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맨' 장성규, 합정 메세나폴리스 '배달 갑질'에 고초

정가을 인턴기자 / 입력 : 2019.11.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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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워크맨'
방송인 장성규의 유튜브 예능 '워크맨'의 합정 메세나폴리스 배달 체험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워크맨'에서는 '길치가 배달알바하면 생기는 일.avi'이라는 제목의 배달 알바 리뷰 편이 방송됐다. 해당 회차에서 장성규는 배달원 알바에 도전, 직접 어플로 주문을 받고 배달을 하는 생생한 과정을 담아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장성규가 합정 메세나폴리스 13층에 거주하는 한 고객에게 배달을 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배달 고객에게 호출을 통해 건물 초입에 들어선 장성규는 13층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3층까지만 운행 전용인 탓에 장성규는 3층에서 내려 재차 고객에게 호출을 한 후에 고층 엘리베이터 탑승 출입구로 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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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워크맨'
장성규는 힘겹게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지만 메세나폴리스는 거주민 전용 카드키를 태그하지 않으면 층수 버튼을 누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장성규는 우연히 만난 25층 거주민의 도움으로 수많은 스태프와 함께 25층에서 하차한 뒤 계단을 이용해 13층까지 내려오는 대장정을 겪은 후에야 배달을 마무리했다.

이후 외부인 출입이 엄격한 메세나폴리스에서 장성규가 별다른 안내를 받지 못한 채 배달을 완료한 상황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갑질'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배달원들에게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배달 시간에도 영향을 주었다는 이유에서이다. 실제로 장성규는 배달 시간 11분을 초과했다.


'워크맨' 구독자들은 영상 시청 후 "출입이 까다로운 메세나폴리스에서는 배달을 시키려면 1층으로 직접 나와서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본 영상은 배달원 전용출구(지하 1층)를 몰라서 발생된 해프닝이다"라며 "실제로는 배달 전용출구를 통해 배달원들이 자유롭게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처음 배달을 오는 사람들은 충분히 같은 고초를 겪을 법하다", "미리 안내를 해주었다면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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