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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셰필드 유나이티드] 루니 원톱, 사실상 주전 멤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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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셰필드 유나이티드] 루니 원톱, 사실상 주전 멤버 총출동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10 0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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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풀백으로 나선 보스윅-잭슨만 비주전…FA컵 통해 부진 탈출 기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원(3부)에 있는 세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사실상 주전 멤버들을 총출동시켰다. 비록 약팀이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주전들로 하여금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지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3라운드)에서 웨인 루니를 원톱으로 세우는 등 대부분을 주전들로 채웠다.

선발로 나선 베스트 11에서 유일하게 비주전 선수는 왼쪽 풀백인 카메론 보스윅-잭슨이다. 보스윅-잭슨은 올해 19세에 불과한 선수로 올 시즌 처음으로 맨유의 1군으로 올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를 뛰었다.

보스윅-잭슨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주전이다. 최전방에 루니를 세우고 그 뒤를 마루앙 펠라이니가 지원하게 했다. 또 앤서니 마샬과 후안 마타가 좌우 측면 공격을 맡아 공격 2선까지 주전들로 채웠다.

안데르 에레라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포백 앞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섰고 마테오 다르미안이 오른쪽 풀백으로 섰다. 중앙 수비는 달레이 블린트와 크리스 스몰링이 지키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선다.

그러나 벤치에는 비주전 선수들이 많다. 수비수로는 기예르모 바레라와 패트릭 맥네어가 있고 공격수로는 윌리암 킨이 대기하고 있다. 제시 린가드와 멤피스 데파이도 벤치에서 판 할 감독의 교체 출전 지시를 기다린다.

맨유가 이처럼 주전들을 대거 내보낸 것은 리그 원 팀을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거둬 부진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기 위한 목적이다. 맨유는 스완지 시티와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무승의 기나긴 터널에서 벗어나며 반등의 발판을 놨다. FA컵 64강전까지 승리한다면 선수단으로서도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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