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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삼성화재 신치용감독 바꿔야 되는거 아닙니까???
비공개 조회수 4,809 작성일2007.03.28

삼성화재 골수팬 여러분 생각은요?? 전 삼성화재 창단때부터 쭈욱 삼성만 고집해왔는데요.   물론 감독이 좋아서는 절대 아니구요.  뭐 명장이 맞냐?어쩌냐  그러는데 제가 보기에는 진짜로 명장은 절대 아닌듯하다고 생각해 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현대랑 경기 인터뷰하는데 느낌에 질듯하더라구요. 왜냐!! 삼성감독 인터뷰하는데 어이없게도 " 뭐 선수들이 나이가 어쩌니. 부상선수가 어쩌니 이탓이나하고" 진짜 어이없더라구요. 그리고 장병철선수는 완전 속된 말로 병신만들어놓고. 레안인가 머시기한테 완전의지!!!!  솔직히 탐이 나는게 김호철감독인가 그분은 뭔지 모르게 선수들을 잘 이끄는 듯 해보이더군요. 삼성감독은 영~~~ 신진식이 나이먹고 부상선수많다는게 감독으로의 핑계니~~이제 감독 바꿔야 할때 아닙니까?? 오늘 경기 보고 성질나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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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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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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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가 생각 해도 신치용 감독의 용병술은 조금 의심이 감니다

 

우선 올해 삼성 기본 라인업을 본다면

 

레프트 신진식 손재홍

 

라이트 레안드로

 

센터 김상우 고희진

 

세터 최태웅

 

리베로 여오현

 

입니다.

 

세터 최태웅과 리베로 여오현은 아직도 현역 최고로 평가 받는 선수 입니다.

 

센터는 그렇다 치더라도

 

삼성화재에는 장병철이라는 국대 라이트가 있습니다.

 

삼성화재였기 때문에 김세진 그늘에 가려서 쪼커 역활을 했지

 

장병철은 왼손 잡이에 어느 팀을 가도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봅니다.

 

장병철을 라이트로 쓰고 레안드로를 레프트로 썻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배구를 아시는 분이라면 일반적으로 스파이크 각도 차 대문에

 

왼손잡이는 레프트 오른손잡이는 라이트가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또한 이형두의 기용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형두가 수비력이 조금 모자라서 그렇지 경기대 시절과 작년까지만 해도

 

주전급 선수 였습니다.

 

세터 최태웅

 

라이트 장병철

 

레프트 레안드로 신진식(이형두,손재홍)

 

리베로 여오현

 

센터부분만 제외 하면 절대로 현대에 밀리지 않고

 

오히려 리시브나 디그 면에서는 현대를 앞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초등학교때부터 배구를 좋아 했는데

 

쭉 현대 팬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장윤창 정의탁 이성희 박삼룡의 고려증권

 

하종화 마낙길 임도헌 문양훈 강성형 제의경 윤종일 이호의 현대

 

의 라이벌 시절이 좋았습니다.

 

그땐 절대 강자도 없었고 다른팀과도 물고 물리는 관계가 많았습니다.

 

참고로 전 이번 삼성의 3:0 몰락을 보고 참 고소 했습니다.

 

작년에는 3:2로 5차전에서 이겨서 속시원하지 않았는데

 

선수 싹쓰리로 인한 10년 동안의 배구 침체기를 불러 온 삼성...

 

꼴지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진식 선수가 현대를 가려고 했는데

 

성대가 삼성 재단이어서 삼성을 가야 할 수 밖에 없었단 기사가 생각이 납니다.

 

갈색폭격기...

 

배구장가서 보신분을 잘 알겠지만 신진식 선수 타점도 높았고 굉장히 빨랐습니다.

 

근데 이번 3차전에서 보니 무릎이 정말 좋지 않아서 그런지 타점이 너무 낮아 지고

 

정말 은퇴가 코앞에 왔다는 생각이 드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전 후인정 선수가 선수생활을 오래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무래도 현대란 팀은

 

공격이 많이 분산되는 팀이기에 부담이 적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진식 선수와 김세진 선수...

