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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기 2,1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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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기 (사) 음악사연구회 회장, 서울대 교수
  • 가야금은 안족(雁足, 기러기발) 위에 음높이 순으로 얹은 열두 줄을 맨손으로 뜯고 튕겨서 소리 내는 치터(zither) 류의 발현(撥絃, 줄뜯음)악기이다. 정악용과 민속악용 가야금 외에 다양한 개량가야금이 있다. 중국의 정, 일본의 고토, 몽골의 야탁(Yatga), 베트남의 단짜인(Đan tranh) 등이 친척악기이다. [ 1. 가야금] 가야금(伽倻琴)은 길고 넓적한 몸통(공명통) 위에 안족(雁足, 기러기발, movable frets)이라는 열두 개의 줄받침을 올리고 그 위에 명주실을 꼬아 만든 열두 줄을 하나씩 음높이 순으로 얹은 현악기로, 각 줄을 오른손 손가락으로 뜯고 튕겨서 소리 낸다. 이때 왼손은 안족의 왼편을 짚고 누르거나 떨어서 꺾는음(퇴성, 退聲), 미는음(추성, 推聲), 떠는음(요성, 搖聲) 등을 가능하게 하는데, 이를 농현(弄絃)이라 한다. 팔음(八音) 중 사부(絲部), 즉 명주실을 주재료로 하는 악기이고, 한반도의 고유음악인 향악(鄕樂)의 연주에 사용되는 향부(鄕部)악기이다....

  • 14세기경 이탈리아 또는 플랑드르 지역에서 고안된 건반악기인 하프시코드(Harpsichord)는 현을 뜯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로, 피아노가 상용화되기 이전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독주 및 합주 악기였다. 하프시코드의 일종으로 직육면체 소형 하프시코드인 버지널(Virginal), 다각형 소형 하프시코드인 스피넷(Spinet), 업라이트형 하프시코드인 클라비시테리움(Clavicytherium) 등이 있다. [ 1. 하프시코드의 일반적 특징] 14세기에 고안된 하프시코드(Harpsichord)는 피아노 이전의 대표적인 건반악기이자 건반부터 연결된 액션 장치로 현을 튕겨 소리를 내는 발현악기이다. 하프시코드에는 1단이나 2단의 건반이 장착되어 있고, 건반을 바꾸거나 스톱 장치들을 사용하여 음색과 음량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음량은 피아노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작으며, 현을 튕길 때 나는 찰랑거리는 음색이 특징적이다. 대부분의 하프시코드는 현재의 그랜드피아노와 유사한...

  • 트럼펫은 오케스트라에서 높은 음역을 연주하는 금관악기이다. 음색이 밝고 화려하며, 전통적으로 환희와 승리를 상징한다. 바로크 시대에 이르러 예술음악을 연주하는 악기로 받아들여지며 황금기를 맞이했다. 고전주의 시대 오케스트라에서 화음을 연주하는 악기로 그 역할이 축소되었으나, 19세기 초 밸브 트럼펫이 등장하면서 오케스트라 내 악기의 비중이 점차 커졌고, 20세기 이후 독주 악기와 앙상블 악기로도 주목받았다. [피콜로 트럼펫(Trumpet) 연주곡] (동영상 출처 : 악기백과) [ 1. 트럼펫] 트럼펫(Trumpet)은 오케스트라에서 높은 음역을 연주하는 금관악기이다. 전통적으로 군대에서 신호를 전달하거나 왕이 등장할 때 부는 팡파르 악기로 사용되었으며, 바로크 시대에 이르러 예술음악을 연주하는 악기로 받아들여지며 오케스트라에 편성되었고 독주와 오블리가토 악기로 주목받았다. 음색이 밝고 화려하며, 전통적으로 환희와 승리, 왕의 권위와 품격을...

  • 가야금은 길고 넓적한 몸통 위에 안족을 놓고 열두 줄을 얹은 현악기이다. 줄 하나하나를 각 안족 위에 얹고, 몸통 머리 부분의 현침과 돌괘로 줄을 지탱하고 꼬리 부분의 부들을 당겨 줄의 장력을 조절한다. 풍류가야금(법금)과 산조가야금의 규격과 구조가 다른데, 풍류가야금이 전체적으로 조금 크다. [ 1. 가야금의 규격] 전통적 형태인 풍류가야금(법금)과 비교적 나중에 출현한 산조가야금을 비교하면, 산조가야금 쪽이 더 작다. 오늘날 가야금의 규격은 제작을 맡는 악기장(樂器匠)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이는 실물이나 문헌으로 남아 있는 옛 가야금들의 규격을 측정해 보아도 마찬가지이다. || 가야금 종류 || 악기명 || 길이 || 너비 || 양이두의 너비 || | 풍류가야금(법금) | 쇼소인 소장 가야금 1 | 158.1cm | 30.2cm | 37.7cm | | 쇼소인 소장 가야금 2 | 153.3cm | 30cm | 37.3cm | | 『악학궤범』 가야금 | 157.6cm | 31.52cm | 미상 | | 이왕직아악부 가야금...

