 어딜가나 육해공군이 같구요 수당에서 차이가 납니다. 얼마나 힘들고 할수록 더 받는거죠

거기다 공무원 대우를 받으니 같종 해택이 있구요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