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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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와 안나의 어린 시절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편 때처럼 침실에서 엘사의 마법으로 재현한 마법에 걸린 숲에서 안나와 엘사가 역할극을 하며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었는데[1], 아버지 아그나르 왕과 어머니 이두나 왕비가 다가온다. 아그나르 왕은 왕국의 두 공주들도 이 사실을 알 때가 되었다 싶은 의도로 "진짜 마법에 걸린 숲은 그렇지 않다"면서 자신이 어린 시절 경험했던 마법에 걸린 숲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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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의 할아버지 루나드 왕이 아렌델을 다스리던 시절, 아렌델 왕국의 북쪽에는 노덜드라 사람들[2]이 사는 땅이 있었고, 아렌델은 우정의 표시로 그들의 땅에 댐을 지어 주었다. 아그나르 왕은 아직 왕자였던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따라서 노덜드라 땅을 방문하였지만 바람의 정령에 한 눈을 판 사이에 아렌델과 노덜드라 부족이 갑자기 서로 전쟁을 벌이는 광경을 목격한다. 싸움에 휘말린 아그나르는 바위에 던져져 잠시 정신을 잃지만 한 노덜드라 소녀가 그를 구해준다. 루나드 왕은 싸움에서 전사하고, 그 결과 그 땅에 머무르던 4대 정령(불, 물, 바람, 땅)들이 분노하여 거기서 싸우던 모두를 정령의 땅에서 내쫓고 짙은 안개의 벽을 쳐버린다. 거기서 아렌델로 돌아온 아그나르는 바로 아렌델의 국왕으로 등극 했다고 하는 내용까지 딸들에게 전해 준다. 안나와 엘사는 이야기를 더 듣고싶어하지만, 잘 시간이 되었다면서 부모님은 둘을 재운다. 그러면서 어머니 이두나 왕비가 자장가를 들려주는데, 자장가의 내용은 아토할란 강을 따라가면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될 것이지만, 너무 깊이 들어가면 삼켜지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거기까지 듣고 두 자매는 잠이 들며 영화 타이틀은 시작 된다.

이야기의 시점은 전작 겨울왕국 1편이 끝나고 3년이 흐른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다. 추측되는 배경년도는 1842년. 전작에서 일어난 일 이후로 자매애가 돈독해진 안나와 엘사 자매. 엘사는 이 행복한 순간이 변치 않기를 바란다. 크리스토프는 슬슬 안나에게 청혼을 하고 싶어 안달을 내고 있었지만, 용기를 못 내서 머뭇거리다가, 또는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번번히 실패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 엘사에게 의문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그 소리에 대한 확신이 없어 엘사는 무시하고 넘어가고, 여느 때처럼 엘사, 안나, 크리스토프, 올라프와 스벤은 그들끼리 어울려 재밌게 노는 와중에[3][4] 엘사는 다시금 그 소리를 듣게 되고, 언니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아는 안나는 바로 언니가 뭔가 힘들어하거나 숨기고 있음을 눈치채고 다그치게 된다. 엘사는 자신이 모든 것을 망칠까봐 걱정하고 있음을 안나에게 말해주고 안나는 그런 엘사를 위로해주며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던 것처럼 자장가를 불러주며 같이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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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목소리가 또 들리자 엘사는 잠에서 깨어 Into the Unknown를 부르며 그 목소리를 거부하는 동시에 그것에 끌리는 마음을 나타내게 되고 결국 4대 정령을 깨워버리고 만다. 그러자 마을의 가로등이 모두 꺼지고 분수의 물이 사라지고, 돌풍이 불며 돌바닥이 일어나면서 마을 사람들을 위협한다. 그 상황을 보고 엘사는 아렌델 백성들에게 마을 위 절벽 쪽 공터로 피신할 것을 명한다.