  • 가야금은 한반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삼국시대 초부터 연주된 것으로 보이며, 통일신라시대에 주요 향악기로 정착하여 고려, 조선시대에 발전을 거듭하였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종류의 가야금이 연주되고 있다. [ 1. 가야금의 기원] 가야금(伽倻琴)의 기원에 대해서는 서력기원 전후 유라시아대륙 북방에서 한반도 남부지방에 들어온 고대 현악기가 한반도의 고유 형태로 발전한 형태라는 ‘고유악기설’, 중국 한(漢)나라의 정(箏쟁), 주(筑축) 등 치터(zither) 류 악기를 개량한 것이라는 ‘중국 기원설’, 동남아시아 또는 인도의 악기가 바닷길로 전래한 것이라는 ‘해전설’(海傳說) 등이 있다. 고려 김부식(金富軾)이 편찬한 『삼국사기』(三國史記, 1145)에는 가야금에 대해 “가야(伽倻)의 가실왕(嘉實王, 嘉悉王)이 중국 악기를 본떠 만들었고, 가야의 악사 우륵(于勒)이 신라에 전파했다”는 기록이 있다. 가야금 또한 (앞의 거문고와 마찬가지로) 당나라 악기 쟁을 본떠 만들었다. […] 신라...

  • 색소폰은 1840년경 아돌프 삭스가 처음 고안한 목관악기로, 악기의 재질은 대부분 황동이며 홑리드 악기이다. 큰 음량과 아름답고 부드러운 음색을 지니고 있어, 군악대와 콘서트 밴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재즈 밴드 등 다양한 편성의 음악 연주에 유용하며, 독주 악기로도 널리 사용된다. 음역별로 여러 종류의 색소폰이 있고, 그 중에서 알토 색소폰과 테너 색소폰이 가장 인기 있다. 모든 종류의 색소폰은 기본적으로 운지법이 동일하여, 한 가지 악기의 운지법을 익히면 다른 종류의 색소폰도 연주할 수 있다. [ 1. 색소폰] 색소폰(Saxophone)은 1840년경 벨기에 출신의 악기 제작자 아돌프 삭스(Adolphe Sax, 1814~1894)가 발명한 목관악기로, 악기의 명칭은 발명가의 이름 ‘삭스’(Sax)에서 따온 것이다. 색소폰은 대부분 황동(brass)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금관악기라 오해하기 쉽지만, 나무로 만든 리드를 통해 소리 내는 발성원리에 따라 목관악기로 분류한다....

  • 거문고는 이웃나라들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한국 고유 현악기이다. 명주실을 꼬아 만든 여섯 개의 줄을 ‘술대’로 치거나 뜯어 연주하며, 괘(棵, frets)를 짚어 음높이를 조절하고, 왼손으로 농현한다. 흔히 ‘백악지장’, 즉 모든 악기의 으뜸이라 불린다. [ 1. 거문고] 거문고는 한자로 현금(玄琴), 즉 ‘검은[玄] 고[琴]’라 쓴다. 명주실을 꼬아 만든 여섯 개의 줄을 넓적하고 긴 울림통 위에 길이 방향으로 나란히 얹고, 술대[시(匙): 숟가락이라는 뜻]라는, 볼펜만 한 막대기로 내리치거나 뜯어 연주한다. 거문고 여섯 줄의 이름은 안쪽(연주자의 몸쪽)부터 차례로 문현(文絃), 유현(遊絃), 대현(大絃), 괘상청(棵上淸), 괘하청(棵下淸, 또는 기괘청歧棵淸), 무현(武絃)이다. 여섯 줄 중 셋(제1 문현, 제5 괘하청, 제6 무현)은 안족(雁足) 또는 기괘(歧棵, movable frets)로 받쳐 놓아 각각 한 음씩만을 낸다. 나머지 석 줄(제2 유현, 제3 대현, 제4 괘상청) 아래에는 열여섯 개의 괘(棵, frets)를...

