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소설이라는 점에서 <파이이야기> ; 조금 두껍지만 읽으면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어요~호랑이와 한 소년이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떠가면서 겪는 에피소드죠~

흥미와 시대에 대한 비판적인 의식을 볼 수 있는 <1984>; 공상과학 소설이고 금방 읽힙니다. 결말에 엄청난 반전이 있어서 스릴이 넘치죠~스탈린 독재에 대한 이야기에요~ 좀 무서워요~

역시, 흥미 있는 책이지만 죽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는 <로라시티>;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요, 이런 줄거리는 정말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어요~ 이승에서 누군가가 나를 기억해주면, 나는 저승으로 가기 전의 어떤 중간 세계에서 머무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누군가가 나를 잊어버리거나, 죽게되어서 더이상 기억할 수 없을 때 나는 또 다른 세계로 넘어가 버리게 되죠. 거기가 어딘지는 물론 모르고요~

블랙 유머라고 하는데, 겉으로는 웃기지만 속에는 강한 풍자의식을 지니고 있는 소설도 있어요~<웃지마>; 이건 금방 읽을 수 있고 재밌습니다. 예를 들면, 불독이 주인에게 말을 걸어서 주인이 좀 당황해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