벼랑 쪽 공터로 아렌델 주민들을 피신시킨 엘사 일행은 이 변화를 느끼고 찾아온 전편의 트롤 무리의 수장인 패비 할아버지와 만나게 된다. 패비 할아버지는 엘사에게 지금 마법에 걸린 숲으로 떠나지 않으면 앞으로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예언했다. 엘사는 그 성격대로 또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나, 안나는 그 언니를 혼자 내버려 둘 수 없고, 언니가 흔들릴 때 자신이 붙잡아 주겠다고 하며 동행할 것임을 말한다. 물론 크리스토프와 스벤과 올라프도 아렌델의 왕족 자매 일행을 떠나 보내며 엘사 여왕에 의해 임시로 아렌델을 맡은 패비 할아버지는 "전에는 엘사의 능력이 너무 커서 걱정이었지만, 이번에는 엘사의 능력이 부족할 지 걱정해야 한다"며 염려의 말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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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어느덧 붉은 색이 감도는 숲으로 바뀐다. 숲을 지나면서 여전히 크리스토프는 안나에게 고백을 하려고 하나 번번히 실패하고, 스벤은 응원하던 주인의 실패를 안쓰럽게 여기고, 1편에서 여름을 꿈꾸던 올라프는 이제 어른이 되기를 꿈꾸는 등 각자의 이야기를 하며 숲을 거쳐, 마침내 정령의 땅 입구에 도달한다. 정령의 땅은 마법에 의한 듯한 안개가 장벽처럼 모든 존재의 출입을 막고 있었고, 오직 엘사만이 그곳을 통과할 수 있었다. 엘사는 어떤 역경에서도 동생 안나와 함께할 것임을 강하게 약속하고, 그 마법의 안개 장벽을 열고 일행과 함께 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숲으로 들어가자마자 안개가 출구를 막아버렸다. 즉, 진실을 밝혀내고 모든 것을 바로잡을 때까지는 나갈 수가 없게 되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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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길을 가던 도중 큰 돌풍이 휘몰아치는데, 엘사는 이것이 바람의 정령임을 깨닫고 마법을 쓴다. 마법으로 바람을 저지하자 얼음조각이 나타나는데, 얼음조각에 나타난 사람이 어린시절의 부모님이고, 어린시절 아버지를 구해준 사람이 어머니임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바람의 정령-게일을 맞닥드려 고생 끝에 엘사의 마력으로 제압하는데, 그러다가 시야가 트이고, 일행을 중심으로 양 쪽에 두 집단이 모습을 드러낸다. 한 쪽은 옐라나를 필두로 한 노덜드라 부족이 전투태세를 한 모습이었고, 반대 쪽은 옛날 마법의 숲에 갇힌 아렌델의 군인, 매티어스 중위를 필두로 한 아렌델 병사들이 전투태세를 한 모습이었다. 그들은 선대 왕의 그 사건으로 정령에게 내쫓긴 이후로 수십년 간 반목을 해 온 것이었다. 그 와중에 때마침 마쉬멜로와 비슷한 외견이나, 그보다도 십 수배는 클 것 같은 땅의 정령들이 지나가는데, 모두가 그를 피해서 행동을 멈춘다.[5] 엘사와 안나는 그들 사이에서 아렌델의 여왕과 왕족임을 밝히며 그들을 중재한다. 그들에게 수 십년 간 아렌델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 지를 전작의 내용들을 포함해서 말해 주는데, 여기서 올라프의 오바스러운 표현력이 한 몫 한다. 원주민들은 Vuelie를 합창하며 아렌델 왕족 일행을 맞이한다. 원주민 마을에서 묵는 도중, 엘사는 한 원주민에게 엘사가 두르고 있는 스카프가 원주민의 물건이라는 것과, 스카프에 그려진 무늬 중 물, 불, 땅, 바람 4원소 이외의 가운데 무늬가 다섯번째 정령을 상징하며, 그 정령은 자연과 인간을 이어주는 것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노덜드라 부족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그 외 여러 가지를 공감하고, 아렌델 옛 군인들은 수십년 시간이 흐른 아렌델의 이야기에 애상에 잠긴다. 크리스토프는 청혼하는 데 난관을 겪고 있는 자신에게 공감하는 라이더와 같이 낙담하며 순록 무리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그날 밤 중에 갑자기 마을에 불이 나자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게 된다. 안나는 불에 뛰어드는 엘사를 막으려고 하지만 엘사는 이것이 불의 정령임을 깨닫고 피신하기를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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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으로 불길을 저지하고 이리저리 빠르게 이동하는 불을 바위 사이로 몰아넣자, 그 사이에서 불의 정령-브루니전 세계 아이들에게서 돈을 빨아들일 디즈니의 신무기가 푸른 도마뱀의 형상으로 불을 내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엘사는 브루니에게 길을 묻자, 도마뱀은 자신의 뜨거운 열을 식혀주는 엘사에게 재롱을 부리며 북쪽으로 가라는 듯이 길을 안내한다.[6] 엘사는 그 안내를 따라 급히 이동해야 하게 되는데, 크리스토프가 하필 그 때 순록 무리에게 가 있었다. 안나는 언니를 따라가야 할 지, 크리스토프를 기다려야 할 지 고민하다가 크리스토프에게 미안한 감정을 뒤로하고 결국 언니를 따라가는 것을 선택한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안습크리스토프의[7] 궁상스럽고도 쓸데없이 퀄리티 높은 Lost in the Woods 솔로곡이 위로하듯이 화면을 뒤덮는다.

