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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세상은 왜이리 더러울까요...
비공개 조회수 221 작성일2019.01.10
세상은 왜이리 더러울까요

너무나도 슬프네요. 그냥 이 세상이 크면 클수록 너무 더럽게만 느껴져요.

예전에 어릴적 누군가의 꿈이었던 우리들의 윗분들은 그냥 다 야비한 사람들 같아요. 정의라는 것이 정말 실현되는 것일까...정의.... 정말로 정의라는 것이 공정히 이뤄지는 걸까요...

어른들의 사회를 들어서면 설수록 너무나도 더럽습니다.사람을 돈으로 사고 돈으로 잃고요. 정말 생각보다도 더 더러운거같아요. 정말로...

또 여성이라는 존재를 가진 사람으로서 남자라는 탈을 쓴 범죄자에게 당할 수 있다는 염려도 너무 싫고, 또 여성의 눈물이 무고한 남성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도 너무나도 비겁하게 느껴집니다. 그 과정에서 저와 같은 여성이라는 성을 가진 분이 씻을 수 없는 상처에 대한 피해자가 된다는 것도 너무 슬프고.. 또 약자의 권리를 악용해서 여성의 위상을 떨어뜨려서 피해자의 진실된 눈물을 가려버리는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너무 화나는 현실입니다.

초등학교때 도덕책에서 나오는 양보의 사회는 사는 동안 이뤄질 수 없는걸까요. 저와 같은 여성도 웃고 저와 다른 남성도 같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은 없는걸까요. 서로 한남 거리고 김치녀 거리는 세상이 어떻게 양성평등이 될 수 있을까요. 서로에게 상처만 남길뿐인데. 왜 그것들을 즐길까요. 익명이라는 쾌감때문일까요. 상대방이 악플로 인해서 다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건 절대로 아닐거 아니에요.

어른이 된 시점에서 너무나도 화나고 그리고 순수하고 소녀같던 마음을 잃어버린거같아서.. 너무나도 슬퍼요.

우울하네요.

이런 세상이기에 아이들도 그 세상에 물들여서 학교폭력을 행사하고..

대체 왜 사람들은 세상을 이렇게 더럽혀놓고 사는걸까요.

우리들은 존중을 배웠는데. 분명 초등학교 도덕책, 뭐 슬기로운 생활.. 이런데에서는 서로 상처주는 것에 대해선 배우지도 않았어요. 서로 존중하는 법을 배웠죠.

다들 소중한 존재잖아요. 인간이라면 남성이던 여성이던 한국사람이던 다들 소중한 인격체잖아요. 존엄성이라는 건 서로가 서로에 대한 존중이며 약속이잖아요? 그걸 잊고 사는걸까요. 나밖에 모르는 삶일까요? 근데 예전엔.. 제가 조금 더 어릴땐 적어도 이렇게 잊고 살진 않았는데...

정작 우리가 미워할 사람은 누군가의 존중을 해치는 사람인데.. 왜 어떤 사람은 악플이나 여러가지 것들로 존중을 해치는 악인이 되고 또 어떤 사람은 분별을 못하고 그저 그 사람의 성별을 통들어서 모욕하면서 왜 자신의 가치를 낮추는걸까요...

이젠 저도 너무나도 오염된 이 세상에 물들까봐 너무나도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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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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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이래서 너무 많이 알면 안 됩니다.

그냥 믕층하게 붕가붕가하면서 애 낳고 그렇게 살다 죽으면 되는거에요 인생은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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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신자
초인
소규모종교 32위, 사람과 그룹, 연애, 결혼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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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만 바짝 차리고 살면 될듯요 불교 말이지만 진흙위에 연꽃처럼 살면 될듯요~ 세상어두운 면보고 넘 우울해 하지도 마시길요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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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동 지존
지존
고1수학, 고2수학, 수학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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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 생각하시고 살다보면 어린왕자같은 그런 사람도 많이 만납니다
드러나는 범죄들이 많은건 과거에 비해 그만큼 사회가 성숙했다는거고 여성인권도 높아졌다는거니까 앞으로 더 좋아질껍니다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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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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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15장7절
달신
웹브라우저 48위, C, C++, 포토샵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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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이세상 너무 더럽습니다

저는 최근에 일어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보면서 참 기가 막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 피의자가 충분히 피해자를 죽일 의지를 가졌다는 것을 경찰도 인지를 했다. 이 때문에 경찰이 한 번 출동했던 상태였다. 사건을 중재하는 해결사의 역할로서 사건에 조금의 관심을 더 가졌더라면 이런 참사가 없었을 가능성이 컸다. 이는 사전예방이 충분히 가능했고, 그 점에서 책임감이 전혀 없어보이는 경찰의 행태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아예 공권력이 시민이 지켜주길 믿느니 차라리 개인이 호신용 장비를 소지하고 알아서 방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그렇게 경찰이 뭐 살인사건 정도면 거의 해주는게 없으니까 범죄자들은 걱정이 없습니다.

근데 제가 최근에 들은건요

경찰이 조그만 범죄 살인 사건 이하의 범죄

예를들면 치킨집에서 치킨 많이 먹고 돈 안내고 도망갔다

이런것까지 경찰이 다 해결해주면요

정말로 목숨이 위험한 사람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을수가 없대요

그러니까 살인사건 수준이면 경찰이 아주 잘 도와주는거예요

경찰도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돌아가요 근데 아주 조그만 범죄까지 하나 하나 다 도와주면 경찰이 정말로 목숨이 위험한 사람들 까지 도와줄수가 없대요

안타깝지만 그게 인간들 사는 세상의 한계예요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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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