 

둘이 합치면 점유율이 70~80%에 육박다고 하죠...

 

정말 혹사 많이 당했습니다...

 

신진식 선수 만큼은 진짜 좋아 했는데.....

 

 

 

 

 

 

이상입니다....

 

머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었는데

 

이런걸로 리플 없었음 좋겠습니다

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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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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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e****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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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예상한 것은 선수들의 상태를 그 만큼 알기 때문이라오. 미련한 감독은 그런것을 예상치못하죠. 졌다고 감독을 바꾸자는 것은 욕심에 불과하죠

200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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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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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o****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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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야 한다는 말이 없어도 경질될 듯한 느낌이네요.

정규리그를 우승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고도 3연패를 당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면

일류를 지향하는 삼성의 관점에서 본다면 가만 두지 않을 겁니다.

9연패는 인정하나 1승은 고사하고 참패를 당했는데 삼성화재이 고위 간부들이 이를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최태웅이나 신진식이 아파서 뛰지 못하여 패인이라고 했습니다. 그건 변명에 불과한다는

사실은 누구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치용 감독이 시즌 중에 누누히 강조한 말이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고마운 심정이고 신진식 선수가

선수생활에 한계가 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대체할 선수가 아직 없어서 은퇴하지

못하니까 어쩔 수 없이 기용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런 선수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어느 감독이 자신의 팀을 위해 몸을 바치는 선수를 탓하고 욕을 하겠습니까?

문제는 신치용 감독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언급하는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 때문에

졌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기사를 쓰는 이상한 기자들 때문이지요.

하지만 레안드로를 더 좋은 용병이 있다면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은 책임을 회피

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쳐질 뿐입니다. 공격점유율이 50%에 가까운 선수였고 정규시즌동안

717점이나 기록하면서 대단한 활약을 보였지요. 그런 선수를 내친다는 말은 얼마나

무책임한 말이겠습니까?


대부분이 국내 스포츠 지도자들이 용병의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무식하게 다루는 탓에

국내에서 뛰는 외국인들의 평균 수명은 2년도 못 갑니다. 용병도 엄연히 사람이기 때문에

팀에 있어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토종 선수들이 얼마나 용병

선수들을 뒷받침해주느냐인데 토종 선수들이 공격을 골고루 하면서 용병의 의존도를

줄여야만 승산이 있지요. 김호철 감독이 이탈리아에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용병 다루는 법을 알기 때문에 루니에게만 공격의존도를 높이지는 않지요.

그래서 루니의 범실이 적고 공격점유율은 낮지만 공격성공률은 높습니다.

현대 선수들의 공격루트가 다양하니 상대는 루니만 보는게 아니라 리베로를 제외한

주전 선수 전원을 경계해야 할 정도죠.


반면에 삼성화재의 경우 레안드로에게 토스가 상당수가 올라가니 레안드로만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그런 와중에 신진식, 손재홍 선수가 그런대로

활약한 거죠. 특히 신진식 선수는 무릎이 아픈데 그 선수에게 억지로 강타를 때리게

해야 할까요? 아픈 사람 혹사시킬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손재홍 선수. 이번 시즌에 기량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고비때마다

해결할만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결국 남는 건 레안드로죠. 그러다보니 레안드로에게

지나칠 정도로 편중되는 현상이 빚어지는 거죠.


신치용 감독이 도하 아시안게임때 날아다녔던 신진식 선수를 그렇게 혹사시켜서

몸이 아프게 했던 장본인이라면 전술면에서, 선수 관리면에서 문제가 심각한 것이고요.

그렇게 해서 한 선수의 생명을 아작냈다면 사퇴해야 하는 겁니다. 더 이상의 기득권에

눈이 멀어 그 자리를 지키려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200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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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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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
고수
프로야구, 대안교육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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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 현대나 삼성팬은 아니라는 걸 전제하구요...