엘사와 안나와 올라프는 해변 근처에 도착하는데, 거기서 놀랍게도 좌초된 아렌델의 범선을 발견한다. 바로, 6년전 돌아가신 부모님이 마지막 출항하던 때 승선하신 배였던 것이다. 그 난파선이 왜 여기에 있는지 의문을 품던 도중, 안나가 난파선을 수색하다가 아렌델 사람들의 특징은 배에 방수처리가 되어있는 튼튼한 사물함을 두는 것블랙박스임을 상기하여, 파손된 배 내부의 사물함들을 뒤져 보다 결국 어머니 이두나 왕비의 유품을 찾을 수 있었다. 방수처리된 사물함에서 지도를 발견하고 메모 역시 발견한다. 그걸 본 엘사는 올라프가 말했던 물은 과거를 기억하고 있다라는 ??? 말을 떠올려 배의 나무에 손을 데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고싶다고 소망하자 나무에 차있던 물들이 스며나오고 얼어붙어 기억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사실 부모님은 남쪽으로 간 것이 아니라 사실은 엘사의 마법의 기원을 찾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토할란으로 떠난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자신들을 지극히 아껴서 위험을 무릅쓴 부모님께 두 자매는 감동하지만[8], 한 편 그 부모님들을 죽음으로 이끈 원인 중 하나가 자신임을 알게 된 엘사는 그 자책을 잘 하는 성격답게 또 슬퍼하고 괴로워 한다. "또 나 때문이야..."하면서 괴로워 하지만, 그런 엘사를 안나는 엘사 때문에 부모님이 죽은 것이 아니라 정령들이 어머니가 아버지를 구해준 것에 대한, 즉 숲의 원주민과 아렌델 주민의 화친에 대한 보답으로 엘사에게 태어나면서 마법의 힘을 부여한 것이고, 엘사만이 이 일을 끝낼 수 있다면서 위로한다. 또 다시 감동한 엘사. 그러나, 엘사는 이제부터 가는 곳은 마법적 존재과 마법적인 위험이 넘치는 곳임을 직감하고, 안나와 헤어지려고 한다. 그래서 안나에게 다정한 말을 하고 안아 준 다음 나도 같이 가야 해 바로 마법으로 얼음 카약과 얼음 길을 만들어서 안나와 올라프를 태우고 반대 방향으로 저 멀리 보내 버린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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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와 올라프는 엘사에 의해서 강제로 되돌아 가다가 바로 정신을 차리고 올라프의 팔 하나를 위에 나와있는 가지에 걸어 진로를 틀어 강으로 빠진다. 그런데 그 강은 아까 지나친 거대 땅의 정령들이 낮잠을 자는 강이었다. 그래서 그들을 깨우지 않게 극히 조심하면서 그들을 지나쳐 한 동굴로 피신한다.

