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 독특 소재+인물소개로 첫방부터 웃음 유발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1.28 13:12
  • 글자크기조절
image
'하자있는 인간들'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사진제공=에이스토리


'하자있는 인간들'이 '꽃미남 혐오'라는 독특한 소재와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소개로 첫방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27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 소개와 각양각색의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에 완연히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당찬 체육 교사 주서연(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잘난 형제들 때문에 의문의 여성들에게 머리채를 뜯기면서도 당황하지 않고 반격하는 것은 물론 못생겨서 사랑했던 남자친구 오정태(강태오 분)가 갑자기 성형수술을 하고 꽃미남이 되어 나타나 슬퍼하면서도 당장 눈 앞에 있는 맛있는 소시지는 포기 못하는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극심한 외모 강박증과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린 이강우(안재현 분)의 모습은 얄미움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자에게 고의로 접근, 티슈에 그녀의 번호를 받아낸 뒤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건네는 등 과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어린 시절 별명인 '똥꼬'(똥싸개 고도비만)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화장실을 향해 부리나케 달리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주서연과 이강우의 기막힌 인연의 공개됐다. 심리상담을 시작 한 이강우가 과거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그 원인에 직접 부딪혀야한다는 치료법에 동창회를 방문, 그 곳에서 만난 주서연이 "나 니 첫 사랑인데"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이 밝혀졌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은 매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