  • 장구는 모래시계 모양으로 허리가 잘록한 나무통의 양면에 가죽을 대어 만든 북이다. 한쪽은 반드시 막대기 모양의 채로 치며, 반대쪽 면은 맨손 또는 궁글채로 친다. 한국 전통음악 거의 모두에서 장단을 쳐 주는 역할을 하고, 타악기만의 편성인 풍물놀이에도 편성되며, 설장구 독주나 장구춤으로도 연주한다. 반주장구(왼쪽)과 무속장구(오른쪽)반주장구(위)과 무속장구(아래) [ 1. 장구] 장구는 ‘채(杖)로 치는 북(鼓)’이라는 뜻으로, 보통 한자로 ‘장고(杖鼓)’라고 쓰며 발음은 ‘장구’라고 한다. ‘지팡이 장’(杖) 대신 ‘긴 장’(長)자의 ‘長鼓’로 쓰기도 하고, ‘장구’ 대신 ‘장고’로 읽기도 한다(다음 인용문 참고). 새도록 長鼓 북 던던던 며 그칠 줄을 모 다(권섭權燮, 「무악음」巫樂淫). 죽장고.../ 새로 가린 큰 장구.../ 장고는 굴네 조여[…] (한산거사(漢山居士), 「한양가(漢陽歌)」) 장구는 타악기 중 음고 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악기이다. 북편은 소가죽, 말가죽 등 두꺼운...

  • 오르간은 유럽 클래식 음악에서 사용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진 악기 중의 하나이다. 오르간의 어원은 “도구”라는 뜻의 그리스어의 오르가논이다. 오르간은 여러 가지 스톱을 사용하여 기보상의 음보다 훨씬 더 넓은 음역을 연주할 수 있다. 오르간은 크게 연주자가 연주를 제어하는 콘솔, 파이프, 내부 장치로 나눌 수 있다. 연주자가 특정 건반을 눌렀을 때 그 음에 해당하는 파이프가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윈드 체스트의 밸브가 열려야 하고, 스톱의 작동을 통해 슬라이더의 구멍들이 해당 랭크(의 파이프 구멍과 들어 맞아야 하며, 건반의 움직임을 통해 해당 파이프의 키 채널로 공기가 들어가야 한다. 오르간은 건축물의 일부로 여겨지며 수리하거나 복원하는 일이 계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에 오르간 제작을 영어로는 오르간 빌드(build)라고 표현하며, 오르간에 대한 재작업을 하는 것을 리빌드(rebuild), 오르간 제작자를 오르간 빌더(organ builder)라고 한다....

  • 더블 베이스는 오케스트라에 사용되는 현악기들 중 가장 낮은 음역을 내는 악기이다. 바이올린족과 비올족의 특징이 혼재하는 악기이며 다른 현악기들에 비해서 역사가 짧다. 네 개의 현은 E1(미), A1(라), D2(레), G2(솔)로 조율하며 첼로와 동일하게 낮은음자리표를 사용하지만 실제의 음역은 한 옥타브 낮다. 서양 고전음악뿐 아니라 재즈와 대중음악에서도 널리 쓰이며 더블 베이스 이외에도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 1. 더블 베이스] 더블 베이스(Double bass)는 오케스트라에 사용되는 현악기들 중 가장 큰 악기로 총 길이는 2m, 무게는 20kg에 육박한다. 활을 사용해서 현을 긋거나 손가락으로 현을 튕겨서 연주한다. 다른 현악기들에 비해 역사가 짧은데 바이올린과 첼로의 경우 17세기부터 표준화된 형태의 악기들이 사용된 반면 더블 베이스는 18세기 중엽에 이르러서야 오늘날 널리 연주하는 4현 악기가 제작되기 시작했다. 이전 시기에는 더블 베이스의...

  • 아코디언은 건반과 버튼을 누르면서 바람통(Bellows)으로 공기 압력을 조절하여, 자유리드(free reed)를 진동시켜 소리 내는 악기이다. 들고 다니면서 멜로디와 화음을 동시에 연주할 수 있는 건반악기로, 스위치(Register)를 통해 더욱 화려하고 다채로운 음색을 구사할 수 있어서 다양한 장르의 연주에 사용된다. [ 1. 아코디언] ‘화음’(Akkord)이라는 뜻의 독일어가 이름의 어원인 아코디언(Accordion)은 바람통(풀무, bellows)을 열고 닫으면서 공기를 주입하여 자유리드(free reed)를 진동시켜 소리내는 공기울림악기이다. 악기의 외형은, 바람통을 접어놓으면 직육면체 몸체 양쪽 가장자리에 건반이나 버튼 등이 배열된 조작부가 달려 있는 형태이다. 몸체의 구조는 연주자 쪽에서 볼 때 오른편에 있는 멜로디 건반 또는 버튼, 왼편에 있는 베이스 버튼, 그리고 가운데에 있는 바람통으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다. 아코디언은 멜로디를 연주하는 오른손 조작부의 형태에 따라 두 가지로...