안나와 올라프를 떠나보내고 혼자가 된 엘사는 아토할란 강을 찾기 위해 바다를 건널 준비를 한다. 신발에 망토에 겉옷까지 모두 벗고서 머리까지 질끈 동여매고 엄청난 퀄리티의 파도를 향해 엘사는 마법을 구사하여 바다를 건너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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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의 거친 도전 끝에 간신히 조금 깊은 영역까지 들어간 엘사였으나, 그런 그녀를 물의 정령-노크가 공격해온다. 노크는 말의 형상을 한 물덩어리의 외형을 띄고 있었다.[10] 그리고 성격은 사나운 야생마와 같아서 말굽으로 엘사를 밟아 빠트려 수중속으로 밀어넣으려고 하는 등 거의 죽일 듯이 몰아 나간다. 그러나 엘사는 그 집념과 마법능력으로 끝끝내 얼려서 실체를 갖춘 노크에게 얼음 고삐를 물리우고, 길들이는 데 성공하여 당당하게 노크를 타고 바다를 건너 정령의 섬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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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를 타고 바다를 가로지른 엘사는 마침내 진실이 있는 정령의 섬에 도달하고, 목소리를 따라 섬의 중심부의 동굴의 아토할란 강을 향한다. 거기에 과거를 모두 기록하는 물이 있을 것이며, 진실을 찾아 나가는 그녀는 지금까지 보다도 화려한 마법을 구사하며 중심부 깊은 곳으로 들어가며 Show Yourself를 부르며 곧 이어 마주할 자신의 본질의 모습을 미리 암시하듯이 하얀 드레스로 옷이 바뀌고, 땋은 머리를 풀어 헤친다.[전작]그리고 엘사 여왕님 팬들은 이 장면에서 그 미모를 알현하고 하나 둘 죽어 실려 나갔다고 한다 [12][13] 그리고 마침내 과거를 기록하는 물에 이르자, 그녀의 앞에서 겨울왕국 전편의 사건들이 얼음석상의 형태로 하나 둘 스쳐 지나간다.한스의 얼음석상을 깨부수는건 덤그리고 그 너머에 드러난 과거의 진실은…

바로 루나드 왕의 사악한 계략에 관한 것이 첫 번째였다. 아그나르 왕의 부왕, 곧 엘사 안나의 할아버지 루나드왕은 정령과 마법에 대한 것을 왕권에 반한다 하여 모조리 부정적으로 보는 인물이었고, 그래서 정령과 친화하는 기운을 약화시키고, 정령과 친밀한 노덜드라 족을 말살할 계획을 설계하여 실행한다. 바로 좋은 말로 댐을 짓도록 권유해서 사람들과 정령과 교감을 끊고 정령을 약화시키며, 댐을 지은 후 노덜드라 족과 친선 행사를 할 때 중간에 갑자기 기습하여 노덜드라 족의 부족장을 치고[14] 그들을 궤멸시키려는 것이었다.[15][16] 그리고 그 위험한 음모가 펼쳐지기 전에 때마침 바람 정령 게일에게 휘말린 아그나르 왕은 한 노덜드라 소녀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그 소녀가 바로 왕비 이두나의 어린 시절 모습이라는 점이 두 번째였다. 즉, 엘사와 안나는 노덜드라 족의 후손이기도 한 것이었다. 그리고 엘사는 세 번 째 진실도 깨닫게 된다. 바로 엘사 자신이 노덜드라 족의 전설에서 말하는 정령과 인간을 이어준다는 그 다섯 번째 정령임을.

하지만 이 모든 진실을 너무 상세하게 보는 바람에, 엘사도 패비 할아버지의 경고대로, 자장가의 경고대로[17] 이루어져 영혼이 잠식되어 얼어 붙게 된다. 엘사는 완전히 얼어 버리기 전,[18] 마지막 힘을 다해서 과거의 진실이 담긴 사건의 진상을 알리는 장면을 얼음 조각화한것을 안나에게 보내고, 그것이 안나와 올라프앞에 도착한다. 이후 진실을 알고서 헤메이던 안나는 올라프의 격려로 앞으로 나아가던중 올라프가 동굴의 입구를 발견한다. 그러나 엘사가 얼어 붙게 되자, 엘사의 마법으로 생명을 얻은 올라프도 안나의 품안에서 생명을 잃어 눈 가루로 흩어지게 된다.[19][20]안 그래도 엘사에게 거부당해서 슬퍼하는데, 올라프도 사라지고, 올라프의 상태를 보면서 언니의 상태를 직감하여 오열하는 안나 슬픔에 잠긴 안나는 The Next Right Thing을 부르면서 빛나는 동굴의 출구를 향해 한 걸음씩 올라간다. 그리고 슬픔에 지지않고 이 모든 것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의지를 다지며 지금 해야 할 일 하나부터 하려고 나선다.