 

하지만 신치용 감독을 탓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동안의 9연패가 좋은 선수 덕분이라고는 하지만...

 

좋은 선수 모아놓고도 우승 못하는 경우는 수두룩합니다...

 

다른 종목은 몰라도 배구는 선수만으로 우승할 수 있다는 분도 있지만...

 

90년대 좋은 선수만 모아놓았던 현대자동차서비스가...

 

노쇠한 선수 반에, 대학 시절 이른 없던 선수 반이었던...

 

고려 증권에서 번번히 발목을 잡히는 것만 봐도...

 

감독의 능력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인터뷰에서 자기 탓인 아닌 선수나 그 외의 탓을 하는게 좋진 않았지만...

 

크게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종목에 비해 배구 선수의 수명은 짧습니다...

 

점프라는게 근육에 무리가 많이 되기 때문이죠...

 

30이 넘어가면 노장이고 슬슬 은퇴준비를 합니다...

 

최고의 파워를 자랑하던 임도헌 선수도 32살에 은퇴를 했죠...

 

예전에 고려 증권 선수들이 30대 중반까지 활약하곤 했지만...

 

90년대 중반 현대자동차서비스의 싹쓸이로 인해 선수수급이 어려웠고...

 

또 그 분들이 자기 관리도 좋았기 때문이고요...

 

지금 삼성화재 주축 선수들을 보면...

 

신진식 33, 장병철 32, 석진욱 32, 김상우 35, 최태웅 32, 손재홍 32입니다...

 

슬슬 은퇴를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파워도 예전만 못하다는 걸 아실 겁니다...

 

게다가 신선호 선수와 석진욱 선수는 부상으로 출장을 많이 못했구요...

 

몇 년전부터 삼성의 실력은 우승권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선수 탓을 하는게 안 좋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닌 듯 싶네요...

 

이런 상황에서 레안드로에게 의지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팀에서 때려 줄 사람이 레안드로밖에 없었으니까요...

 

예전엔 신진식 선수나 석진욱 선수의 빠른 발은 이용한 C퀵이 있었지만...

 

나이 때문인지 블로킹에 번번히 막히니까요...

 

김호철 감독 탐난다고 하셨는데요...

 

사실 전 김호철 감독도 그다지 맘에 들진 않습니다...

 

실력은 있습니다...

 

하지만 배구 인기가 떨어진 걸 모두 삼성에게 돌리는 건...

 

배구 인기가 떨어진 건 삼성의 싹쓸이 때문이 아니라...

 

싹쓸이 했다고 다른 팀들이 못 이겼기 때문입니다...

 

90년대 아무리 현대자동차서비스가 싹쓸이를 했어도...

 

고려증권이라는 팀이 종종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이래서 배구 인기가 좋았던 거죠...

 

당시의 싹쓸이는 삼성화재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았다고 봅니다...

 

신진식 선수 빼가기 문제 삼으시는데...

 

선수 빼가기 원조는 현대자동차서비스의 마낙길 선수 빼가기였습니다...

 

고려증권 가기로 한 마낙길 선수를 빼간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증권은 잘 해주었습니다...

 

 

 

갑자기 이야기가 딴 데로 샜는데요...

 

몇 년간 삼성이 좋은 선수를 못 받은 건 사실입니다...

 

이제는 리빌딩 시기가 온 듯 싶구요...

 

아마 이제부터가 신치용 감독의 실력은 제대로 펼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형두 선수 잠깐 나왔는데요...

 

그 선수는 원래 그런 듯 싶습니다...

 

삼성이라는 팀이 감독 닮아서 그런지 플레이 등이 조용조용합니다...

 

스파이크를 치고서도 좋아하는 폼도 그리 크지 않구요...

 

예외적인 선수가 이형두 선수죠...

 

공격 하나 성공하면 사방을 돌아다니고...

 

게다가 워낙 가끔 나오는 선수라...

 

어쩌다 나와서 뭔가 보여주고 싶겠죠...^^;;

2007.03.29.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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