  • 꽹과리는 테두리가 있는 둥근 그릇 모양의 놋쇠 몸통(울림판)을 나무 채로 두들겨 연주하는 소형 공(gong)이다. 한자로는 금, 소금, 정, 쟁 등으로 쓰고, 용도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형 ⋅ 이칭이 있다. [ 1. 꽹과리] 꽹과리(소금小金, Small Gong)는 테두리가 있는 둥근 그릇 모양의 놋쇠 몸통(울림판)을 나무 채로 두들겨 연주하는 소형 공(Gong)류의 무율타악기이다. 한자로는 금(金) 또는 소금(小金)으로 쓰고, 용도와 지역에 따른 이칭(異稱)⋅이형(異形)으로 불교 의식음악에 쓰이는 ‘광쇠’, 무속음악에 쓰이는 ‘설쇠’, ‘갱정’, ‘깡쇠’ 등이 있다. 농악에서는 역할에 따라 음색을 다르게 만든 ‘수꽹과리’와 ‘암꽹과리’로 구분해 쓰기도 한다. [ 2. 꽹과리의 역사] 공(Gong) 종류의 악기가 한국 관련 문헌에 처음으로 기록된 것은 고려시대이다. 고려 인종(仁宗) 1년(1123) 중국 송(宋)의 사신으로 고려에 다녀간 서긍(徐兢, 1091~1153)의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

  • 장구는 허리가 잘록한 몸통 좌우로 가죽으로 만든 두 개의 북면을 댄 타악기이다. 두 개의 북면은 ‘북편’과 ‘채편’으로 구분한다. 가장자리에 맨 ‘조임줄’을 팽팽히 당겨 두 북면을 고정하며, ‘조이개’로 일시 장력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장구의 구조와 부분 명칭 [ 1. 몸통] 장구의 몸통을 ‘울림통’, ‘공명통’으로 부르기도 하나, 몸통을 다시 ‘울림통’, ‘조롱목’으로 세분하기도 하므로, 이하에서는 몸통으로 쓴다. 장구는 용도에 따라 몸통의 크기와 생김새가 천차만별이다. 대체로 정악용 장구가 가장 크고, 일반 민속악과 풍물, 굿(무속), 무용으로 갈수록 작아지는 편이다. [ 1) 울림통] 몸통의 양옆 불룩한 부분으로, 넓은 쪽에 붙이는 북면의 울림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한다. 재질은 보통 오동나무이다. 북편의 울림통 크기가 채편보다 조금 더 크다. [ 2) 조롱목] 두 개 울림통이 만나는 한가운데 잘록한 부분을 ‘조롱목’이라고 한다. 더러 ‘통’이라고도 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이...

  • 바이올린(Violin)의 울림통은 나무로 제작하며, 앞판, 뒤판, 옆판 외에도 내부의 베이스바와 사운드포스트, 라이닝과 6개의 나무 블록 등으로 구성된다. 울림통의 한쪽 끝은 목으로 연결되고, 목의 앞면에는 지판과 너트가 부착되어 있다. 목 위에는 현을 감는 줄감개와 줄감개를 꽂는 줄감개집이 있다. 줄감개 반대편 끝, 즉 악기의 아래쪽에는 현을 거는 줄걸이틀이 있고, 현을 적정 높이로 받쳐주고 현의 진동을 앞판에 전달하는 브리지가 지판과 줄걸이틀 사이에 있다. 바이올린의 구조 그랑제라르(Jean-Baptiste Grand-Gérard) 제작, 19세기 초, 파리 음악박물관 소장 <출처: Photo by Claude Germain. ⓒMusée de la musique. MIMO, Inventory Number E.2016.3.2> [ 1. 울림통(몸통)] 바이올린 울림통의 길이는 약 35.5cm이다. 앞판(top plate, front, belly, table, soundboard)과 뒤판(back plate)은 중앙이 불룩한 곡선 형태로 제작되며, 한 개의 나무판으로...

  • 리코더(Recorder)는 다른 목관 악기에 비해 소리를 내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악기 특성상 음량 표현과 호흡 조절에 제약이 많기 때문에 정제되고 섬세한 음색을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아티큘레이션, 잘 다듬어진 호흡, 유연한 핑거링, 이 세 가지 요소들에 숙련되어야 한다. [ 1. 연주 자세] 앉아서 연주할 때는 허리를 펴고 양발은 모두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나란히 벌린다. 모든 긴장을 풀고 양 팔꿈치는 몸에서 10cm 정도 떨어지게 한다. 리코더를 쥐었을 때 리코더와 신체의 각도가 45도가 되도록 유지한 상태에서 팔, 손, 손가락의 힘을 뺀다. 서서 연주할 때도 앉아서 연주할 때와 마찬가지로 팔꿈치와 신체 사이의 거리, 리코더와 신체의 각도를 비슷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양발을 어깨 넓이로 벌려 중심을 잃지 않도록 자세를 잡는다. 목의 긴장을 풀고, 배를 내밀지 말고 척추를 곧게 세운다. 리코더를 물었을 때는 취구가 혀나 이에 닿지 않도록 유의한다. 입술의 긴장을 이완한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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