비어 있는 아렌델에[21] 큰 피해를 입히는 한이 있어도, 먼저 댐부터 무너뜨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안나는 강가에 잠들어 있던 거대한 땅의 정령들을 큰소리를 질러 억지로 깨워 화를 돋군 다음에 댐 쪽으로 유인한다. 그러나 땅의 정령들에게 깔려 죽을 뻔한 안나를 크리스토프가 잡아채어 살려준다. 크리스토프의 도움을 받으며 댐 상부에 도착한 안나는 댐을 부수면 아렌델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하는 마티아스를 비롯한 아렌델 군인들에게 만류당하지만, 안나가 엘사가 발견한 진실을 얘기하며 그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자신을 신뢰해 달라면서 설득하자, 군인들은 자신의 방패에 칼을 쾅쾅 두드리며 땅의 정령들을 댐으로 유인하는 것을 돕는다. 정령들은 바위들을 닥치는대로 던져서 안나를 공격했고, 안나는 댐 위에 서서 그걸 피하자 댐은 군데군데 손상을 입고 곧 붕괴하게 된다. 그리하여 댐에서 터져 나온 강의 격류는 아렌델을 향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아렌델이 침몰하나 싶었지만, 정령들의 합의로 하얀 강에서 얼어있던 엘사가 녹아서 부활하게 된다. 그리고 동생에 의해서 댐이 터진 현 상황을 알고, 물의 정령 노크를 타고서 전속력으로 아렌델을 향한다. 댐이 막고 있던 폭류는 그야말로 눈사태처럼 쏟아져 아렌델을 집어 삼킬 것처럼 격렬하게 내려가는데, 그 흐름에 엘사가 노크를 타고 앞질러서 아렌델에 도달하고, 아렌델 국경 바로 앞에서 홀로 서서 격류를 맞서게 된다. 그리고…

엘사는 즉시 거대한 빙벽을 만들어서 왕국을 덮칠 것 같았던 격류를 막아내고, 이어 물의 정령의 힘을 이용해 물보라로 아름답게 흩어지게 만든다. 그리고 마법에 걸린 숲으로 되돌아가서[22] 안나와 눈물어린 재회를 하고 올라프도 다시 만들어서 부활시킨다[23]. 엘사는 안나에게 바로 자신이 노덜드라 족 전승에서 말한 5번째 정령이었음을 알린다. 그리고 자신은 숲에 있어야 한다면서 안나에게 왕위를 넘겨준다. 크리스토프는 이 타이밍에 드디어 안나에게 결혼 프러포즈를 하고 안나는 기뻐하며 바로 승낙한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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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에필로그에서 안나는 아렌델의 여왕 즉위식을 올리게 되고, 어린 시절의 부모님을 딴 동상도 세웠다. 그리고 엘사에게 바람의 정령-게일을 통해 이번주 금요일 무도회[25] 초대 편지와 늦지 말라는 당부를 보내고, 엘사가 초대에 응하여 물의 정령-노크를 타고[26] 바다를 달려가며 정령의 섬을 향하면서 영화가 마무리된다.

쿠키 영상은 올라프가 얼음성에 사는 마쉬멜로와 스노기들에게 이번 여행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하며 엘사가 부활하면서 그들도 함께 부활했다는[27]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를 끝내면서 함께 환호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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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A%B2%A8%EC%9A%B8%EC%99%95%EA%B5%AD%202/%EC%A4%84%EA%B1%B0%EB%A6%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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