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발자취 따른다…파케타, 브라질 대표팀 복귀 유력
입력 : 2019.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루카스 파케타(22)가 소속팀 AC밀란에서의 활약을 앞세워 브라질 A대표팀에 합류한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의 2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A대표팀의 어시스턴트는 인터뷰를 통해 “파케타는 오는 3월 A매치와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A대표팀과 함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케타가 밀란에서 공격수와 가까운 자리에서 뛰고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그는 공을 갖고 있지 않을지라도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준다”라며 파케타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파케타는 지난달 3,500만 유로(약 45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플라멩구를 떠나 밀란에 입단했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6경기 1골 1도움을 올리기까지 했다.

밀란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같은 브라질 출신의 카카(37)와 비교까지 되고 있다. 카카는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밀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팬들은 파케타와 크르지초프 피옹테크(24)가 각각 카카와 안드리 세브첸코(43)처럼 팀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상황.

파케타는 “카카는 어린 시절 내 우상 중 한 명이다. 가능하다면 카카처럼 되고 싶다. 밀란에서 카카가 거둔 것과 같은 일을 해내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브라질 A대표팀 역시 파케타를 주목하고 있다. 브라질 A대표팀은 내달 24일 파나마, 27일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파케타를 실험해보겠다는 계획이다.

파케타는 브라질 A대표팀 승선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미국, 엘 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19분과 36분을 소화하기도 했다.

험난한 주전 경쟁이 파케타를 기다리고 있다. 파케타가 주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필리페 쿠티뉴(27, 바르셀로나), 파울리뉴(31, 광저우 헝다)와 같은 스타플레이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