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그룹 슈퍼엠이 출범 당시 부정적 여론을 깨고 빌보드 차트 꼭대기에 올랐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한밤 연예'에서는 빌보드 1위를 달성한 슈퍼엠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멤버 백현은 빌보드 1위 달성 이유에 대해 "각 팀에서 오래 활동했던 경험도 있고 멤버들이 함께 뭉쳤을 때 시너지가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팬들의 적잖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거둔 쾌거다. 그룹 출범 당시 엑소와 샤이니 그리고 지난 2015년 데뷔한 NCT의 멤버 일부를 뽑아 만든 것을 두고 각 팬덤에서의 만만치 않던 반발이 쏟아진 바 있다.
지난 8월 슈퍼엠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슈퍼엠 출범을 앞두고 자세한 사항을 설명했다. 세계적 팝스타가 소속된 뮤직 레이블 CMG의 요청에 따라 만들어진 그룹이라는 것.
팬들 사이에서는 온전히 자리를 잡은 그룹의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통해 향후 입지를 구축해가는 와중에 데뷔가 얼마 안된 그룹의 멤버와 합을 맞춘다는 것은 아티스트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관련해 일부 팬들은 미국에서 '슈퍼 휴먼'이라는 곡으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던 NCT의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는 나름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팬덤의 적잖은 반발 속에서도 슈퍼엠이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달성하면서 논란은 수그라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