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기리보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를 추모했다.

래퍼 기리보이는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지만 선배처럼 연락해서 무언갈 물어보면 자꾸 뭘 도와주려고 하고 뭘 자꾸 해주려고 했던 따뜻한 사람"이라고 구하라를 추억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는데 갑자기 이래서 너무 당황스럽다"면서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2008년 카라 멤버로 데뷔한 구하라는 '미스터', '점핑', '루팡'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로 전향한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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