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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부대전골속에서 비닐봉지가 나왔어요
별이 조회수 807 작성일2005.12.29

어제 친구들과 집에서 부대전골을 시켜먹었습니다

술안주라서 그냥 조금씩 떠먹는정도였죠~

맛도 별루라서 잘안먹었습니다

얘기를하면서 술을먹느냐고 부대전골이 식어서

다시 끓일려구 배달온플라스틱대접에서 냄비로 옮겼어요

그리구 긇여서 다시먹었습니다

한친구가 배가고프다며 같이 배달온 밥과 부대전골을먹었어요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먹을만 하다구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 부대전골이 중간정도 남았어요

그리구 다시 술을먹으려고 하는데 전골이 또식어서 한번더 데울라구했죠

그리구 숟가락으로 젓는순간.. 흰 비닐봉지가오는거에요

흰비닐봉지는 부대전골에 물들어 마치 김치같이보였어요

근데 그흰비닐봉지의 크기가 정말 놀라웠어요~

기분이 확 상한 저와 친구들은 전화를했죠

그리고는 상황설명을하고는 어떻게된일이냐고물었죠

그니까 환불을 해준다고하드라고요

근데 그게문제가아니잖아요~

그래서 일단 사장을 바꿔달라고했죠 근데 없다는거에요

종업원을 보내준다고하드라고요

종업원이 한참후에왔어요

문을 열어주자마자 하는소리가 25000원 띡 내밀면서 환불이요 이러는거에요

그 비닐봉지 나온것두 안보고요 .. 그건 자기네도 자기네의 실수라는거인정하는거아닌가요? 그치만 죄송하다고의 말한마디없이 그렇게 돈을 주는게 너무기분나뻐서

우리들은 돈을안받고 사장을오라구했어요..

나중에 다시 가게로 연락했더니 .. 어쩌라는거냐는 식으로 말하는거에요

저는 사장전화번호를 물어봤죠 그리고 전활걸었는데 안받는거에요

그리고 그가게에 전활했지만 그가게도 전화를안받는거에요

24시간 영업하는가게인데 아무리전화해두 받지않았어요

그리구 친구들은 각자집에가고 집에 있는 친구가 다시전화했더니 받더래요

그러면서 하는소리가 여긴 가정집이니까 고소를하든말든 알아서하라구했데요

이거 어떻게 어디에다 고소하면 되나요??

이거 너무 하는거 아닙니까?

다음사람이 피해보지 않도록 손을 쓰구싶습니다..

먹는거 가지구 장난치는게 제일 나쁜건데..

빠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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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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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고수
밥, 죽, 국, 탕, 구이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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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좀 다른데... 저는 그런 경우를 손님의 입장과 주인의 입장에서 다 당해 봤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일이 처음부터 배달한 가게에서 정중히 사과하고  가격을 환불해 줬으면

 

그걸로 끝날 문제에요... 그렇죠?  저도 예전에 손님에게 나간 육개장에서 파일묶는 검은

 

끈 같은게 나온 적이 있었어요.. 손님이 불러서(물론 사장 오라그랬겠죠? ^^) 가서는

 

봤습니다... 이게 뭐냐고 그러시기에  고사리 같다고 그랬어요 .. 처음에는 그런데 손님이

 

화를 내면서 고사리가 이렇게 질기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라이터 꺼내서

 

태워 봤습니다...  파일 묶는 끈인 듯 싶더라구요.... 아마 고사리가 들어올때 섞여 있었는데

 

모양이 비슷하다 보니까 걸러내질 못하고 음식에 들어갔었나 봐요...

 

그래서 정중히 사과하고, 다른메뉴 무료로 드리고 커피까지 서비스해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손님 다음에도 또 오시더라구요...

 

세상이 이래야 할텐데.... 아쉽네요? ^^ 그쵸?

 

 

 

그런데 님께서 혼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법적으로 갈라치면 머리아프구요,  증거도 안될 거 같아요...

 

상대 쪽에서 손님쪽이 넣어서 끓였다고 우기면 할말 없어지잖아요...

 

가장 큰 복수는 그 집이 동네 집 이라면 그집에서 뭐 나왔다고..

 

아는 사람들한테 소문내세요~ 그집 망해 버리게.. ^^

 

그리고 가끔 장난 전화 한통화 씩 해주는 정도의 센스!

 

(안 걸리게 하십시요.. ^^ 문제 생기면 책임 못집니다...)

 

그럼 .... 좋은 하루 되세요... ^^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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