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 수 없음. 업체가 공개한 적도 없음.

2. 쉽게 설명하자면 인공지능 스피커가 아니라 단순히 내장된 기능을 켜고 끄는 것을 음성명령으로 하는 것뿐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이미 내장된, 정해진 기능만 음성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제휴 음악사이트인 멜론만 음성명령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자체 음악기능으로 트는 것은 그냥 사용자가 알아서 블루투스 스파커 방식으로 휴대폰과 연결해 트는 것인데 그냥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 사서 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연결만 무선일 뿐이지 유선케이블 사서 연결해 듣는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스피커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내장된, 정해진 기능만 음성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는 어이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식적으로 되어야 하는데 안 되는 게 많다는 의미입니다.

음악을 들을 때 사람들은 듣기 원하는 음악들을 재생목록에 추가해 재생목록을 만든 후 그 재생목록을 틉니다. 듣기 싫은 음악을 듣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인공지능 스피커들은 그 재생목록을 트는 기능이 아예 없습니다. 질문자가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들으면서 만들어 놓은 멜론 재생목록을 아예 틀 수가 없는 것입니다.

대신 멜론 라디오 기능이나 멜론 추천곡 기능을 통해서 멜론이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음악을 틀 수 있을 뿐입니다. 당연히 질문자가 듣길 원하는 음악만이 아니라 온갖 잡동사니 같은 필요없는 음악들까지 재생됩니다. 최근 많이 들은 곡, 내가 좋아요한 곡을 틀면 질문자가 듣기 원하는 음악들 중 일부만 재생되겠지요? 특정 가수 음악을 틀라고 하면 그 가수의 노래를 몽땅 틀고 특정 가수의 무슨 노래 틀라고 하면 그 노래만 틉니다.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멜론 사용하면서 플레이리스트 목록을 미리 만들어 저장해 놓았다면 그것은 틀 수 있습니다. 그나마 한참 나중에 추가된 기능입니다. 또한 원래는 저장해 놓은 플레이리스트들 중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틀 수 없었는데 그 선택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음악을 들을 때 A플레이리스트에는 B가수 음악만 모아 놓는다거나 C플레이리스트에는 다른 기준으로 모아 둔 음악제목들만 저장해 놓았다가 플레이리스트들 중에서 그때그때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골라 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인공지능 스피커 음성명령으로 플레이리스트를 틀라고 하면 예전에는 듣기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1번 플레이리스트 틀어, 2번 플레이리스트 틀어, 다음 플레이리스트 식으로 음성명령을 내려 저장한 플레이리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원하는 음악만 듣기도 어렵고 원하는 음악만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해 놓고 튼다고 해도 항상 컴퓨터나 휴대폰 음악사이트 앱으로 접속하여 미리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놓아야 하는 등 실제로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그냥 스마트폰으로 그때그때 즉시 원하는 음악을 듣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점이 있으니 그런 점은 미리 알아 두고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