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 /사진=채널A 행복한 아침 방송 캡처
개그우먼 김영희. /사진=채널A 행복한 아침 방송 캡처

개그우먼 김영희가 방송에 복귀해 심경을 전했다.
28일 채널A 교양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에는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영희가 출연했다.

김영희는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삼시세끼 챙겨 먹으며 건강하게 잘 공백기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가정 일 때문에 TV에서 보이지 않더라’라는 질문에 그는 “지난해 겨울이 저에게는 유독 추웠다. 봄이 왔는데도 봄 같지 않은 느낌을 겪다가 멘탈을 정리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 것 같다”고 답했다.

MC는 김영희에게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 된 아버지에 대해 ‘앞서 어떤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안계시다고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영희는 “제가 IMF 이후로 집안에 손을 벌린 적이 한번도 없다. 어느 순간 금전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 와서 어머니에게 ‘아빠는 뭐하는 사람이냐’고 했더니 어머니가 ‘찾지마. 돌아가셨어’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앞서 김영희는 지난해 12월 모친의 채무불이행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지난 6월 채무금액을 모두 상환하고 채권자와도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