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병원에 다니시면서 유클리드라는 약을 드셔왔습니다.

혈압으로 약을 계속 드시거든요.

그런데 오늘 약국에서 유클리드라고 써진 처방전을 잘못보고~

유유클리드라는 약을 줬습니다.

색도 모양도 전혀 다르다는 것을 드시고 나서야 생각하셨다고 하네요.

약을 먹고 갑자기 열이 나면서 몸을 못가눌정도로 힘이 들어 두시간 정도 누워게셨고~

약국에 전화했더니~ 처음엔 그약이 그약 맞다고~ 인터넷 뒤져보시라고 우기더니~

조금있다가 유클리드를 유유클리드로 잘못 봤다고~

내일 바꾸러 오라고 하네요~

둘다 똑같은 약인데 유클리드에 뭐가 좀더 들어있는것 뿐이라고 설명도 회피합니다.

허참~

다행히 한알을 먹었지만~

워낙 약을 오래 드셔왔고 혈압도 문제가 있으신 분이라~

그 약이 어떤 약인지 검색해봤는데 유유클리드는 전혀 나오지도 않아요~

약먹고 반응이 없었다면 모르지만 바로 몸이 이상하게 반응을 했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낼 약국가봤자 별거 아니라고 할거고~ 병원에 따지신다고 하지만 뭐 괜찮다고 대충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약사님이시거나 이쪽을 아시는 분은 이야기좀 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