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인간들' 안재현, 오연서에 원망 가득.."모든 원흉"[★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1.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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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캡처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안재현이 오연서를 원망하며 이를 갈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에서는 주서연(오연서 분)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 있는 이강우(안재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미경(김슬기 분)은 주서연과 둘이서 술을 마시며 "이강우 첫사랑이 진짜 너야?"라고 물었다. 주서연은 "첫사랑인 줄은 모르겠는데, 나한테 좋아한다고는 했어"라며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이때 이강우는 분노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이강우는 밤늦게 상담 의사 김박사(서동원 분)를 찾아가 "그 여자가 모든 원흉이었어요"라며 두 눈을 부릅떴다.

과거 이강우는 중학생 때 주서연에게 고백을 했으나 주서연은 "싫어, 너 못생기고 뚱뚱해서 싫다고"라고 거절한 바 있다. 이후 이강우는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한밤중에 주서연이 이강우에게 할 말이 있다며 만나자고 연락했다. 하지만 주서연은 그날 이강우를 만나러 가지 않았다. 이에 이강우의 인내심은 바닥이 났고, 그 날 저녁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이것저것 음식을 닥치는 대로 먹었다.

그러나 다음날은 수학여행이었다. 이강우는 숙소로 향하는 버스에서 배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 실례를 하고 말았다. 이후 이강우는 '똥꼬'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이는 '똥싸개 고도비만'을 줄인 것으로 이강우를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한 원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강우는 과거를 회상하며 "모든 게 주서연, 걔 때문이다"며 이를 갈았다. 김박사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으며 이성과 특별한 관계 형성을 못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이강우는 "못 만나는 게 아니라 안 만나는 것"이라고 부정했지만, 김박사는 "그 여자를 극복해야 나을 수 있다"며 주서연과 부딪혀보라고 말했다.

이후 이강우는 주서연과의 만남을 가진 후 "사귀자"고 했다. 이강우는 주서연이 절대 거절하기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주서연은 "너 미친놈이니?"라며 대차게 이강우를 거절해 이강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민혁(구원 분)은 주서연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 하지만 다가가는 방법은 서툴기 그지없었다. 이민혁은 일부러 빨리 걸러 주서연을 앞서 질렀다가 뒤돌아보며 음료수 하나를 건넨 후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주서연은 멍하니 있다가 "병 주고 약 주나?"라며 그 음료수를 김미경에게 줬다. 김미경은 "쟤는 이 상황을 이렇게 해석하는 거야?"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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