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모두의 거짓말'서 반전 카리스마..'스릴러 퀸'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1.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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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사진=OCN '모두의 거짓말'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유영이 '모두의 거짓말'서 미스터리 스릴러의 폭풍 전개를 이끌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원유정, 연출 이윤정)서 김서희(이유영 분)이 모든 진실을 꿰뚫었다. 지난 방송을 통해 JQ 그룹 신사업이 그룹이 오염시킨 땅을 회수하기 위한 눈속임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 김서희가 정영문(문창길 분) 회장을 찾아 정면승부를 택했다.


이날 서희는 태식(이민기 분)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경찰에게 잡힐 위기에 처한 태식을 도주하게 한 후 경찰의 미끼가 되어 동선을 달리했다. 서희는 태식의 대포차를 끌고 경찰을 몰았고 서희를 쫓은 대용(이준혁 분)은 서희에게 분노를 표했다. 이에 서희는 태연하게 대용과 맞서며 되려 "이러다 죄 없는 엄한 사람도 쏘시겠어요 형사님"이라는 반전 카리스마를 뽐냈다.

태식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서희는 모든 진실을 은폐하고 있는 시아버지 정영문을 찾았다. 당돌한 태도로 정영문에게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고 말한 서희는 자신을 협박해온 메시지를 언급하며 그를 추궁했다. 하지만 그는 협박범의 존재는 전혀 모르고 있었고 이를 통해 서희는 정영문이 상훈을 납치한 배후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모든 진실을 파고든 서희에게 드디어 상훈(이준혁 분)의 안부가 전해졌다. 서희에게 걸려온 전화에서 따뜻하게 안부를 물어오는 상훈의 목소리에 서희는 눈물을 흘렸다. 상훈의 목소리는 곧 협박범의 목소리로 뒤바뀌며 서희에게 신사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전 요구와 상반된 요구에 그들이 원하는 것이 그간 JQ그룹에서 벌인 일들을 수면위에 떠오르게 하기 위함임을 알게 됐고, 이제 그 진실을 서희가 세상에 밝히고 상훈을 되찾는 일만을 앞뒀다.


이유영은 명불허전 스릴러 퀸의 진면목을 보였다. 그가 선보인 반전 카리스마는 극 전반의 변화를 담아냈고, 이유영이 눈물을 흘린 뒤 새로운 이야기가 따라오며 속도감 있는 전개를 맞았다. 미스터리 스릴러의 긴장감 있는 분위기부터 인물이 처한 깊은 감정연기까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영의 열연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모두의 거짓말'은 매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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