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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 모든게 거짓말이에요. 너무 멀리 온 것 같아요..
비공개 조회수 772 작성일2017.03.06
입만 열면 거짓말입니다.
딱히 무엇을 감추거나 목적이 있어서 하는 건 아니구요..
그냥 사실대로 말해도 아무렇지도 않을걸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저를 좋게 포장하는 거짓말은 거의 없어요.
일상적인게 커요.
예를들면 고기를 먹었는데 회를 먹었다고 하거나..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거짓말들이요..
거의 10년됐네요.
제가 군생활을 조금 힘들게했는데..
군대에서 제가 많이 이상해진 것 같습니다
전역 후부터 이렇게 생활하기 시작했구요.
희열은 없는데
늘 제 행동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또 이걸 들킬까봐 거짓말을 합니다.
누군가한테 혼나기도 싫지만 칭찬도 잘 못 받겠구요.

지금은 결혼도 했지만 와이프가 알고있는 제 인생사에도 거의 다 거짓말이 들어가있구요..
혼인성사에 도움이 되는 거짓말은 아니지만요.
부모님께는 나이 30이 넘도록 결혼 얘기도 아직 안 꺼내고 이중생활로 살고 있구요.
제 친구들이 알고 있는 저는 또 다른 인생사를 살고 있어요.

10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이제야 용기를 내어 치료받아보고싶어서 지식인에 올려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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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사람과 그룹, 개신교, 연애, 결혼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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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서 치료받을 정도는 아니고요.


심리상담이면 되시겠습니다.


일단
군대 가기 전에는 거짓말을 안하셨나요?
군대 이후에 하신건가요?

공상허언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ttp://me2.do/F7OMCXly

뭰하우젠 증후군도 검색해 보새요

이런 증후군 정도까지는 아니신것 같으니 참고만 하시고요.
말을 할때 별로 대수롭지 않다 생각하고 말 하시는 것 같네요. 이제부터라도 있었던 대로...말하시는 걸로
수장해보세요.
좀 어색하고 힘드실 거에요. 습관화되서 그렇지요.
조금씩 애써보세요.

제대 후의 변화라면 수정이 잘 되실것 같고
어릴때도 그랬다면 ..의식변화를 경험하셔야
할것 같네요.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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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셔야 될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보세요.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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