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경질을 논하다...''나아지지 않는다면? 결과는 뻔해''
입력 : 2019.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왓포드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이 또 승리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홈경기에서 2-7로 무너진 뒤 좀처럼 일어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에서 0-3 충격패를 당한 후 꼴찌 왓포드를 상대로 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왓포드의 첫 승 재물이 될 뻔했던 경기였다.

최근 몇 년 중 최악의 시즌이다. 토트넘은 현재 3승 3무 3패(승점 12)로 7위에 머물러 있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 토트넘의 영웅이라 불리던 포체티노 감독도 경질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포체티노 감독도 경질 위기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직감했다. 그는 22일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경기력과 결과를 향상시키지 않는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 축구에서는 항상 똑같다. 나는 비즈니스를 안다. 47세다. 내가 왜 흰머리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오직 우리가 경기력의 향상이 필요하다는 점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체티노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군침을 흘리는 지도자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것이 축구다. 잘할 때 사람들이 찬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게 정상이다. 축구는 항상 오늘의 승리에 대한 것이다. 어제 일어났던 일들은 다 지나간다"라고 현실을 인정했다.

이어 "감독과 코치는 항상 승리해야 한다. 오늘과 내일 그래야 한다. 때때로 우리는 너무 멀리 생각한다. 사람들은 때때로 내가 너무 많이 생각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며 반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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